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술・민속 유물 : 청자 상감 ‘육관’이 새겨진 잔고려시대의 청자 잔으로 몸통에는 이중의 원 안에 ‘육관(六官)’이라는 명문이 상감되어 있다. 현재는 특정 관청에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잔의 윗부분에는 중국의 기하학적 무늬인 도철무늬가 변형된 번개무늬를, 아랫부분에는 연꽃무늬를 새겨 넣었다.상감 청자는 자기의 바탕흙 표면에 무늬를 새기고 그 안에 흰색이나 철분이 섞인 흙을 메운 뒤에 유약을 입혀 구운 청자이다. 유물의 새겨진 육관은 고려시대의 여섯 관아인 선관(選官)·병관(兵官)·민관(民官)·형관(刑官)·예관(禮官)·공관(工官)을 의미한다. ● 문의: 행소박물관 학예연구팀 580-6992
벌써 이번 학기의 마지막 신문이 발행됐네. 새내기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것이 많지만 이번 학기의 마지막으로 성적을 조회하는 방법을 알려주려고 해. 항상 시험이 끝나고 나서 성적 조회에 대해 궁금해하는 새내기들이 많았거든.오는 6월 16일부터 22일까지 정기시험이 진행될 거야. 모든 시험을 치르고 나면 해당 과목의 교수들께서 성적을 매기시고, 6월 27일까지 성적을 입력하실 거야. 성적 처리가 끝난 후 6월 28일부터 6월 30일까지 현재 학기의 본인 성적을 확인할 수 있어. 성적조회 기간 동안 에드워드 시스템(→성적→성적처리→현재학기 성적조회)에서 확인할 수 있어. 이때 본인이 취득한 성적을 확인할 수 있고, 만약 이의가 있다면 교과목 담당교수에게 문의하면 돼. 조회 기간이 지나고 7월 1일에는 영구성적으로 확정되니 그전에 성적 확인과 이의 제기를 확실히 해야 해.성적 조회를 하기 전에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 있어. 바로 강의만족도 평가야. 강의만족도 평가는 본인이 한 학기 동안 수강한 강의와 담당교수에 대해 평가하는 제도야. 이번 학기 강의만족도 평가 기간은 6월 8일부터 6월 30일까지야. 만약 평가를 완료하지 않으면 수강한 과목의 성적을 조회할 수 없으니
19대 국회의 4년간의 임기가 지난 5월 29일자로 끝났다. 4년 전인 2012년 5월 29일, 19대 국회 지도부는 18대 국회는 “최악의 국회”였다며 쇄신하고자 했다. 하지만 정작 19대 국회는 ‘동물국회’, ‘식물국회’ 등으로 불리며 오명을 뒤집어썼다.이들의 끝맺음은 또한 어떠했는가? 지난 5월 19일에 열린 마지막 본회의는 예정보다 25분 늦게 시작됐을 뿐만 아니라 절반만이 참석한 채로 끝났다. 본회의가 시작한 시간인 오전에는 재적인원 292명 중에서 235명이 참석해 의원 57명이 불참한 상태로 시작됐지만, 점심이 지나고 오후 3시가 되어서는 총 129명이 불참했다. 세월호 사건이 불거졌을 때는 진상조사를 두고 150일간 법안 처리가 0건에 그쳤다. 많은 법안을 빠르게 처리하는 것이 훌륭한 국회라 할 수는 없다. 또한 여야가 서로 견제하고 감시하며 갑론을박을 하는 것도 옳다. 하지만 19대 국회가 보여준 행태는 결코 훌륭한 모습이 아니었다. 도대체 국회가 일을 제대로 하느냐는 핀잔까지 들리는 형국이니 말이다.매년 그래왔듯이, 지난 19대 국회에서도 폐기된 법안이 많다. 계류법안은 무려 10,082건에 이른다. 엄청난 양의 법안을 통과시키지 못한 19
2014년 국제 여론조사 회사(윈 갤럽인터내셔널)에서 전 세계 64개국을 대상으로 조국을 위한 참전의사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우리나라 국민중 ‘그렇다’의 응답률은 ‘42%’였으며 전 세계 평균 응답률은 ‘61%’였다. 국가보훈 의식이 세계 평균에 못 미치는 결과를 보여준 것이다. 만약 지금 전쟁이 일어난다면 자원해서 참가할 이는 절반도 안 된다는 이야기이다. 휴전상태가 오래 지속되면서 전쟁의 참혹함의 기억이 흐려진 기성세대들과 직접 겪어보지 못한 젊은 세대들이 점점 늘어남에 따라 이런 양상은 점점 더 두드러지고 있는 듯하다. 이것은 단순히 애국심의 부재만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전체에 대한 주인 의식의 소실이라고 볼 수 있다. 올해 현충일은 61회를 맞이했다. 농경사회에서는 보리가 익고 새롭게 이앙이 시작되는 망종일을 가장 좋은 날이라고 생각해 이 날이 현충일도 지정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현충일은 1956년 4월 16일 대통령령 1145호로 제정된 이래 1975년 12월 ‘관공서 공휴일에 관한 규정’이 개정되어 ‘현충일’로 개칭되었다. 이에 따라 공휴일로 지정되었고 1970년 1월 9일 국립묘지령 제4510호로 연 1회
작년에 복학을 한 뒤로 쉼없이 학교를 다니고 있다. 전역을 한 후 우리 집은 많이 달라져있었다. 아직 학교를 3년이나 더 다녀야 했지만 아버지는 내가 군대에 있을 때 이미 퇴직을 하셨다. 1학년 때는 아무 생각없이 다녔던 학교였는데 복학 후엔 등록금에 대한 부담이 성큼 다가왔다. 이러한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다가 앞으로는 성적 장학금을 받으면서 부모님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자 하는 생각에까지 미치게 되었다. 그렇게 시험기간 내내 학교 도서관에 살다시피 다니면서 공부를 한 결과 성적 사랑이라는 장학금을 받게 되었다. 처음으로 받은 장학금이었고 이 장학금을 받음으로써 ‘나도 하면 되는구나’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그러면서 학교의 여러 장학금과 관련된 정보들을 수집하게 되었다. 학교의 장학금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면서 나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1학년 때는 몰랐던 다양한 장학금들이 갑자기 보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모스 마스터 자격증을 딴 후 성적 향상 장학금, 총장 특별 장학금 등 크고 작은 장학금들이 많다는 것을 알았고 그 정보를 활용했다. 등록금에 대한 부담을 덜고자 하는 마음에 시작했던 공부와 이 작은 성공으로 받은 장학금들을 통해 많은 혜택
거의 매일 밤마다 학교 근처의 24시 카페를 찾아간다. 낮 동안 끼니를 거르며 모아둔 돈으로 하룻밤을 사는 것이다. 그나마 값싼 아메리카노를 사면서 가끔은 억울함이 차오르기도 하지만 집에서는 공부도, 글도 안 써지는 내 게으름을 먼저 탓해야할 것이다. 가난한 대학생들.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는 학생들이나, 용돈을 타서 쓰며 부모님과 눈도 못 마주치는 학생들이나 비극적인 건 매한가지다. 그러나 밤마다 카페에서 눈에 불을 켜고 자신의 일에 집중하는 모습은 말 그대로 멋지다.나는 화가 나면 서점에 가는 버릇이 있다. 그리고 서점에 들르면 꼭 책을 한 권씩 사는 버릇도. 책장에 가득 꽂혀있는 새 책들의 표지를 훑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그리고 마음에 드는 책 한 권을 골라 계산대로 가면서 생각한다. 돈보다 큰 가치를 샀다고.돈은 우리 인생에 큰 부분을 차지하지만 가장 가치 없는 것이기도 하다. 아니, 가성비가 뛰어나다고나 할까. 팔천원을 주고 시집 한 권을 사 읽으면서 내가 느끼는 행복과 내 손에 들어온 작품들의 가치는 팔천원을 훨씬 넘어선다. 나에겐 책이 그러한데, 누구나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있을 것이다.이 글을 쓰고 있는 곳도 남문의 24시 카페이다.
요즘 사용후핵연료에 대한 문제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어려워 보이는 이 단어는 원자력발전소에서 핵분열을 마친 연료라고 생각하면 편할 것이다. 사용후핵연료는 방사선의 방출 강도가 높아 고준위폐기물로 분류된다. 우리나라에는 중·저준위폐기물(원자력발전소등에서 사용한 작업복 등)은 경주 방사성폐기물 처분장에 처분하고 있지만 고준위폐기물은 아직 시설이 마련되지 못해 각 원전에서 임시 보관 중이다. 문제는 수용된 폐기물이 보관소의 수용 능력을 뛰어넘을 정도로 축적된 것이다. 월성원자력발전소의 경우 2016년이면 포화된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당장 원전을 멈출 수 없었기에 더욱 간격을 좁혀 2019년까지 간신히 연장했다.그런 와중에 드디어 5월 26일 정부가 ‘고준위방사성폐기물관리기본계획’이라는 이름으로 행정예고를 발표했다. 이는 영구처분시설을 2053년에 가동시키겠다는 계획인데, 하지만 포화 시점에 비해 터무니없다.그렇다면 왜 고준위방사성폐기물처분장을 이제까지 만들지 못한 것일까? 그것은 기술도 자본의 문제도 아닌 지역 주민들의 ‘님비 현상(:Not in my backyard)’ 때문이다. 윗세대와 우리 세대는 원자력발전 덕분에 값싼 전기를 사용했고 이것으로 많은
지난 18일, 우리학교 창업교육센터와 산학협력선도사업단이 주최한 ‘미국 나드리 최영태 회장, 명예박사 강연’이 신바우어관 덕영실에서 열렸다. 이번 강연은 최영태 나드리 주얼리 그룹 회장이 맡아 ‘무대를 만들고 주연을 찾아라, 나는 연출가’를 주제로 강연했다.이날 최영태 회장은 “혼자서는 기업을 유지할 수 없으니, 좋은 생각을 받아들이는 연출가가 되어 유능한 인재들이 꿈을 펼칠 무대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1. 2016 밀리터리 블록 조립대회분야 : 디자인, 예체능, 체험/참여기간 : 2016.05.04 ~ 2016.06.122. KOTRA아이디어·UCC 공모전분야 : 기획/아이디어, UCC/SOUND기간 : 2016.05.16 ~ 2016.06.133. 나라사랑 알리기 SNS 영상 공모전분야 : UCC/SOUND기간 : 2016.05.19 ~ 2016.06.194. 제4회 소방산업 우수 디자인 공모전분야 : 기획/아이디어, 디자인, 예체능기간 : 2016.05.17 ~ 2016.06.305. 목장체험 아이디어 공모전분야 : 기획/아이디어기간 : 2016.05.16 ~ 2016.07.15공모전 순위 제공: 씽굿(http://www.thinkcontest.com)
● 뮤지컬 · 일시 : 6월 4일 ~ 6월 5일· 장소 : 아양아트센터· 문의 : 1566-9786여러 해 동안 대학로와 지방을 오가며, 많은 관객들에게 사랑을 받아왔던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이 오는 6월 4일부터 이틀간 아양아트센터에서 열린다. ‘바람이 불어오는 곳’은 故김광석이 불렀던 주옥같은 명곡을 어쿠스틱 뮤지컬로 새롭게 선보인다. ● 콘서트 · 일시 : 6월 11일· 장소 : EXCO 5층· 문의 : 02-579-0229동갑내기 절친 케이윌과 휘성 두 가수가 함께하는 콘서트가 오는 6월 11일 EXCO에서 열린다. 이번 콘서트는 다채로운 개성과 매력을 가진 케이윌과 휘성의 폭발적인 음악적 조화를 한 무대에서 볼 수 있다.● 연극 · 일시 : 5월 18일 ~ 7월 3일· 장소 : 송죽씨어터· 문의 : 053-252-57333년 전 사고로 죽은 아내를 다시 만나는 호러 로맨틱 코믹극 ‘기묘한 이야기’가 5월 18일부터 오는 7월 3일까지 송죽씨어터에서 열린다. 연극 ‘기묘한 이야기’는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서있는 한 연인과 그 속에 숨겨져 있는 반전을 전해준다.
● 계명출판부 신간조선중기 여중군자 정부인 장계향 삼종지도 3.0/ 홍순희, 2016이 책은 안동 장 씨 정부인 장계향의 ‘삼종지도’에 관한 이야기이다. 삼종지도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여성이 남성과 더불어 살아가면서 지켜야할 가치를 담고 있다. 다만 당시 조선의 시대 상황·사회 형편에 맞게 재구성되는 과정에서 변질되고 왜곡된 탓에, 이에 대한 인식이 불편해진 측면이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21세기 현대 여성들이 남성과의 관계에서 자존감을 높이고 훌륭한 인격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또한 그들이 자기 주도적인 삶을 선택하고 결정할 때,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고 고려할 줄 아는 태도 등을 알려주며 인성 관련 지침서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문의: 출판부 580-6233 ● 동산도서관 신착 도서이공계의 뇌로 산다/ 만유강, 2016우리는 인간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했던 학습능력과 추론의 영역까지 인공지능이 인간을 능가하는 모습을 알파고를 통해 확인했다. 이를 통해 확인된 인공지능의 급격한 발달은 우리가 인공지능과 과학에 대한 근거 없는 기대와 두려움을 가지게 만들었다.‘가지고 있는 지식의 깊이와 재미의 양이 책 열권에 해당한다.’라는 평가를 받으며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