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에서는 성적 장학금은 물론 1학년 교양영어 수업학점을 잘 받으려면 토익점수가 필요해. 그렇다고 공인토익을 치르자니 약 4만5천원의 응시료가 부담스럽지? 하지만 1학년이라면 걱정할 필요 없어. 1학년에게는 5천원으로 응시할 수 있는 모의토익의 점수가 공인토익 점수 대신 인정되기 때문이야. 지금부터 우리학교 모의토익에 대해 알려줄 텐데, 작년 11월부터 응시방법이 조금 달라졌으니 재학생들도 보고 실수하지 않도록 하자.이번 학기 모의토익 시험은 4월 30일, 5월 21일, 6월 11일에 치뤄. 접수기간은 시험 전 주 목, 금요일이야. 접수는 무료 응시 대상자(국제사업센터 프로그램 수강자 등) 외에는 교내 정기모의토익 접수 사이트(http://kmu.english.co.kr)에서 할 수 있어. 시험 전 날엔 잊지 말고 국제사업센터 홈페이지(http://web.kmu.ac.kr/ fli/)에서 고사장을 미리 확인하도록 해. 시험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지만 입실시간은 9시 30분까지야. 특히 시험준비를 시작하는 9시 40분부터는 입실이 불가하니 늦지 않게 입실하도록 해. 입실하기 전에 신분증, 컴퓨터용 사인펜(검정 볼펜), 수정 테이프를 꼭 챙겨가고,
- 미술・민속 유물: 금강령(金剛鈴)금강령은 금강저와 함께 불교의식 때 소리를 내어 여러 불, 보살들을 기쁘게 해주고 중생을 깨달음의 길로 인도하는 불교의식구의 하나이다. 형태는 아랫부분은 종 모양을 하고 있으며 윗부분은 금강저의 모양을 하고 있다.금강령의 몸통에는 불교를 수호하는 제석천과 범천, 사천왕 등이 표현되어 있다. 이들의 이목구비 등이 뚜렷하게 표현되지 않고 갑옷도 많은 부분이 생략되어 있다. 상들 사이는 일부가 마멸되었으나, 금강령을 만든 목적과 바람이 담긴 대장군으로 시작하는 명문이 새겨져 있다. 몸통의 아랫부분은 둥근 곡선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넝쿨무늬가 장식되어 있다.● 문의: 행소박물관 학예연구팀 580-6992
나는 한복이 좋다. 입었을 때 뿜어져 나오는 단아함이, 옷 사이사이 부드럽게 이어지는 곡선이 좋다. 한복에 한창 빠져있을 땐 한복을 입고 거리를 나서는 내 모습을 상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생활한복이 한 벌에 10만 원이 훌쩍 넘는다는 사실을 알고 나선 그 상상을 접어야 했다. 나는 한복이 비싼 이유는 무엇일까 생각했다.‘그건 사람들이 이제 더 이상 한복을 입지 않기 때문이야!’사회는 계속 변해서 한복을 입고 생활하는 일은 이제 옛 일이 되었다. 한복을 입고 다니는 것이 자연스럽지 않고 어떨 땐 신기하다는 눈길을 받기도 한다. 그에 비해 일본, 중국에서는 전통의상을 행사 또는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입고 다닌다. 그렇기에 해당 국가의 전통의상 가격 또한 한복보다 싼 편에 속해 재정적인 부담감이 덜하다. 반면 우리나라는 생활한복도 비싸서 살 엄두를 내기가 힘든 편이다. 한복이 비싼 이유는 아마도 우리나라 사회가 빠르게 변화함에 따른 후유증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사회에서 서양의 것을 최고라 여기고 그렇게 바꾸어가며 우리 것을 거의 사용하지 않게 되었다. 따라서 한복이 더욱 비싸졌고 입기 힘든 옷이 되었다. 이런 현실이 너무 아쉽다. 우리도 전통문화와 공존하는
우리는 현재 대학생이라는 자유로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 신분이 사회초년생으로서 독립적인 생활을 경유하는 시기인 출발점으로, 마치 쇼트트랙의 ‘사점’과 같이 스펙을 쌓는 중간점으로 그리고 취업을 향하는 단계인 끝으로 달리고 있다. 특히, 우리는 사점인 중간점에서 취업의 압박으로 이리저리 헤매는 시기를 적어도 한 번은 겪을 것이다. 나도 그러했다. 나는 전역을 하고 진로에 대한 목표가 없어 정말 답답하고 힘든 시기를 겪었지만, 그 시련 속에서 나의 시야를 넓혀준 것이 바로 ‘경험’이다. 여기서 경험은 각종 체험을 말하는 포괄적인 단어로, 이에 대해 각자 자신만의 기준이 있을 것이다. 그 기준은 흔히 자신이 직접 체감하는 일들로 칭할 수 있다. 나도 우울한 시기에 대한 해결책으로 여행, 봉사, 대외활동 등의 경험들을 하다 보니 재미와 더불어 심신도 안정되었다. 또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대인관계 및 다양한 정보를 얻어 활동함으로써 성취감과 소통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고, 이는 내가 바뀔 수 있는 좋은 발판이 되었다. 특히 내가 바뀌는 데에는 ‘소통’이 가장 큰 역할을 했다. 입대 전의 나는 아주 소심한 성격이었다. 하지만 군대와 더불어 많은 활동을 통해 다양한
이제 개강을 한 지도 한 달이 다 되어가고, 3월의 중순이라 할 시기이다. 신입생들은 이제 대학생활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모르는 것이 많겠지만 기대하는 것도 많으리라 생각한다. 이들이 기대하는 것 중에는 대학생활의 꽃인 축제도 있을 것이다.우리학교 축제가 오랫동안 이어져 온 만큼 더 좋은 방향으로 바뀌길 바라는 부분 몇 가지가 있다. 먼저 축제의 규모에 대해 말하고 싶다. 단대별로도 따로 축제를 열고 학생회, 총 동아리연합까지 따로 축제를 할 만큼 학교 내의 축제가 많지만, 그 때문인지 학교 행사의 규모가 작다고 느껴진다. ‘어···벌써 끝났네?’ 라는 느낌이 든다고나 할까? 그리고 축제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참여유도가 필요해 보인다.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부족하다고 느껴진다. 학생이 직접 참여해 상품을 얻는 이벤트같이 즉석에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노천강당에서 하는 레크리에이션을 제외하면 거의 없다고 보여 학생들이 아쉬움을 느꼈을지도 모른다.물론 내가 말한 이런 개선점들이 다른 사람들의 관점에는 다르거나 맞지 않다고 느낄 수도 있다. 다만 이런 제안을 함으로써 계명대학교의 축제가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할지 생각해 볼 수도
지난 3월 9일부터 15일까지 펼쳐졌던 이세돌과 인공지능 알파고의 바둑대결은 세간을 뜨겁게 달구었다. 결과는 4대 1로 알파고의 승리로 끝났다. 이로써 인공지능 기술이 특정 분야에 불과하지만 인간의 한계를 뛰어 넘고 있다는 것을 일반인들도 실감하게 되었다. 이를 본 다수의 언론과 네티즌들은 영화 ‘아이, 로봇’, ‘엑스 마키나’ 등에 나오는 ‘기계가 인간을 지배하는 세상’을 예언하며 인공지능 발전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인공지능 개발에 손을 놓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인공지능 관련 전문가들 또한 이번 대국에 대해 더 좋은 방향으로 인공지능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로 보며, 긍정적인 면을 볼 것을 강조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 한동원(한국전자통신연구원) SW·콘텐츠연구소장 등의 전문가들은 ‘인류는 지식을 배워 문제 해결에 적용할 능력을 갖추고 있지만, 컴퓨터는 그럴 수 없다.’, ‘인공지능의 발전은 특정 전문영역에서 만큼은 우리의 삶을 보다 윤택하고 편리하게 바꿀 것이다.’고 주장하며 기술 발전의 긍정적인 면을 바라보았다. 더불어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도 단순히 인간과 기계와의 싸움이 아닌 인간과 그 기계를 만
정치의 계절이다. 4월 13일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있다. 선거에 임하는 각 당의 모습에서 한국 정치의 후진성이 드러나고 있다. 각 당은 자신들의 능력만으로는 선거를 치를 능력이 없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각 당은 후보자 공천권을 외부 인사들에게 맡기고, 선거의 얼굴인 선대위원장은 여야를 교체해서 데려왔다. 자기 당의 후보자를 자신들이 정하지 못하고, 당의 간판인 당 대표를 선대위원장으로 내세우지 못한 것이다. 세상에 이런 정당은 아마 없을 것이다. 그러다 보니 당 대표도 머리를 조아리고 외부 공천심사위원들의 면접을 받는 코미디도 연출된다. 후보자 공천에 일관성과 기준을 기대하는 것은 애초부터 무리였으며, 공천탈락자가 이념과 노선을 바꿔 당을 옮기는 것도 예사다. 이를 각 당은 변화와 개혁이라고 치장하고 있으나, 국민들은 선거용의 ‘거짓’인 것을 안다. 우리는 이런 정당에게 정치를 맡기고, 국정을 신탁하고 있다. 선수 선발 능력도 없는 사람에게 국가대표 축구팀 감독을 맡기는 것과 같다.그럼에도 우리는 투표를 해야 한다. 민주주의를 지키고 최악이 아닌 차악이라도 선택해서 정치를 살려야 하기 때문이다. 정치가가 국민에게 무관심해도 정치는 우리 생활에 직
1. 마키아벨리는 ‘악의교사’인가?‘악의교사’ 혹은 ‘독재자를 위한 지침서를 쓴 사악한 정치이론가’로 알려진 마키아벨리는 중세와 근대의 경계지점을 산 사람이다. 특히 『군주론』 집필 당시의 이탈리아는 이웃 강대국의 침입 때문에 끊임없이 전쟁에 시달리는 상황이었고, 인민들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겪고 있었다. 『군주론』은 15세기 말에서 16세기 초의 이탈리아가 처한 특수한 상황의 산물로, 마키아벨리가 조국 이탈리아의 통일을 이룩하고 인민들을 주변 강대국들의 위협에서 해방시킬 새로운 지도자를 위해 쓴 책이다. 즉 저자의 간절한 바람이 녹아 있는 작지만 풍부한 내용을 가진 이 책은 지도자가 통일의 과업을 수행하면서 겪게 될 어려움들에 대처하는데 필요한 자세와 자질을 현실적인 관점에서 친절하게 제시해 놓았다. 『군주론』은 외교관이었던 마키아벨리의 지식과 인문학, 특히 역사에 대한 통찰이 녹아있는 지식 융합의 결과물이다. 이탈리아 현실에 대한 예리한 분석과 그 현실의 해결책이 제시되어 있다.2. 현명한 잔인함이 진정한 자비이다.마키아벨리에 따르면 군주가 당위에 집착하면 권력을 유지하기 어렵다. 따라서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군주는 상황의 필요에 따라서 선하지
제가 추천하는 『연을 쫓는 아이』는 아프가니스탄 태생의 미국 작가 할레드 호세이니가 쓴 첫 번째 장편소설입니다. 동명의 영화로도 제작됐지만 책이 훨씬 매력적입니다. 세계문학을 고를 때나 추천할 때면 늘 보편성과 특수성을 동시에 갖춘 문학을 권해 주곤 합니다. 『연을 쫓는 아이』는 서술자이자 주인공인 아미르의 성장을 다루었다는 점에서 보편성을, 아프가니스탄의 전통놀이인 연날리기의 아름다움과 아프가니스탄이 처한 상황 때문에 유년기를 빼앗겨버린 아이들의 비극을 다루었다는 점에서 특수성을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읽고 나면 아미르가 어린 시절 저지른 과오에 대한 용서를 비는 과정에도 공감하게 되지만, 뉴스에서 수없이 접했음에도 별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아프가니스탄의 특수한 상황과 그곳의 아이들에 대해서 가슴이 시려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책은 그곳의 특수한 상황을 세계 곳곳에 전해주고 이를 누구나 공감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것이야말로 바로 문학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연을 쫓는 아이』의 전반부는 연날리기 대회와 아프가니스탄의 계급제도로 인해 신분이 다른 파쉬툰인 아미르와 하자라인 하산 사이의 우정이 주요 내용입니다. 그들의 유년시절을 아름다움으로 물들이는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고 대외활동, 봉사활동, 동아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싶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제가 하고 싶은 모든 활동을 할 수는 없으니 선택을 해야만 하네요. 대학생활 속에서 할 수 있는 여러 활동 중에서 선택을 해야 할 때 어떤 점을 우선순위로 두고 선택하는 게 효율적일지 조언을 듣고 싶어요.‘무엇을 가장 하고 싶은지를 파악하라’하고 싶은 일도, 해야 하는 일도 많은 대학생활입니다. 인터스텔라처럼 시간이 늘어나는 것도 아니고 내 몸이 몇 명의 분신으로 나누어지는 것도 아니니 어떤 활동을 할지 선택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무언가를 선택한다는 것은 다른 것을 포기한다는 것이라 결정이 쉽지 않아 고민이 될 것 같습니다. 나중에 후회하는 건 아닌가 걱정도 되고요.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방법의 고전이 있습니다. 종이에 하고 싶은 활동을 모두 적어보세요. 그리고 그 옆에 가장 좋아하는 것부터 번호를 매깁니다. 그 다음엔 1번부터 5번까지의 활동을 다른 곳에 적어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활동 목록을 보면서 해당 활동을 선택했을 때의 장점과 단점을 작성합니다. 이 때 본인이 활동에 투자해야 하는 시간, 이 활동을 통해 자신이 얻을 수 있는 것과 포기해야 하는
● 어플명 : 비트● 카테고리 : 음악● 가격 : 무료● 언어 : 한국어, 영어청춘과 가장 잘 어울리는 단어가 뭘까요? 꿈, 도전, 희망, 우정, 사랑 등이 있겠지만 ‘음악’ 역시 절대 빠질 수 없는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좋아하는 음악은 자신의 캐릭터를 나타내는 것과 같기 때문이죠. 하지만 좋아하는 음악을 돈으로 결제하지 않고서는 듣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청춘들이 무료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비트’를 소개합니다. ‘비트’의 라디오 메뉴에서 음악을 선택해 들으면 됩니다.하트로 음악 감상가입을 하면 하트 50개가 주어집니다. 하트로 자신이 직접 DJ가 되어 일종의 플레이리스트로 만든 믹스를 듣거나 좋아하는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랜덤하게 음악이 재생되는 ‘라디오’는 하트가 소진되지 않습니다. 또한 ‘믹스’ 기능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친구에게 마음에 드는 음악을 CD로 구워주거나 mp3 파일로 공유하기도 했는데요. 이와 같이 나만의 ‘믹스’를 친구들에게 카카오톡, 페이스북, 비트앱 친구에게 공유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감성을 비트를 통해 친구들과 나눠보세요.팟캐스트와 스타 DJ 방송 감상비트의 또 다른 장점은 지상파 팟캐스트와 스
계명출판부 신간동양사상과 현대적 가치/ 계명대학교 한국학연구원, 2016이 책은 동양사상의 현대성에 대한 일반적인 논의와 동양적 가치의 현대화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담고 있다. 현대성에 대한 논의는 동양적 시간 개념의 사상적 논의와 주희의 근대적 세계관 분석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동양적 가치의 현대화는 유교와 불교의 ‘정의’, 유교적 ‘소외’, 불교적 ‘평화’, 한국 신종교의 ‘자유’, 도교적 ‘복지’를 중심으로 논의되었다.또한 이 책에는 자생적 한국학 정립의 출발을 위해 현대성에 대한 논의를 동양적 가치를 통해 재해석한 내용과 구체적인 논의들을 담겨져 있다. 이러한 내용들은 앞으로 진행될 현대적 가치에 대한 한국학연구의 초석이 될 것이다.● 문의: 출판부 580-6233 동산도서관 신착 도서스티븐 코비의 마지막 습관/ 스티븐 코비, 2015 이 책은 타임지가 선정한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리더십 권위자’인 스티븐 코비가 마지막으로 완성한 갈등을 해소하고 함께 성공하는 법칙, 우리의 미래를 위해 생각의 차이를 넘어 더 나은 대안을 찾아내는 놀라운 비밀을 공개한다. 내 방식, 네 방식이 아닌 제3의 대안을 제시하는 저자는 40여 년간 다양한 사람들에게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