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영화는 극장 문을 나선 이후부터 관객의 마음속에서 비로소 스토리텔링을 시작하기도 한다. 마지막 장면을 보고나서야, 그 두어 시간의 전개가 무엇을 말하고자 함이었는지를 알게 되는 경우다. 그럴 때 관객은 잠시 ‘머물고’ 싶어진다. 여운이 남는다는 건, 오래 곱씹어보고 싶어진다는 게 아닐까. 정지우 감독의 <침묵>은 여운이 긴 영화다. 다 보고나서야 관객은 임태산이라는 주인공을 뒤집어 보고 다시 따져본 뒤 그의 깊은 침묵까지도 헤아리게 된다. 웬만한 영화에서 인물을 이해하는 방식과는 사뭇 다르다. 원래 자수성가한 재벌인 임태산은 대단히 오만했다. “돈 앞에서 왜 오기를 부려?” 그러면서 세상 모든 이를 돈으로 수족처럼 부릴 수 있다고 믿었다. 최민식이 연기한 그 남자는, 과연 돈이 많다. 부와 명예, 권력과 사랑까지 모든 것을 손에 쥔 인물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 약혼녀 유나(이하늬 분)가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유력 용의자로 하나뿐인 딸 미라(이수경 분)가 지목된다. 슬퍼할 겨를도 없이 그는 미라의 무죄를 주장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그리고 자신의 모든 것을 걸어도 덮을 수 없는 쓰라리고 허무한 ‘진실’과 맞닥뜨리게 된다. 영화 <
계명대출판부 신간 조직관리의 새로운 지평 - 패러독스와 경쟁가치이동수 옮김, 2017이 책은 Robert E. Quinn 교수의 원저인 『Beyond Rational Management: Mastering the Paradoxes and Competing Demands of High Performance』를 번역 출판한 것으로, 양자택일의 딜레마적 프레임을 극복하고 양자수용의 역설적 프레임에 입각한 경쟁적 가치들을 상호보완적으로 추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이를 위한 관련 사례에서부터 효율적 조직문화를 위한 처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내용들을 균형 있게 소개하고 있다.● 문의: 출판부 580-6233 동산도서관 신착 도서 완벽한 커피 한 잔: 원두의 과학래니 킹스턴, 2017대한민국 국민의 1인당 커피 소비량은 2016년 기준 연간 428잔으로 세계 15위 수준이다. 많은 사람들이 브랜드 커피를 즐기고 있으며, 직접 커피를 내려 먹는 사람도 많다. 이 책은 최상의 커피를 만들기 위한 과학적 원리와 커피의 맛을 더욱 깊게 해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은 뉴욕의 모마스토어, LA OK스토어 등 세계적인 유명 편집매장 큐레이터들에 의해 커피 전
매일 옷을 입을 때마다 무심코 잠그는 단추. 빠른 변화 속에서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단추라는 작은 모티브가 많은 의미를 남기고 디자이너와 장인들이 디자인, 제작한 단추를 감상 할 수 있는 전시회가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그림은 많은 장소에서 전시를 하지만 복식의 일부분으로 사용되는 단추 전시는 매우 드문 경우로 이번 특별전 ‘프랑스 근현대복식 단추로 풀다’는 국립대구박물관에서 전시 중이다. 특히 한국-프랑스 수교 13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단추, 옷, 책을 비롯한 1800여 소장품이 선보이는 전시회이다. 이번 특별전은 로익 알리오(Loic Allio)에 의해 수집 된 3천여 개의 방대한 단추 중 일부분으로 프랑스 중요문화자산으로 지정될 만큼 중요한 문화유산을 대구에서 관람할 수 있다는 데 전시회를 위해 애쓰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해야 할 것 같다. 이 전시는 유럽에서 문화의 선두에 섰던 프랑스의 18-19세기의 복식 흐름을 볼 수 있다. 기능적 역할에서 화려한 장식 수단으로 귀족들의 지위나 신분을 과시하여 옷보다 비싼 단추가 등장하기도 하고, 작은 단추 하나에서 그 시대의 문화상과 사회상을 엿볼 수 있다는 것은 큰 의미를 가진다. 단추의 형태, 소재,
국제캣산업박람회 카피라이팅 공모전응모분야: 네이밍/슬로건접수기간:2017.11.08. ~ 2017.11.30.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심층수 UCC 공모전응모분야: UCC/SOUND접수기간:2017.10.30. ~2017.12.08. 한국국토정보공사 광고 공모전 응모분야: 기획/아이디어, 네이밍/슬로건, 디자인, 광고/마케팅접수기간: 2017.11.01. ~ 2017.12.08. 제5회 대갈문화축제 현대민화공모전 응모분야: 디자인 예체능 전시/페스티발접수기간: 2017.11.28. ~ 2017.12.08. SBS 대학생 아이디어 올림픽 응모분야: 기획/아이디어접수기간: 2017.11.01. ~ 2017.12.10. 제2회 대한민국창작소설 공모대전 응모분야: 문학/수기접수기간: 2017.10.30. ~ 2017.12.18.
스마트폰이 보편화된 지금도 비즈니스 미팅에서 명함은 여전히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회사, 직함,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등 명함에 있는 모든 정보를 일일이 연락처에 등록하는 것이 무척 번거로운데요, 그래서 오늘은 똑똑한 명함 관리 앱인 ‘리멤버’를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연락처를 쉽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추가 리멤버를 활용하기 위해서 먼저 내 명함을 등록해야 됩니다. 내 명함 사진을 앞뒤로 촬영하고 업로드를 하면 내 연락처를 리멤버에서 직접 타이핑을 쳐서 내 프로필 정보에 입력해줍니다. 이렇게 개인 명함을 추가하면 내 연락처를 가지고 있는 파트너들의 정보가 자동으로 추가됩니다. 그리고 내가 가지고 있는 명함들을 리멤버에 추가하면 되는데요, 방법은 사진 업로드, 사진촬영, 직접등록, 연락처에서 추가, 명함스캔대행 총 5가지가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사진촬영 외에 내 휴대폰 연락처를 활용한 방식도 간단한 클릭을 통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만약 가지고 있는 명함이 너무 많을 경우에는 리멤버에 명함을 보내면 대신 스캔하여 계정에 추가해준다고 하니 필요한 경우 사용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사내 명함관리를 위한 팀 명함첩 기능만약 미팅 자리가 많은
텍스트를 강조하는 방법은 한없이 다양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방법을 알고 사용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따라서 가장 쉽고 빠르면서도 효율적으로 텍스트를 강조할 수 있는 대표적인 방법 중 이미지로 강조하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본격적인 텍스트 강조 방법을 소개하기에 앞서 여러분께 당부 드리고 싶습니다. 무작정 창의적이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리려고 너무 애쓰지 마세요. 많은 아이디어를 떠올리려면 많은 것을 보고 참고한 후 변형하는 연습을 충분히 한 후에야 가능합니다. 급하게 생각하지 않아도 됩니다. 천천히 실력을 쌓는 연습을 하세요. 주변에 수많은 곳에서 텍스트 활용뿐만 아니라 다양한 디자인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매일 마시는 유명 커피 브랜드의 컵홀더 디자인, 버스에 보이는 기업 광고, 검색 포털의 배너 광고, 길거리에 붙어 있는 각종 행사 포스터, 간판 디자인, 친구의 티셔츠 디자인 등 주변의 모든 요소들이 파워포인트 디자인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됩니다. 그러니 시작하는 여러분이라면 무작정 고민하지 말고, 주변의 참고 자료를 따라해 보는 작업부터 시작해 보세요. 텍스트를 그림으로 강조한다? 직관적으로 생각하
이원상 목사는 1937년 길림성 통화 북편 산성진 마을에서 출생했다. 목회자의 꿈을 가지고 있던 그는 ‘그리스도와 그의 나라를 위하여’라는 우리학교의 설립이념에 감명을 받아 우리학교 철학과에 지원했다. 대학시절 기자로 활동했으며 학생회 종교부장, 철학과 대의원으로 활동했다. 1968년 대구 제일교회 이상근 목사의 추천으로 미국에 가서 댈러스신학교에서 4년간 유학하였다. 그 후 워싱턴지역 교회협의회 회장, 한인수도노회 노회장, 미국 장로교회 한인교회협의회 회장, 씨드 인터내셔널(Seed International) 대표, 기독교 한인 세계선교협의회 공동의장 등의 직책을 수행하였다. 기독교계에 크게 기여하고, 미국 내 교민사회에 대한 봉사활동에 많은 공을 세웠다.
K-water 창립 50주년 기념 물사랑 공모전응모분야 : 사진/스토리 텔링/시화 디자인접수기간 : 2017.9.25. ~ 2017.11.16.제19회 대학생 경제유니버시아드 대회응모분야 : 논문/리포트 기획/아이디어 네이밍/슬로건 디자인 광고/마케팅접수기간 : 2017.10.16. ~ 2017.11.22.2017 대학생 통상 정책 토론대회응모분야 : 디자인 광고/마케팅접수기간 : 2017.10.20. ~ 2017.11.24한국전력 미디어 콘텐츠 공모전응모분야 : 디자인 광고/마케팅 영상/사진 UCC/SOUND접수기간 : 2017.10.23. ~ 2017.11.27.KOSPO 미래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응모분야 : 기획/아이디어접수기간 : 2017.10.30. ~ 2017.11.30.제2회 보안취약점 자동분석 아이디어 공모전응모분야 : 과학/공학 체험/참여접수기간 : 2017.10.16. ~ 2017.12.31.
모르는 것을 처음부터 배워야할 때 보통 어떻게 하시나요? 저는 포털사이트를 검색하거나 블로그를 찾아보고 또 관련 서적을 구매하여 지식을 습득하는데요, 최근에는 오픈강의 사이트를 검색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오픈강의 사이트인 코세라(Coursera)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2천개 이상의 강의 제공먼저 코세라는 스탠포드에서 컴퓨터 과학 및 데이터 과학 분야를 강의하던 앤드류 응 교수와 다프네 콜러 교수가 만든 서비스입니다. 이들은 많은 사람들이 평등한 교육 환경과 경제적 여건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을 인지하였습니다. 실제로 미국의 대학 등록금은 1985년에 비해서 5배 이상으로 늘었다고 하는데요, 갈수록 어려운 환경에서 살고 있는 학생들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학의 입학을 꿈꾸는 것조차 어렵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으로 온라인강의 코세라(Coursera)를 만들었습니다. 코세라(Coursera)는 5년 만에 1백50여 곳의 유수 대학과 연계하여 2천개 이상의 강의를 제공하였으며, 2017년 현재 이용자는 2천400만 명을 넘었다고 합니다.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코세라(Coursera)는 단순히 시청각 자료만 제공하는 것이
어떤 문서를 만들 것인가에 따라 색상 계획을 세우고 작업해야 합니다. 혹 스스로가 색에 대한 감각이 과하게 떨어진다고 생각된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을 참고해 색을 선택하고 문서를 작성해보기 바랍니다. 첫째. 주변을 살피고 잘된 디자인을 참고하라 둘째. 어울리는 색을 조합해 놓은 신프로의 색상표를 활용하라 셋째. 색 추출 프로그램을 사용해 색을 복사하라 넷째. 색 조합 사이트를 활용하여 문서에 사용할 색을 결정하라 신프로의 파워포인트 색상표는 잘된 디자인이나 제안서에서 어울리는 색을 추출하여 조합해 놓은 것으로 활용 방법은 간단합니다. 색상표에서 마음에 드는 조합을 선택하고 파워포인트에서 각 색상에 표시된 RGB 색상 값을 이용해 적용하면 됩니다. [깨알Tip] RGB는 순서대로 Red, Green, Blue를 이야기합니다. 빛의 3원색인 빨강, 녹색, 파란색을 혼합하여 색을 나타내는 방식입니다. RGB 색상 값 활용하기 도형 개체 선택 → [홈] 탭 > 글꼴 영역에서 [글꼴 색] - [다른 색] - [사용자 지정] 탭에서 RGB 값 입력 텍스트 선택 → [홈] 탭 > 그리기 영역에서 [도형 채우기] - [다른 채우기 색] - [사용자 지정] 탭에서
노랑, 빨강 단풍들이 초록 잎사귀 사이로 물드는 가을이 되었습니다. 밤낮으로 추운 날씨에 겨울인가 싶다가도 낮의 따스한 공기는 봄인가 하고 생각하는 요즈음입니다. 그러다 색색이 물드는 잎을 보면 가을이란 것을 떠올립니다. 세 가지 계절을 느끼는 지금이지만 곧 추운 겨울 하나만 남을 것 같아 조금 아쉬움을 느낍니다.
나는 약속 시간에 늦었을 때 주로 택시를 이용한다. 자주 이용하는 만큼이나 불쾌한 일도 적지 않았다.본인은 생물학적으로 여자이며 평균적으로도 키가 작고 체구도 작은 사람이다. 평소에도 몸이 자주 아파 부득이 강의를 듣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경우도 잦다. 이 때 주로 택시를 이용하는데, 간혹 독특한 택시 탑승기가 생겨나기도 한다.며칠 전, 막 점심이 지날 즈음이었다. 버스를 타고 가던 도중 갑자기 찾아온 멀미를 참지 못하고 버스에서 내려 게워내고 말았다. 그 후 나는 택시를 멈춰 세웠다. 나는 “-로 빨리 가 주세요. 조금 아파서요”라고 말했고, 택시 기사님은 그러겠다 말했다. “그럴 거면 반대쪽에서 타지”와 같은 이야기도 했지만, 이런 이야기는 누구나 한 번 쯤 들어본 이야기다.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기사님은 계속해서 말을 걸어왔다. “어디서 오는 길이냐”, “몸이 많이 아프냐” 같은 질문에 힘겹게 대답했다. 결국 “죄송합니다. 속이 안 좋아서요”라고 대답하자 비로소 이야기가 끝났다. 그 뒤로는 아파트 단지 앞까지 데려다주셨고, 무사히 집에 도착했다. 그래도 이건 나름대로 괜찮은 경우였다. 몇 달 전에 탔던 택시는 이보다 더했다.계속 학교 바깥의 화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