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4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된 리우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은 최선을 다하며 그들의 기량을 뽐냈다. 근소한 차이로 메달의 색깔이 바뀌는 올림픽이지만 우리나라는 특히 금메달을 딴 선수와 그 외의 선수에 대한 반응이 극명히 차이난다. 금메달을 딴 선수는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단숨에 스포츠 스타가 되지만 그 외의 선수들은 간발의 차이로 벌어진 성적으로 국민들의 질타를 받는다. 하지만 요즘은 젊은층을 필두로 국민들의 의식이 바뀌고 있다.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을 안겨준 선수들에게 비난이 아닌 격려의 메시지를 남기며 올림픽을 위해 흘린 그들의 땀방울을 인정하기 시작한 것이다. “올림픽 대회의 의의는 승리가 아니라 참가하는 것에 있다. 인간에게 중요한 것은 성공보다 노력이다.” 근대 올림픽의 창시자인 쿠베르탱이 바랐던 올림픽의 정신은 스포츠에 의한 인간의 완성과 선수들의 상호교류를 통한 세계평화의 기여에 있다. 국가적인 차원에서 시작한 우리나라의 엘리트 스포츠는 소수의 선수들에게 집중투자를 함으로써 발전을 이루었다. 이러한 발전은 성적지상주의, 금메달 지상주의 등을 낳으며 선수들에게 운동의 즐거움 대신 국가를 대표하기에 짊어져야 할 책임만을 뒤따르게 했
국내 대학이 당면하고 있는 위기는 이미 예고되었고, 현실화되고 있다. 인구 절벽으로 인해 대학 입학 자원은 크게 감소하고 있다. 학부는 말할 것도 없고, 대학원 역시 진학자 수가 급속하게 줄어들면서 줄이어 폐과하고 있다. 특히 지방 대학들의 경우 유지가 어려운 학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리 대학 역시 예외가 될 수 없다. 근본적 해결책은 입학 자원을 늘리거나 입학 정원을 줄이는 것인데, 국내 입학 자원이 감소하고 있기에, 입학 정원을 줄이는 방법밖에 없다. 입학 정원 감소를 강요하는 현 교육부 정책은 대학 경영을 더욱 어렵게 만들 것이다. 국내 레드오션을 벗어나 해외 블루오션에 눈을 돌릴 필요가 있다. 해외 입학 자원은 무궁무진하다. 한류 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국운도 따르고 있다. 1997년 중국에서 ‘사랑이 뭐길래’라는 드라마에서 시작된 한류가 ‘대장금’, ‘태양의 후예’로 이어지고 있다. 불과 20년 만에 문화 콘텐츠를 통한 국력 신장이 괄목하게 성장하였다. 문화, 언어 차이에서 기인되는 문화적 할인 없이 사극인 대장금이 문화적 이질 국가인 이란에서 믿기 어려운 90% 시청률을 기록했다. 태양의 후예는 중국인들에게 태후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면서
우리는 어릴 적 한번쯤은 지점토를 만져본 경험이 있다. 무언가 멋진 작품을 만들어 보고는 싶지만 딱히 주제는 생각나지 않고 그렇게 시간을 흘려보내다 보면 지점토는 점점 굳어져 모양을 잡을 수 없게 되어버리기 일쑤였다. 시간이 지나고 만들어보고 싶은 작품이 생겨도 이미 지점토는 딱딱하게 굳어버린 뒤일 때가 많았다. 이 때 자포자기하고 있는 우리들에게 선생님은 지점토에 물 두어 방울을 떨어뜨려 주시며 지점토가 굳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가만히 놔두지 말고 계속 주물러 주어야 한다고 하셨다. 생각해보면 우리들도 그리 다르지 않다. 자신만의 목표에 대한 막연한 생각만 있을 뿐 가만히 있으며 별다른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들도 그렇게 반쯤 자포자기하며 시간을 보내는 동안 가만히 놔둔 지점토처럼 그 자리에 천천히 굳어가고 있는 걸지도 모르겠다.물론 당장 무언가 거창한 일을 하라는 것이 아니다. 사람이 지점토처럼 짧은 시간에 마음대로 바뀔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다만 조금이나마 지속적으로 기회가 될 때마다 많은 경험들을 해보며 자신에게 맞는 것과 마음에 드는 것을 찾아가는 것은 우리가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흔들리지 않고 우릴 받쳐주는 든든한 주춧돌이
2학기가 다가오고 있어. 1학기에는 대학생활이 익숙하지 않아 어영부영 보냈을 수도 있겠지만, 새학기를 맞이하는 마음가짐은 남다르겠지? 2학기에 장학금을 노려볼 새내기들을 위해 우리학교 장학제도에 대해 알려주려고 해. 우리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지급되는 장학금의 종류는 면학장학금, 국가장학금 등 다양하지만, 이번에는 성적우수 장학금에 대해 알려줄게.성적우수 장학금의 수혜자는 직전학기에 과목실격(F) 없이 15학점 이상 취득하고 평균평점이 3.50(진리), 3.00(정의, 사랑)이 넘은 학생 중에서 공인외국어 점수를 반영해서 선발해. 학과마다 기준이 조금씩 다르니 정확한 기준은 소속 학과 홈페이지에서 찾아보거나 학과사무실에 문의해봐. 그리고 지난 학기에도 알려줬다시피 1학년은 모의토익 점수도 인정되니 기억해둬.1학기에 장학생(학기성적우수 장학생, 저소득층자녀 장학생만 해당)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기말고사 종료일인 2016년 12월 21일까지 10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해야 돼. 봉사활동은 교내·외에서 자유롭게 하되, 반드시 봉사활동인증서가 발급되는 기관에서 해야 해. 봉사활동 후 EDWARD시스템의 COMpass K에 봉사활동 내용 및 봉사시간을 입력하고 나서, 봉사활
나는 볼펜을 쓰지 않는다. 휘갈겨 쓰는 탓에 수정할 게 많은 글씨에는 적합하지 않다. 무엇보다 밑줄을 긋다가 펜촉이 파도칠 때 밀려오는 스트레스를 안정시키기에 시간이 여간 걸리는 것이 아니다. 이런 일이 발생하면 아무 죄 없는 볼펜을 탓해보기도 하고, 좀 더 집중해야 했던 나의 정신력을 탓하기도 한다. 그래서 지울 수 있는 샤프만 쓴다. 신경 쓰일 여지를 아예 제거시켜 놓는 것이다. 이건 병이다.병으로 모자랐는지 얼마 전에 팔에 큰 상처가 생겼다. 예전에는 상처 따위 신경도 안 쓰였는데 이번에 생긴 상처는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니다. 약도 발라보고, 괜히 눌러보기도 하고, 멍하니 쳐다보기도 하였다. 무슨 짓을 해 봤자 흉터가 생기는 걸 알면서도 병원에 갔다. 역시나 병원에서는 흉터가 생길 거라고 했다. 확인사살을 받고 마음은 더 편해졌지만 전보다 더 격렬하게 상처를 의식하게 되었다. 이것 또한 병이다.어떻게 하면 좋을지 생각해 본다. 상처에 감각이 무뎌질 때까지 기다리고 이에 익숙해져야 한다는 결론을 내린다. 앞으로 더 많은 상처가 생길 것도 알고 있다. 이 사실을 상기하니 후끈거리는 짜증이 밀려온다. 이 짜증도 시간이 지나면 가라앉는다는 것도 알고 있다.
어느덧 졸업을 하고 걱정과 고민을 짊어지는 취업준비생이 되었다. 학교를 다닐 때는 하고 싶은 것들을 하면서 마음 편하게 지내며, 빨리 방학이 와서 여행이나 자격증 공부 등을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학교생활을 했다. 졸업을 먼저 한 친구들의, 졸업 후에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던 심정을 막상 나도 졸업을 하니 이해하게 되었다. 최근 올해 초, 청년실업률이 12.5%의 역대 최고치라는 말이 실감이 난다. 이러한 시기 속에서 나를 비롯한 취업준비생들은 두 가지의 감정으로 취업 전선에 이바지할 것이다. 최근, 인문학 강의를 보면서 강사가 언급했던 두려움과 체념에 대한 두 가지 감정을 비교해 언급한 것이 생생하게 떠오른다. 두려움과 체념. 두려움의 늪에 빠진 취준생이 체념의 늪에 빠진 취준생보다 더욱 긴장하며 준비에 임할 것이다. 나는 기말고사를 끝내고 두려움으로 준비를 시작했지만, 점점 체념 단계로 접어들어 취업준비에 대해 무색해지고 있다. 친구들과 대화를 하다가 나도 모르게 문득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라고 체념조로 말한다. 그래서 관련 카페에 질문을 게시하여 어떻게 취업을 준비하는지 물어보기도 했지만 원하는 답을 얻지 못해 더욱 막막하고 조급해지기만
[계명출판부 신간]조선중기 여중군자 정부인 장계향 삼종지도 3.0/ 홍순희, 2016이 책은 안동 장 씨 정부인 장계향의 ‘삼종지도’에 관한 이야기이다. 삼종지도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여성이 남성과 더불어 살아가면서 지켜야할 가치를 담고 있다. 다만 당시 조선의 시대 상황·사회 형편에 맞게 재구성되는 과정에서 변질되고 왜곡된 탓에, 이에 대한 인식이 불편해진 측면이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21세기 현대 여성들이 남성과의 관계에서 자존감을 높이고 훌륭한 인격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또한 그들이 자기 주도적인 삶을 선택하고 결정할 때,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고 고려할 줄 아는 태도 등을 알려주며 인성 관련 지침서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문의: 출판부 580-6233 [동산도서관 신착 도서]이공계의 뇌로 산다/ 만유강, 2016우리는 인간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했던 학습능력과 추론의 영역까지 인공지능이 인간을 능가하는 모습을 알파고를 통해 확인했다. 이를 통해 확인된 인공지능의 급격한 발달은 우리가 인공지능과 과학에 대한 근거 없는 기대와 두려움을 가지게 만들었다.‘가지고 있는 지식의 깊이와 재미의 양이 책 열권에 해당한다.’라는 평가를 받으며
계명출판부 신간도해로 이해하는 해상보험/ 조현정, 2016해상보험은 일반보험이론, 영국해상보험법, 보험약관으로 구성되면서 무역실무 등 여러 분야를 근거로 해상보험의 법적 이론과 무역실무에 관한 종합적인 지식을 필요로 한다.이 책은 해상보험과 관련된 여러 가지 도해(표와 그림)을 수록하고 있다. 저자는 이를 통해 해상보험을 공부하는 대학생이나 관련 자격증 취득을 위하여 공부하는 수험생, 무역업계나 보험업계에 종사하시는 실무자 등의 독자들이 이해하고 정리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그림과 표를 통해 관련 사항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수 있으며, 보충학습과 연습문제를 통해 내용을 깊이 이해할 수 있게 한 것이 이 책의 장점이다.● 문의: 출판부 580-6233 동산도서관 신착 도서기적의 기억 교과서, 유즈클락 기억법/ 마크 티글러, 2016시험을 치르다 공부한 게 생각나지 않을 때 우리는 답답함을 느낀다. 만약 내가 원할 때 학습내용이 100% 재생된다면 편리하지 않을까? 저자는 고등학교 시절 난독증 탓에 책을 읽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똑같은 페이지를 반복해서 읽어도 그 내용이 잘 생각나지 않았다. 저자는 이러한 공부 방식을 바꾸기 위해 심리학을 공부했고, 뇌
1. 제29회 HS애드 대학생 광고대상분야 : 기획/아이디어, 디자인기간 : 2016.07.04 ~ 2016.07.152. KTV 국민방송 2016 국민제안 UCC 공모전분야 : 영상/사진, UCC/SOUND기간 : 2016.05.02 ~ 2016.07.313. 쥬크 X 카카오페이지 콜라보 스토리 공모전분야 : 기획/아이디어, 문학/수기기간 : 2016.06.15 ~ 2016.08.21 4. 국립낙동강 담수생물 UCC영상 공모전분야 : UCC/SOUND기간 : 2016.05.01 ~ 2016.08.28 5. 2016 제3회 동부 글로벌 전자공모전분야 : 기획/아이디어, 디자인, 과학/공학기간 : 2016.06.01 ~ 2016.08.31
지난 19일 음악공연예술대학 해담콘서트홀에서 ‘2016 계명대학교 무용전공 교수발표회’가 열렸다.우리학교 무용전공에서 주최한 이번 ‘무용전공 교수발표회’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됐으며, 41여명의 무용전공 교수와 학생들이 무대를 꾸몄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비디오댄스 ‘수난과 환생’, 발레 ‘민들레’, 현대무용 ‘Extracts from The Golden Apple’, 한국무용 ‘부채춤 ; Bach’, 현대무용 ‘20’s’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선보였다.
● 공연 · 일시 : 6월 11일· 장소 : 대구오페라하우스· 문의 : 053-666-6000 무대와 객석이 서로 소통하고 참여하는 신개념 음악회 ‘함께 부르는 우리 가곡데이’가 오는 6월 11일에 열린다. 이 공연에는 바리톤 김동규와 테너 엄정행, 우리학교 하석배(성악) 교수 등 유명 성악가들이 참여해 ‘목련화’, ‘그집 앞’ 등의 우리 가곡들을 연주할 예정이다. 또한 성악가들과의 토크도 함께 진행된다.● 콘서트 · 일시 : 6월 26일· 장소 : 라이브 소극장 락왕· 문의 : 02-2201-0222 청량감 있는 음악을 들려주는 밴드 페퍼톤스가 오는 6월 26일 대구 락왕에 찾아온다. 페퍼톤스의 클럽투어는 2012년 첫 클럽투어를 시작한 이래,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했다. 페퍼톤스의 강렬한 음악을 비롯해 타고난 재치로 관객들에게 따뜻한 교감의 시간을 전해줄 것이다.● 뮤지컬 · 일시 : 6월 25일 ~ 7월 2일 · 장소 : 대구오페라하우스· 문의 : 053-1599-1980주인공 엘이 자신을 향한 사회의 편견을 극복하고 자신의 가치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뮤지컬 ‘금발이 너무해’가 오는 6월 15일부터 7월 2일까지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다.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