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5000개가 넘는 언어가 있지만 그 언어만을 기록하기 위해 개발된 독특한 문자를 가지고 있는 언어는 많지 않다. 그 중 한글은 언제, 누가, 왜, 어떻게 창제하였는지에 관한 기록을 가지고 있는 유일한 문자이다. 한글은 잘 알려져 있다시피 세종대왕이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창제하였다. 하지만 한글이 아무리 임금이 창제를 하고 보급을 한 문자라고 하더라도 일반 백성들이 한글의 사용을 멀리했더라면 소멸되고 말았을 것이다. 홍윤표 교수의 ‘한글 이야기’는 한글을 언문으로 여겨 일반 백성들이 잘 사용하지 않았다는 통념을 깨고 한글이 백성들에 의해 널리 쓰였음을 보여주는 흥미로운 책이다. ‘한글 이야기’는 두 권으로 되어 있는데, 1권 ‘한글의 역사’에서는 한글이 창제된 이후부터 독립운동기의 한글교육까지 이어지는 한글의 역사를 다룬다. 한글을 훈민정음이라고 부르는 이유에서부터 띄어쓰기는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한글이 어떤 방식으로 교육되어 왔는지, 한글 전신부호와 한글 코드와 관련하여 현재의 한글 사용은 어떻게 발전하고 있는지 등 한글에 관한 전반적인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다. 2권 ‘한글과 문화’에서는 생활 속에서 한글이 활용된 다양한 자료를 통해 당시의
저는 같은 학과 선배와 현재 100일 정도 사귀고 있는 여학생입니다. 제 남자친구는 사소한 기념일을 저보다 잘 챙겨주고 가끔씩 이벤트도 해주는 정말 좋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친구들도 저를 보면 항상 부럽다는 식으로 말합니다.하지만 저는 오빠를 볼 때마다 미안한 마음과 혼란스러운 마음이 교차합니다. 처음 남자친구가 제게 고백을 했을 때, 외롭기도 하고 ‘싫어하진 않으니까 사귀다보면 좋아하게 될 수 있겠지.’라는 생각에 고백을 받아들였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남자친구가 베푸는 친절이 부담으로 다가왔고 좋아하지도 않는 사람과 사귀는 게 무슨 의미가 있냐는 생각이 듭니다. CC라 그런지 헤어지고 나서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 걱정되고 소문이 어떻게 날지가 제일 걱정됩니다. 저는 남자친구와 헤어지는 게 맞는 걸까요? 제가 정말 못된 사람인 걸까요?‘무의미한 관계라면 헤어지자.’ 처음에 아무리 서로가 좋아해도 시간이 지나면서 마음이 식을 수 있다. 왜냐하면 사귀면서 서로의 본질을 알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대개 처음부터 상대의 내면까지 알 수는 없다. 그래서 단지 겉모습이나 조건, 자신에게 얼마나 잘 해주는지를 보고 사귀게 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
“水려한 합천을 노래하다” UCC 공모전분야 : 기획/아이디어, 디자인, 광고/마케팅 등기간 : 2016.04.01. ~ 2016.11.10.2016년 제7회 자전거 사랑·안전 사진·UCC 공모전분야 : 영상/사진, UCC/SOUND기간 : 2016.10.07. ~ 2016.11.15.2016 뚜아후아 제품 디자인 공모전분야 : 디자인기간 : 2016.10.10. ~ 2016.11.27.제2회 미래에셋생명 웹툰, 캐릭터 공모전분야 : 기획/아이디어, 디자인, 캐릭터/만화기간 : 2016.09.26. ~ 2016.11.27.제3회 국립서울현충원 웹툰 공모전분야 : 디자인, 캐릭터/만화기간 : 2016.10.12. ~ 2016.11.30.공모전 순위 제공: 씽굿(http://www.thinkcontest.com)
● 연극 · 일시 : 10월 13일 ~ 11월 13일· 장소 : 송죽씨어터· 문의 : 053-252-5733 감동과 휴머니즘을 통해 관객들에게 사랑의 기적을 선물하는 연극 ‘미라클’이 송죽씨어터에서 10월 13일부터 11월 13일까지 열린다. 총 3천회의 공연을 통해 누적관객 20만여명의 기록을 세웠던 ‘미라클’은 대학로의 스테디셀러 연극이다. 이제 대구에서 ‘미라클’의 재미와 감동이 펼쳐질 차례다.● 연극 · 일시 : 10월 20일 ~ 10월 21일· 장소 : 아양아트센터· 문의 : 053-230-3311/33182015년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대표적 공연예술제에 선정된 연극 ‘성웅, 이순신’이 오는 10월 20일부터 10월 21일까지 양일간 아양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성웅, 이순신’에는 통영의 무형문화재인 통영오광대와 남해안별신굿, 승전무 등으로 구성되어 지역문화의 고유성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오페라 · 일시 : 10월 28일 ~ 10월 29일· 장소 : 대구오페라하우스· 문의 : 053-666-6000작곡가 푸치니의 대표작인 오페라 ‘토스카’가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다. 단 하룻밤 사이에 세 남녀를 죽음으로 몰고 간
아프리카나 유튜브를 얼마나 자주 보시나요? 최근 유튜브나 아프리카를 통해 개인 방송을 보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나 하나의 문화처럼 확산되고 있고, 유튜브 스타도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PewDiePie는 2016년 10월 현재 약 4,800만명의 구독자를 가지고 있는 인기있는 채널입니다. 이 채널의 주요 방송 주제는 호러나 액션 게임 위주의 리뷰, 그리고 게임을 하면서 PewDiePie가 보여주는 재미있는 반응입니다. PewDiePie는 자신이 느낀 유튜버로서의 생활과 즐거움을 바탕으로 게임 PewDiePie’s Tuber Simulator를 만들었습니다. 10월 초 출시된 이 게임은 벌써 안드로이드에서만 5,000만 다운로드 이상을 기록하고 있으며 평점은 무려 4.8입니다. 이 게임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 지 살펴볼까요?유튜버를 관리하고 스튜디오를 꾸미자게임을 실행하면 2D 그래픽으로 구성된 방이 나타납니다. 컴퓨터와 내 캐릭터, 허름한 책상, 캠이 기본적으로 제공됩니다. 첫 느낌이 예전 싸이월드의 미니미가 떠오릅니다. 메뉴는 총 5가지로 비디오 만들기, 지식의 나무, 스타일 아이템, 친구 연결, 퀘스트로 구성돼 있습니다. 기본적인 게임방식은 비디오 만들기
우리는 우리에게 긴급하게 요구되는 책임감 앞에서 얼마나 그 책임을 다할 수 있을까? 한국사회에서 야기됐던 재난들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책임감은 생명에 대한 지고한 가치에 최우선으로 복종한다. 하지만, 우리는 그러하지 못했다. 무엇보다도 국가가 이 믿음을 지켜내지 못했으며 우리는 최소한 생명에 대한 책임감에 실패했고, 그 실패를 겸손하게 응시하며 다음 실패를 예방하기 위한 후속 조치에 인색함으로써 또 한번 실패했다. 이 영화는 2009년 1월에 미국 뉴욕에서 발생한 실제 사건을 토대로 155명을 실은 여객기가 허드슨 강에 비상착수하며 빚어지는 과정과 기장 체슬리 설렌버그가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유지하는 감동적인 책임감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155명의 전원구조라는 경이로운 기적을 이뤄낸 기장 설리는 삽시간에 국민적 영웅으로 대접받지만, 미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로부터 인접 공항으로 회항하지 못한 실책을 집요하게 추궁 당한다. 이러한 NTSB의 집요한 추궁에 설리는 자신의 판단이 올바른 선택이었는지에 대한 근원적인 회의감에 빠져 든다. 하지만, 설리는 용기를 가지며, 자신이 가장 최우선적으로 다뤘던 것은 비행기의 그 어떤 기계적인 것이 아니라, 자신이 태
복숭아 모양으로 만든 연적(硯滴)으로 복숭아의 꼭지와 가지는 붉은 빛의 동화(銅畵) 안료를 사용하였고 잎은 청화 기법으로 표현하였다. 연적이란 먹을 갈을 때 벼루에 따를 물을 담아 두는 그릇을 말한다. 동화는 구리가 주성분인 안료를 사용하며, 청화는 코발트 안료를 사용하여 무늬를 그린 후 유약을 입혀 구워 붉은색과 푸른색을 띠는 기법을 말한다.복숭아나무는 나쁜 귀신과 재앙을 쫓는 데 사용하기도 하였으며 특히 도교에서는 복숭아를 신선이 먹는 과일로 늙지 않고 오래 사는 불로장생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다.● 문의: 행소박물관 학예연구팀 580-6992
학생증은 카드 형태로 되어있어서 도서관 출입증, 교통카드 등으로 사용하기 위해 자주 꺼내고 넣다보면 잃어버릴 수 있어. 이번에는 학생증을 분실한 학생들을 위해 재발급 받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해.학생증을 잃어버려 재발급하는 경우에는 먼저 EDWARD 시스템에서 분실 신고를 해야 해. 분실 신고는 EDWARD 시스템에 접속해 [학사행정] → [학생지원] → [학생증] → [학생증 재발급 신청/등록] → [학생증 분실/취소 신청] 순으로 들어가서 [추가]를 클릭해 내용을 입력하고, [신고]를 눌러 저장하면 돼.이렇게 신고된 학생증은 동산도서관에서 사용할 수 없어. 도용을 방지하기 위해 재발급한 학생증만 사용할 수 있지. 그리고 이제 학생증 재발급을 위해 대구은행에 방문해야 해. 재발급 수수료는 3천원이고 사진을 변경하고 싶다면 원하는 증명사진을 갖고 가서 신청하면 돼. 그러면 1~2주 정도 후에 소속 단과대학 행정팀에서 학생증을 받을 수 있어. 참고로 발급수수료 없이 인터넷으로 신청하는 방법도 있어. 하지만 이 방법은 인터넷뱅킹 가입자만 할 수 있다는 점 알아둬.학생증을 받았다고 아직 끝난 게 아니야. 재발급 받은 학생증을 EDWARD 시스템에 등록해야 해. 신규
나는 준비를 잘하는 사람이다. 항상 바지 주머니에도 휴지가 들어있을 정도로 말이다. 지난 주말, ktx를 타고 서울에 올라갔다. 시간에 쫓겨 다른 기차 가격의 2배를 주고 탔다. 지하철 노선을 따라 도착한 기회의 장소에는 꿈에 대한 간절함을 가진 수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그 간절함이 입구에 서있는 나에게도 느껴질 정도였다. 내 차례가 오기까지 5시간 동안 연습은 커녕 멍하니 앉아 자아탐구만 했던 것 같다. 결국 결정적인 순간에서 5시간을, 차비 8만원을 1분 만에 공중에 뿌렸고 어찌 보면 그것은 부족한 상태로 왔기에 당연한 결과였다. 웃기게도 내가 전광판에 떠있는 숫자를 소비하는, 그저 수많은 사람들 중 하나라서 비참한 마음에 빠른 걸음으로 그곳을 벗어났다. 돌아가는 지하철서 충동적으로 광화문에 내렸다. 광화문은 개개인의 목적지를 가기위해 바삐 걷는 사람들뿐이었다. 나는 비로소 현실을 마주했다. 더 이상 지체하고 싶지 않아 피할 수 없는 상황을 만들고, 혹은 스스로에게 꿈을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줬다. 하지만 그 하루를 후회하고 싶지 않았다. 몇 년 동안의 망설임을 깨고 시작점을 찍었다. 더 이상 내 스스로를 내가 막을 일은 없다는 것을 안다. 다음 기회에는
흔히 혼자하기 껄끄럽다고 생각되는 행위에 ‘혼’을 붙여 만들어낸 단어들이 유행이다. 이를테면 ‘혼밥(혼자 밥 먹기)’, ‘혼술(혼자 술 마시기)’, ‘혼영(혼자 영화 보기)’등이 있다. 이 중 혼술은 한 TV드라마의 소재로 쓰일 만큼 하나의 문화 코드로 자리매김했다.그러나 ‘혼+α’라는 유행이 곧바로 그것에 대한 긍정적인 시선으로 이어지는 것 같지는 않다. 혼술을 소재로 한 드라마에서도 혼술은 썩 긍정적으로 묘사되지 않는다. 인터넷에서는 혼자 밥을 먹는 행위를 놀리는 ‘혼밥하는 찐따’라는 표현조차 그러한 유행의 일부로 작용하고 있다.이런 혼자를 향한 비아냥은 어쩌면 갈수록 파편화되는 공동체의 위기의식이 작용한 결과일지도 모른다. 사회 전반에 부는 개인주의 바람은 대학사회에까지 영향을 미쳐, 각 학과는 자체 행사에 참석할 인원을 모으기 위해 ‘1학년 필참’ 혹은 ‘학점 인정’ 등의 조건을 달아 행사 인원을 동원하는 데 급급하다. 학생총회 또한 지난 ‘92년 이후 개최가 번번이 무산되었고 최근엔 이를 개최하고자 하는 시도조차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스스로가 속한 집단에 무관심해지고 각자도생이 트렌드가 됨에 따라 일어난 현상이다.‘혼+α’는 우리가 사는 시대를
요즘 우리나라에서도 지진,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안전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국민안전처에서는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벌이고, 각 소방서에서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안전에 대한 각종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우리학교도 이런 채비에 서둘렀으면 하는 바람이다.이러한 생각을 뒷받침하는 계기가 있는데, 지난 5.8 규모 지진이 일어났을 때 기숙사에 있던 친구가 아무런 대처도 하지 못했다고 들었다. 기숙사에서 하는 안전대피훈련에 매번 참여했음에도 어떻게 행동할지 판단을 내리기 어려웠다는 것이다. 화재대피 중심인 안전대피훈련과는 다른 상황이라 판단하기가 힘들었다고 한다.지난주에 우리학교에서 재해로 큰 피해를 입은 울산과 경주지역에 성금을 전달했다고 들었다. 뿐만 아니라 우리학교의 피해 학생도 찾아서 지원금을 준다고 한다. 피해 지역민들을 도우려는 우리학교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는 좋은 소식이다. 이와 더불어 이제는 학교 내에서의 다양한 응급 상황에 대비해 건물 및 체제 등에 대한 재정비를 갖춘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듯하다.자연재해대비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자동제세동기’에 대한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