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이용도 높은 에브리타임 게시판 익명성·폐쇄성 악용한 혐오성 게시물 범람 이용자 10명 중 8명 꼴로 불쾌감 느껴 혐오와 차별 막는 인권 관련 수업 강화해야 “중국놈들 다 자기 나라로 꺼졌으면 좋겠다” “페미니스트는 외모, 몸매, 인성, 어느 것 하나 잘난 게 없다” “빈곤층 지원 정책 짜증난다. 왜 잘사는 사람 등골을 빼먹나” 우리학교 에브리타임 게시판에 업로드된 게시물 중 일부다. 지난 2011년 출시된 에브리타임은 시간표를 비롯한 각종 커뮤니티 기능을 제공해 학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강의가 확산되면서 정보 공유를 위해 에브리타임을 찾는 학생들은 더욱 늘어났다. 올해 기준 에브리타임은 전국 400여 개 대학 516만 명이 이용하는 초대형 커뮤니티로 거듭났다. ● 익명성·폐쇄성이 부메랑으로 ‘익명성’은 에브리타임이 가진 강력한 장점이다. 학교 인증을 하지 않은 외부인은 게시판을 접속할 수 없기에 이곳은 온전히 학생만을 위한 공간으로 남는다. 이런 익명성과 폐쇄성은 학교의 관리와 제재를 받고 실명제로 운영되는 학내 공식 커뮤니티(비사광장)와는 대비되는 특징이다. 하지만 이러한 강력한 익명성과 폐쇄성은 불특정다수에 대한
대규모 정원 미달 속출… 구조조정 가속화 두 차례 걸친 대학평가, 수도권 편중만 심화 다가온 3주기 평가도 여전히 지방대가 불리 지방대학 붕괴는 곧 지역사회 침체로 이어져 전국 대학에 미달사태가 속출한 가운데 낮은 충원율을 기록한 대학들을 중심으로 후폭풍이 거세다. 신입생 모집 부진의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던 대구대 김상호 총장이 학교 이미지를 실추시켰다는 이유로 지난 3월 29일 해임된 데 이어, 전북 익산에 위치한 원광대와 강원 원주의 상지대에서도 총장 사퇴를 요구하는 여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대구대는 올해 입시에서 전체 정원의 20%가량인 780명을 채우지 못했고, 원광대 또한 신입생 등록률 79.9%를 기록해 전체 정원 중 710명이 공석으로 남았다. 지난해 민주공영대학을 선포하고 교육 공공성을 확보하겠다고 나선 상지대는 충원율을 대외비에 부칠 만큼 충격이 컸다. ● 대학평가는 ‘기울어진 운동장’ ‘2021년 대학기본역량진단(이하 3주기 대학평가)’을 앞둔 지역 대학가에는 전운이 감돈다. 3주기 대학평가는 지난 2015년부터 박근혜정부에서 시작되어 3년 단위로 실시되는 대학구조조정 정책의 마지막 단계다. 2014년 ‘대학구조개혁 추진계획’이라
대구·경북 대학 경쟁률 ‘곤두박질’ 일부 학과 지원자 ‘0명’…충원율 하락 불가피 시장주의적 접근은 오히려 지역대학에 악영향 지역대학 몰락 막으려면 수도권 편중 해소가 급선무 지역대학이 ‘패닉’에 빠졌다. “벚꽃 피는 순서대로 대학이 문을 닫을 것”이라는 흉흉한 소문은 별안간 현실이 됐고, 학령인구 감소의 직격탄을 맞은 지방대학은 존폐의 갈림길에 섰다. 지난 2월 <중앙일보>가 전국 187개 대학의 2021학년도 정시모집 경쟁률을 조사한 결과를 살펴보면 대구·경북 지역의 경쟁률은 각각 3.14, 2.12에 불과했다. 정시모집에서 수험생 1인당 최대 3곳까지 원서를 제출할 수 있음을 감안하면, 경쟁률이 3:1에 미치지 못하는 대학은 사실상 정원 미달인 것으로 본다. 지난 1월 11일 정시모집 접수를 마감한 우리학교는 평균 경쟁률 3.47:1을 기록하여 겨우 미달을 면했다. 이는 지역 평균에 비해서 높은 수치지만 지난해 경쟁률인 5.19:1보다 크게 하락한 수치다. ● 구멍 뚫린 지역대학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따르면 전국 4년제 대학 162곳의 추가모집 정원은 2만6천129명으로 지난해(9천830명)에 비해 세 배 가까이 늘었다. 이는 지난 2
종착점 앞둔 총학생회 ‘사계’ 코로나19 대확산 속 출범 비대면 강의로 학생회 운영에 어려움 겪어 가장 기억에 남는 공약은 ‘가을음악회’ “많은 학우 덕분에 성공적으로 마쳐” 공약 이행 어떻게 됐나 네 가지 분야에서 총 17개 공약 제시 이행 완료 3건, 일부 이행 4건, 미이행 6건 “코로나19로 인해 현실적으로 이행 불가” 에드워드 시스템 모바일 버전은 내년 중 윤곽 ★★★:이행 완료 ★★:일부 이행 or 이행 준비중 ★: 이행 불가 [교내 환경개선] 흡연구역 울타리 보강 및 환경개선 ★★ 일부 이행 / 기타 시설 보수로 대체 은행나무 열매 수거장치 설치 ★★ 일부 이행 / 총학생회가 직접 수거 풋살장 인조잔디 교체 및 야간 조명시설 추가 설치 ★★★ 이행 완료 / 향토생활관 신축으로 확충 명교생활관 내 카페테리아 설치 ★★★ 이행 완료 / 위와 동일 명교생활관 내 전자제품 및 세탁시설 확충 건의 ★★★ 이행 완료 / 위와 동일 [학생 복지] 시험기간 기숙사 통금시간 연장 건의 ★★ 이행 준비 중 / 명교생활관 및 사생자치회와 협의중 여성 취약공간 불법 촬영 점검 확대 ★★ 일부 이행 / 전년과 동일 문화공연주간 지정 ★ 이행 불가 / 코로나19로 인한
2019년 5월 20일, 오늘(당호 발행일) 우리학교가 마침내 120돌을 맞았다. 1899년 미국 의료선교사 장인차(1869-1951) 박사가 대구 최초의 근대 의료기관 ‘대구 제중원’을 창립하였고, 1954년 계명대학교의 전신 ‘계명기독학관’이 설립되었다. 이후 1980년, 제중원을 이은 ‘대구동산기독병원’과 계명대학교가 합병하면서 지금의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동산병원이 탄생했다. 계명대학교와 동산기독병원은 1980년 합병 이전까지 독립적으로 운영되어 왔으나, 기독교 정신 및 개척 정신을 기반으로 교육과 의료를 통한 지역사랑, 사회봉사, 인재양성 등의 일관된 공동의 목표를 지향해 왔다. 이에 지난 2014년, 학교법인 이사회가 연혁을 정리하여 제중원의 개원 연도인 1899년을 우리대학의 설립연도로 확정하고 선포했다. 이에 본사는 창립 120주년을 맞아 신일희 총장을 만나 120주년을 맞은 소감, 우리대학의 향후 교육 방향 등에 대해 들어보았다. ● 120년의 성장 동력, ‘개척정신’ 120년 전 작은 약국으로 시작한 계명대학교는 현재 성서에 3차 상급종합병원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동산동에 2차 종합병원 ‘대구 동산병원’을 운영하고, 성서, 대
2018학년도 2학기 신임 교수 명단
● 2019년 2월 11일 개원 예정 우리학교 동산병원 성서 새 병원(가칭)이 내년 2월 11일 개원할 예정이다. 우리학교 성서캠퍼스 서편 궁산 기슭에 대지 40,228.4㎡(약 1만2천여 평), 연면적 179,218.41㎡(약 5만4천여 평), 지하 5층, 지상 20층, 1천41병상을 가진 병원으로 대규모 공사를 진행 중이다. 새병원은 지난 2012년 4월 16일 착공되어 올해 9월 30일에 준공되면, 내부 시설을 모두 정비한 뒤 내년 2월 11일 정식 개원할 계획이다. 우리학교 동산병원 성서 새 병원이 내년에 정식 개원하면, 지난 1899년 제중원(濟衆院) 개원 이후 1백20년이 되는 해에 새롭게 성서에서 상급병원으로 개원하는 것이기에 한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병원으로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 ‘메디시티 대구’의 자랑스러운 상징으로 올해 설립 119년을 맞이한 동산병원은 지역사회 의료발전을 선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김권배(의학·교수) 동산병원장은 “새 동산병원이 개원되면, 대구광역시가 추진 중인 ‘메디시티 대구’를 선도적 위치에서 이끌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이미 2009년부터 의과대학, 간호대학, 의과학
우리학교는 재학생 및 졸업생들의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 창업지원단 주도로 다양한 창업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우리학교 창업지원단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지정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에 8년 연속 선정되기도 하는 등 대구・경북 지역 창업지원의 거점기관으로 자리매김 했다. ●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에 8년 연속 선정되며, 우수성 인정 받아 우리학교가 8년 연속으로 선정된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은 대학이 보유한 우수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유망 창업아이템 및 고급 기술을 보유한 예비 창업자를 발굴하여, 성공적인 창업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에 선정된 대학은 정부로부터 재정적 지원을 받아 다양한 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다. 올해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된 대학은 전국에서 총 43개로, 우수한 인프라가 갖춰져 있지 않거나 작년도 창업지원 및 성과가 미비하면 계속해서 선정되기 어렵다. 특히 올해부터는 정부의 청년혁신창업을 통한 혁신성장정책이 핵심 경제정책으로 지정되었기 때문에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참여하는 학교의 창업지원단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그렇기에 우리학교가 8년 연속으로 해당 사업에 선정되어 정부지원을 받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 창업지원단
대학 인문역량 강화 사업(CORE; initiative for COllege of humanities’ Research and Education, 이하 코어사업)이 올 3월초 시행 3년차를 맞이했다. 대학 인문역량 강화 사업은 인문학의 와해를 우려한 정부가 기초학문인 인문학을 육성하는 동시에 사회수요에 부합하는 융·복합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자 실시하는 사업이다. 우리학교는 자율적인 인문역량 강화 및 혁신을 통해 기초학문인 인문학을 육성하는 동시에 사회수요에 부합하는 융복합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2016년 3월 1일부터 2019년 2월 28일까지 3년간 약 58억원의 사업비를 정부로부터 지원받고 있다. 코어사업의 현 프로그램과 2018년 코어사업단의 주요 사업에 대해 알아보자. 우리학교 코어사업단에서는 ‘K-Humanities 정립을 위한 글로벌 창의인문역량 강화’를 사업비전으로 글로벌지역학모델, 인문기반융합전공모델, 대학자체 모델을 적용한 각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지역학모델은 인문기반 융·복합 교육 연구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인문기반 문제해결형 글로벌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국제지역학부의 5개 학과 학생들이 본 모델의 지원 대상이다.
우리학교는 재학생들의 교육 및 취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11년부터 ‘COMpass K(Capability & Opportunity Mate for pass KMU, 콤파스 케이)’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COMpass K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입학부터 졸업까지 자신의 교육역량을 진단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개발된 우리학교만의 차별화된 학생역량진단 프로그램이다. COMpass K는 영역별 혹은 요소별로 점수를 부여해 학생들의 체계적인 역량 관리에 도움을 준다. 학생들은 본 프로그램을 통해 입학에서부터 졸업까지 개인의 학업성취도 및 각종 역량, 이력서, 자기소개서 등을 EDWARD 시스템(EDWARD 시스템 → 학사행정 → COMpass K)을 통해 언제든지 조회, 수정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소속 대학 및 학과 학생들의 역량 조회는 물론 필요한 통계를 직접 생성할 수도 있다. 또한 COMpass K 우수 관리 학생은 실적 집계를 토대로 K-STAR 인증 및 장학금, 교내 각종 프로그램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COMpass K를 관리하고자 하는 신입생 및 재학생들에게 COMpass K 프로그램에 대한 이용 및 활용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 C
지난 11월 23일 치러진 제55대 총(부)학생회장(이하 총학) 선거에서 기호 2번 ‘늘봄’ 선본(정-서환웅(세무학·3), 부-신유동(토목공학·3))이 당선됐다.전체 유권자 1만9천9백33명 중 1만1천8백52명이 참여한 이번 선거는 기호 2번 ‘늘봄’ 선본이 6천2백19표(52.47%)를 얻어 4천7백79표(40.32%)를 얻은 기호 1번 ‘똑똑’ 선본을 1천4백40표차로 제치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총학 선거는 6년 만에 경선으로 치러진 만큼 학생들의 큰 관심을 모아 총 투표율 59.4%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10년 동안 치러진 총학 선거의 평균 투표율(45.16%)을 훨씬 웃도는 수치로, 2010년대 들어 가장 높은 투표율이었다.개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30명, 기호 1번 후보 측 개표참관인 6명, 기호 2번 후보 측 개표참관인 6명, KMBS 교육방송국 국원 2명과 본사 기자 1명이 참관한 가운데 오후 11시경 체육대학 체육관 B107호에서 진행됐다.‘똑똑’ 선본은 개표 초반 경영대학·사회과학대학에서 각각 4백12표(47.46%), 9백99표(52.24%)를 획득하며 ‘늘봄’ 선본에 앞섰다. 그러나 공과대학(투표자-1천9백40명(60.34%)/무
계명인문역량강화사업단이 인문 융합적 사고 및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열었다.11월 20일에는 의양관 운제실에서 ‘제1회 계명인문융합포럼’이 열렸다. 이날 포럼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인문학적 소양의 중요성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신일희 총장과 이병로(일본학·교수) 계명인문역량강화사업단장을 비롯해 교·직원 3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윤종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의 ‘4차 산업혁명의 원동력, 소프트파워가 강한 대한민국’을 주제로 한 강연이 진행됐다. 윤종록 원장은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소프트파워로는 창의적 교육, 개방형 혁신, 융합적 사고와 문화, 위험감수 금융, 규제 완화, 기업가 정신이 있다.”며 “4차 산업혁명의 원동력이자 원료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상상력이 중요해졌으며, 융합을 통한 혁신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음날인 21일에는 ‘2017학년도 인문융합콜로키움’이 영암관 들메실에서 열렸다. 인문과학연구소와 계명인문역량강화사업단이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인간과 미래사회·인간과 미래기술’을 주제로 백창곤 대구컨벤션뷰로 대표이사, 김승호 대구의료관광진흥원 본부장, 김진 로얄하이브 대표가 차례로 강단에 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