우리학교가 로봇산업 발전과 육성을 위해 지난달 3일부터 6일까지 우리학교 대명캠퍼스 동산도서관 화이트 갤러리에서 ‘제1회 로봇 디자인 성과물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에 지난 5월 3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가졌다. 이번 전시회는 우리학교 미술대학이 주관하고 산학인재원이 주최했으며, 지역 로봇산업 발전을 목표로 로봇디자인 고도화와 디자이너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을 강화하고 마련됐다. 전시회에는 미술대학 산업디자인전공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연구한 성과물 9건 등 총 39건의 로봇 디자인들이 소개됐다. 한편 우리학교는 이번 전시회를 시작으로 로봇 관련 기관들과 협력해 다양한 산학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지역 기업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을 비롯해 박찬욱 감독과 송강호 배우의 칸 영화제 수상 후 한국영화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러한 가운데 우리학교에서도 국제 영화제에서 수상한 인물이 있다. 제54·55회 휴스턴국제영화제에서 백금상과 금상을 수상한 조현준(언론영상학) 교수를 만나보았다. ● 2회 연속 수상한 소감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후보에 올랐다는 사실만으로도 뿌듯했지만, 출품작이 4백 개 이상인 국제 영화제에서 순위권인 백금상과 금상을 수상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또한, 백금상을 수상한 ‘마더아야’는 장편 영화라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금상을 수상한 ‘시계’는 단편영화이고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은 장편에 더 프라이드를 느껴서 ‘마더아야’의 수상이 더욱 와닿는 것 같습니다. 같은 영화제에 후보로 오른 적은 있지만 두 번 연달아 수상한 건 처음이라 앞으로 휴스턴 영화제에 더욱 애착이 갑니다. ● ‘마더아야’는 어떤 영화인가? 이 작품은 정신질환 치료의 목적으로 ‘아야와스카’라는 환각제를 접하고자 아마존 정글로 향하는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입니다. 치료를 위해서는 무당과 함께 아마존으로 가 의식을 치러야 하는데 이러한 의식을 치르고 치료를 하는 것이 남미 아
우리학교와 동산의료원이 지난 5월 10일 폴란드 크라쿠프 시립 복지센터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 구호 성금을 전달했다. 이번 구호 성금은 지난 5월 1일 우리학교 레나타 체칼스카(폴란드·야기엘로니아대학·교수) 한국어교육전공 특임교수가 전쟁고아들로 힘든 우크라이나 상황을 알려와 전달하게 되었다. 성금은 계명 1% 사랑나누기와 대학교회에서 5만 달러, 우리학교 동산의료원과 동산의료원 선교 복지회에서 5만 달러를 각각 마련해 총 10만 달러를 우크라이나 난민들이 머물고 있는 폴란드 크라쿠프 시립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성금 전달은 김선정(한국어교육·교수) 국제처장을 단장으로 한 4명의 대표단이 맡아 폴란드 크라쿠프 시청에서 전달식을 가졌다. 또한, 대표단은 피난민들이 머무는 갤러리아 플라자 난민소를 찾아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위로했다. 신일희 총장은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이 하루빨리 전쟁이 종식되어 일상을 회복하고 치유되길 바란다.”며 “전쟁은 어떠한 경우도 정당화될 수 없으며 이는 오랜 기간 이룬 모든 것을 앗아갈 뿐이다. 우리나라 역시 전쟁의 아픔을 겪어봤기에 현재 상황을 매우 가슴 아프게 생각하며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해 작은 보탬이 되고자 한다.
우리학교 일반대학원 통·번역학과와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이 지난 4월 8일 DIMF 세미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문화예술 통·번역 분야 인적, 물적 인프라 공동 활용 등에 대한 것으로, 정진갑(화학·교수) 대학원장은 “DIMF와의 업무협약은 뮤지컬의 도시 ‘대구’를 글로벌하게 알릴 수 있는 뜻깊은 동행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4월 2일 김두한(의학) 교수가 대한견·주관절의학회가 주최하는 제29차 춘계 국제학술대회에서 ‘젊은 의학자상’을 수상했다. 젊은 의학자상은 40세 이하 어깨와 팔꿈치 관절 관련 연구자 중 연구 실적이 가장 우수한 사람에게 시상하는 상이다. 김두한 교수는 ‘회전근개 파열환자 수술 6개월 후 환자 75% 정도 기능 회복 확인’ 등 SCI에서 인정받은 논문 10여 개를 제출해 견·주관절의학분야의 학문적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김두한 교수는 “혼자라면 결코 이뤄내지 못했을 성과이다. 함께한 교수님들이 없었다면 힘들었을 것 같다. 조금 과분하다고 느껴진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견·주관절의학회는 견·주관절 질환 및 외상 치료 연구와 발전 도모를 위해 창립됐다.
지난 4월 15일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대강당에서 ‘치료에서 치유로! 메디컬 프런티어 정신으로 미래를 선도하는 의료원’이라는 주제로 우리학교 동산의료원 미래비전 선포식이 열렸다. 선포식에는 김남석 학교법인 이사장과 신일희 총장, 이세엽(의학·교수·의무부총장) 동산의료원장을 비롯한 교직원과 교외인사가 참가했으며, 유튜브와 ZOOM 화상회의 플랫폼, 메타버스 등으로 동시 생중계되었다. 이날 동산의료원은 각 기관이 유기적으로 작용하는 메디플렉스 구축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의료원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계명대학교 동산병원- 환자만족도 1위 상급종합병원 ▶대구동산병원- 대경권 TOP5 종합병원 ▶경주동산병원- 지역 환자 선호도 1위 종합병원 ▶의과대학, 간호대학- 창의융합 인재 양성)을 발표했다. 신일희 총장은 격려사에서 “오늘을 발판 삼아, 진료·연구·교육을 발전시키는 데 힘쓰고 지역 의료를 선도해 나가는 의료원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라고 격려를 표했다. 이세엽 의료원장은 “2019년 4월 15일 성서 새 병원 이전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3년 후 같은 날에 미래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 메디컬 프런티어 정신을 바탕으로 5개 산하기관은 하
지난 3월 7일 우리학교 영암관 116호에서 인문창의융합라운지·늘품나래실의 개소식이 열렸다. 개소식에는 신일희 총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공간을 둘러보고 학생들에게 응원의 말을 남겼다. 인문창의융합라운지와 늘품나래실은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이다. 글로벌창의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K-Cloud 융합형교육과정을 지원하고자 총 3억여 원의 예산을 들여 구축했다. 또한 인문창의융합라운지(116호)는 북카페, 그룹 스터디룸, 정보검색 코너, 자유석 등 코너별로 운영되며 책상 91석, 기둥 측 좌석 30석, 멀티존 17석으로 구성되어 있다. 늘품나래실(115호)은 사범대학생을 위한 임용고사 준비실로 사범대학생만 이용할 수 있으며, 2인용 10석, 1인용 책상 11석, 책상 22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학기별 지정석으로 운영된다. 그룹 스터디룸은 8인실과 10인실이 있지만, 현재 방역수칙에 따라 제한적 개방을 하며 6명 이내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을 원하는 학생은 사전에 EDWARD SYSTEM을 통해 신청 후 승인받아야 한다. 신일희 총장은 “이러한 공간을 준비하신 여러 학장님과 처장님들에게 감사하다. 개인 대 개인과 학문 대 학문이 융합되는 창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에서 혼성 단체, 여자 단체, 남자 단체, 여자 개인전 금메달로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안겨준 양궁 종목. 그 승리 뒤에는 우리학교 양궁부 감독이기도 한 류수정 감독의 노력이 있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월 28일 대한체육회 체육상 지도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우리학교 총동창회에서 오는 4월 ‘자랑스러운 계명인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이에 류수정 감독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 연이은 수상 지난 도쿄올림픽에서 좋은 결과로 대한체육회 체육상 지도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영광스럽고 감사합니다. 더불어 4월에 자랑스러운 계명인상을 수상하게 되었는데, 이 상은 총동창회에서 주는 상이라 무한한 책임감과 감사함을 느낍니다. ● 올림픽을 준비하다 ‘여자 양궁 9연패 도전’이라는 과제가 가장 크게 다가왔습니다. 36년간 최정상에 있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라 부담감이 컸습니다. 9연패 도전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연구하고 선수들의 기술, 심리, 체력에 대한 특징 분석을 철저히 파악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였습니다. 또 코로나19로 올림픽이 연기되었고 2021년에도 코로나 확진 증가로 인한 개최의 불확
● 한국 생활을 하며 힘들었던 점 서투른 언어로 인한 어려움과 타국에 온 심리적 불안감은 당연히 있었고 가장 힘들었던 것은 인간관계였어요. 서로 문화 차이를 이해하지 못하고 생기는 갈등 때문에 인간관계를 지속하는데 어려움을 겪어 힘들었어요. ● 한국인 학생과의 교류 프로그램 도움이 되었던 점은 한국어 실력이 늘었다는 것이에요. 한국어 실력이 늘면서 대학 생활을 더욱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었고 즐거운 대학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어요. 배우고 싶은 점은 프로그램 기획력을 배우고 싶어요. 외국인 학생 관련 프로그램 중 유익한 프로그램이 많아요. 이를 바탕으로 나중에 주체적으로 외국인 학생 관련 프로그램을 개최할 때 어떻게 프로그램을 구성해야 하는지 등과 관련한 기획력을 배우고 싶어요. ● 계명살이의 어려운 점 한국인 학생을 비롯한 한국 사람들이 많이 반겨주기 때문에 좋은 경험을 하고 있고 힘든 점이 없어요. 다만 한국에서 은행이나 관련 서류 제출 등의 업무를 하는 건 아직 어려운데, 다행히 학교에서 시행하는 버디 프로그램(Buddy)이 많은 도움을 주고 있어요. 버디 친구들이 백신 증명서
지난 3월 21일 나브루즈 축제가 열렸다. 이번 축제에서는 한국-우즈베키스탄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우즈베키스탄을 주빈국으로 아크말 누리디노프 우즈베키스탄 예술학술원 회장을 초청해 우리학교 명예 미술학 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우즈베키스탄의 인민예술가이기도 한 아크말 누리디노프 회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 명예 미술학 박사 학위를 받은 소감 큰 명예이자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명예박사 제의를 받은 게 벌써 2년 전인데 코로나19로 인해 입국이 지연됐다가 올해 오게 되었습니다. 저는 한국의 교육시스템을 존중하는데, 그중 계명대학교의 교육시스템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계명대학교에서 공부했던 우즈베키스탄 학생들이 돌아와서 좋은 교육을 받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훌륭한 학생들을 선발해 더 많은 우즈베키스탄 학생들을 계명대학교로 보내야겠다는 의무감이 생겼습니다. ● 코로나19 속에서 화합과 소통의 메시지 ‘희망을 잃지 말자.’라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여러분이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코로나19 즉, 팬데믹이란 일시적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각종 규칙과 규정을 지켜가면서 코로나19가 사라질 수 있도록 각자가 노력하고 있습니다. 마스크가 우리에
우리학교가 전국대학 최초로 예비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독서프로그램 ‘계명 새내기 북’을 운영한다. ‘계명 새내기 북’은 예비 신입생들이 입학 전 독서 습관을 기르고, 공통된 주제로 학생들과 교직원이 토론을 펼치며 공동체 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의 공통도서로는 박영숙, 제롬 클랜의 ‘세계 미래보고서 2022: 메타 사피엔스가 온다.’가 선정됐다. 이 책은 코로나 펜데믹 이후 살아갈 신인류인 ‘메타사피엔스’의 모습이 어떠한지 예측하고 새로운 문명의 축이 될 6가지 메타 트렌드를 제시하고 있다. 이종한(중국어문학·교수) 동산도서관장은 “예비 신입생들이 본 프로그램을 참여함으로써 입학 전의 독서 경험을 대학 생활의 밑거름으로 삼고, 입학 후에는 2022학년도 신입생부터 교육하는 ‘AI와 컴퓨팅사고’ 및 ‘스마트비즈니스와 창업기초’등 교양 필수 교과목 이수는 물론 계명 공동체 의식 함양에 도움을 받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동산도서관은 ‘계명 새내기 북’을 시작으로 입학 전에 도서관 이용과 도서 대출이 가능하게 했다. 선정 도서의 전자책 300권과 종이책 20권을 준비하여 예비 신입생은 입학 전에도 수험번호로 도서관 홈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