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경영대 학생회에서 주최하는 경영체전이 지난 15일 성서캠 소운동장에서 열렸다. 경영대학 학생들이 참여하여 발야구와 축구, 농구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으며, 회계학과가 종합 1위을 차지했다.
최근 음식과 맛에 얽힌 추억 속에 사람사는 이야기를 담은 ‘소풍’을 출간한 성석제 작가를 만나보았다. 성석제씨는 좋은 사람들과 음식을 나누고 맛을 즐기는 것이 우리의 소풍 같다고 말을 하고 있다. 실제로 어릴 적 편식이 심해 어른이 된 지금까지도 음식에 호기심이 많다는 순수한 성석제 작가, 이번 인터뷰를 통해 그의 작품세계와 인간적인 모습들을 살펴보자 ● 최근근황 요즘에는 소설을 쓰는 일보다 다른 일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강연을 나가기도 하고 낭독회를 가지기도 합니다. 신체적으로 몸을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피곤하지만 마음만은 항상 편안합니다. ● 법학을 전공했는데 어떻게 글을 쓰게 되었나? 실제로 법학을 전공한 사람들 중에 소설가들이 많습니다. 법학이라는 학문이 실용적이고 이론적인 학문이기 때문에 소설 쓰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법학이라는 학문은 정리된 문장과 정의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통하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 1986년 문학사상의 시 ‘유리 닦는 사람’으로 등단했는데 1995년 문학동네 여름호에 단편 ‘내 인생의 마지막 4.5초’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소설가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다. 계기가 있다면? 우연한 사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를 쓰면서 느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천고마비’의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마음의 양식을 풍부하게 만들어야 하는 가을, 2학기 우리대학 캠퍼스에서 책만큼 마음의 양식을 풍부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다양한 특강이 열려 학생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조동일 석좌교수의 세계·지방화시대의 한국학 특강, 여성학연구소의 계명여성학세미나 특강, 기성 문인·초빙강사와 수강생이 함께 격의 없이 토론하는 문학예술포럼, ‘철학의 대중화, 대중의 철학화’로 유명한 목요철학세미나(이하 목철), 행소박물관 수요공개강좌 ‘동서 미술의 만남’까지. 마음을 살찌워줄 준비가 되어 있다면, 2학기에 열리는 특강에 대해 알아보자. ■ 조동일 석좌교수의 세계·지방화시대의 한국학(5) 조동일(인문대학·석좌교수) 석좌교수의 세계·지방화시대의 한국학은 세계화 시대를 바람직하게 이끄는 이론을 한국학의 세계화에서 찾고, 세계화와 지방화의 상호관련 등을 고찰하는 것으로 강의가 진행된다. 강의는 한국학을 통괄해 다루고 한국학의 문제점을 다각도로 검토, 국내외의 한국학을 함께 고찰, 외국의 경우와 비교해서 논의, 장기간에 걸친 일관된 계획에 따라 연구와 강의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2006학년도 2학기에는 ‘표면에서
지난 6일, 본관 대 회의실에서 2학기 CCAP(Cross Cultural Awareness Programme : 외국인과 함께하는 문화교실) 오리엔테이션이 열렸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서는 문화교류지원활동가(이하 CEV)와 한국어통역활동가(이하 KIV)에게 CCAP의 목적과 진행과정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대학은 지난 2005년 11월, 대구·경북지역에서 유일하게 CCAP 협력기관으로 인증받았다. 이것은 우리대학이 청소년들에게는 세계화 시대에 필요한 국제이해교육을, 외국인들에게는 우리사회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CCAP의 목적에 걸맞는 프로그램 수행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됐기 때문이다. 우리대학의 국제화된 시스템과 해외 자원봉사 프로그램 운영 경험,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인프라가 CCAP 협력기관으로 인증 받게 된 중요한 요인이었다. CCAP는 2006학년도 1학기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해 계성초등학교, 화남초등학교, 부계중학교, 성광중학교, 용암중학교, 원화여자고등학교, 경원고등학교 등 대구지역 4개, 경북지역 3개 학교에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2학기에는 총 19회 수업이 진행된 1학기보다 3회 늘어 21
명예장학생제도는 각종 장학생으로 선발됐지만 가계가 곤란한 학생을 위해 장학금 수혜를 양보한 학생에게 주는 것이다. 지금까지 제대로 시행되고 있지 않았으나 자신의 장학금을 선뜻 양보하는 이가 있어 주변의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올해 그 첫 번째 선행의 주인공이 된 김혜정(국제학대학·1)씨를 만나 몇 가지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 명예장학생이 된 소감은? 비록 적은 액수지만 집안 사정이 좋지 않아 장학혜택을 받지 못해 힘들어하는 학생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기쁩니다. ● 주변의 반응은? 제가 장학금을 다른 사람에게 양보한다는 말을 처음 했을 때 부모님은 열심히 해서 받은 장학금을 포기하지 말라고 성화셨지만, 지금은 오히려 부모님과 친구들 모두 저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었습니다.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생기면 주저하지 말고 양보하라고 격려해 주시며 오히려 저보다 더 뿌듯해 하십니다. ● 명예장학생제도는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고등학교 시절, 우연히 접하게 된 광고를 통해 명예장학생에 대해 처음 알게 됐습니다. 그 후로 저에게도 장학금을 양보하게 되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다른 분들을 위해 양보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명예장학생으로 알려지는 것에 대해 어
교육부는 외국학교 유학시 학년 차이로 인한 손실이 심각하고, 초등학생들이 학교 입학 때 받는 학교에 대한 춥고 낯선 부정적 이미지 때문에 가을 학기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가을 학기제 도입에 대한 찬반의견이 팽팽한 가운데 ‘9월 학기제 도입에 대한 계명인의 생각은?’이라는 설문 조사를 실시, 총 1백 27명의 의견을 들은 결과 ‘50년간 유지된 제도를 바꾼다면 큰 혼란이 예상되므로 반대’가 65%, ‘교육부의 주장이 일리 있으므로 찬성’이 28%로 나와 반대 의견이 가장 많음을 알 수 있었다. ·설문에 참여해 주신 분 3분께 문화상품권(5천원권) 2매를 드립니다. ·당첨자는 설문 참여시 연락처와 학과, 학년을 기재한 분을 대상으로 합니다. ·설문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본사 기자실(580-5733)로 문의 하십시오. ·KMU리서치는 비사광장에서 참여할 수 있습니다. ◈ 968호 kmu리서치 당첨자 변현무(일본어문학·4) 김경진(법학·4) 신찬섭(정보통신학·2) ⊙ 다음호 설문 “학내 정보를 주로 어디서 얻으십니까?”
지난 6월 14일 본관 대회의실에서 ‘예측설계기반 전자화 자동차부품 지역혁신센터’ 개소식이 열렸다. 이번 개소식은 지난 2005년 7월 우리대학 공과대학이 산업자원부에서 추진하는 2006년도 지역혁신센터(RIC) 사업에 선정된 이후 대내외적으로 본격적인 사업의 시작을 선언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우리대학의 ‘예측설계기반 전자화 자동차부품 사업’은 산업자원부에서 앞으로 10년간 1백95억원의 지원금을 받으며 연구개발 인프라가 취약한 대구ㆍ경북지역 자동차부품 산업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시행착오를 없앤 혁신적인 생산방법으로 신기술과 접목된 차세대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등을 할 예정이다. 주요 업무로는 크게 장비활용과 공동연구개발, 인력양성, 창업지원 등이 있다. 이 사업의 총괄책임자 이재천(기계자동차공학부ㆍ부교수) 교수는 “대구경북연구원(DGI)과 함께 지역 산업체 사람들 50여 명에게 9개 과목을 18주에 걸쳐 매주 토요일 교육할 예정이며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과 함께 10년 뒤에 사용될 자동차 연구개발도 기획 중이다. 앞으로도 많이 힘들겠지만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휴지 한 장 나부낌이 없는 캠퍼스에 고즈넉하게 자리잡은 붉은 벽돌 건물, 그리고 건물들을 에워 싸고 있는 우아한 담쟁이 넝쿨, 히말라야삼나무, 고풍스런 맛깔을 풍기는 서양풍의 각종 건물들... 26일, 계명대 대명캠퍼스에는 이병헌, 수애 주연의 [여름이야기]막바지 촬영으로 분주하다. 주말을 맞아 500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을 보기위해 피서지를 찾는 대신 이곳 촬영장을 찾아와 숨죽이며 관람한다.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은 물론, 한류스타를 구경하기 위해 먼길을 달려온 일본팬들 모습도 보였다. 남녀 주인공들이 교정을 걷는 씬, 300여명의 엑스트라가 동원된 대규모의 군중시위 씬 등이 연이어 펼쳐질때마다 관람객들의 입에서는 탄성이 쏟아진다. [여름이야기] 소문을 듣고 지난 7월초. 한국을 방문했다는 10여명의 일본팬들은 이날 촬영지를 찾아“뵨사마”를 연발하며 응원했다. 계명대는 운치있는 건물과 아름다운 풍광이 자아낸 청정수역으로 그간 수많은 CF, 드라마, 영화의 배경으로 등장해 왔다. 특히 아름다운 사랑을 그려내기 위한 영화나 TV드라마 속의 배경무대로 적격이라는게 관계자들의 귀뜸. 영화 '동감(유지태, 김하늘 주연)', ‘남남북녀(조인성, 김사
영화 '동감'으로 유명해진 대명캠 본관의 종탑이 분리되어 성서캠으로 이전됐습니다. 이 종탑은 1955년 당시 목조로 지어진 콜로니엄 방식으로 조자용씨가 설계했습니다. 목조 종탑은 반세기의 세월을 보낸 후 비록 대명캠에선 사라졋지만 곧 성서캠 본관에서 복원되어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제 22회 전국 하계대학 테니스 연맹전’에 우리대학 테니스부 박주효(사회체육학․4)씨가 개인단식 우승, 개인복식 준우승을 차지했다. 박주효씨는 “좌절하지 않는 근성과 무더위 속에서도 버틸 수 있었던 정신력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생각한다”며 “체육특기생에게 많이 응원해 주기를 바란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그밖에 김정훈(사회체육학․4)씨가 개인복식 준우승, 박광일(체육대학․2)씨가 개인복식 3위에 올랐다.
경영정보학 4학년 박정훈, 손동화, 김범수씨가 지난 6월 ‘제 2회 동부화제 대학(원)생 논문공모전’에서 장려상에서 입상했다. ‘기업의 e-Business 확산에 따른 정보보안 위험관리 전략과 손해보험사의 대응방안’이라는 주제의 논문으로 장려상을 수상하여 상패 및 장학금 50만원을 수여받았다. 손동화씨는 “흔히 말하는 서울 일류대의 학생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받은 상패는 우리대학이 절대 그들에게 뒤지지 않는다는 강한 자부심을 가지게 해 주었다”고 말했다.
지난 7월 우리대학 경영학과 학생 조민제(경영학․4) 외 19명이 대신증권에서 주최한 ‘제 2회 전국 학과대항 주식 모의투자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학과부문, 수익률 부문, 기업분석 부문으로 나누어 6주간 진행된 이 대회에서 학과부문 평균 수익률 7.77%를 기록해 총 73개 팀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조민제씨는 “부담감 때문에 실수도 많았지만 결과가 좋아 보람 있다. 다음에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