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조용원(의학) 교수가 하지불안증후군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해 지난 6월 11일부터 15일까지 열린 미국수면학회에서 관련 논문을 발표했다. 조 교수는 철분치료제 페린젝트가 몸속의 철분을 교정해 하지불안증후군 증상을 개선한다는 것을 밝혀냈으며, 이번에 개발한 치료법은 수면장애와 우울증을 동반하는 하지불안증후군을 치료하는 데 큰 해결책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를 만나 하지불안증후군과 이번에 개발한 치료법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 보았다.잠들지 못하는 고통하지불안증후군은 주로 잠들기 전에 다리를 움직이고 싶은 충동이 심하게 나타나는 질환으로, 국내 성인 약 3.6%(1백49만명)이 이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 하지불안증후군 환자들은 자려고 누울 때 증상이 심하기 때문에 60~70%가 수면장애를 동반한다. 또한 수면장애는 낮의 활동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우울증과 불안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서 당뇨나 혈압 환자보다 삶의 질이 더욱 낮다. 약물 복용 없이 한 번의 주사로도파민과 철분 부족이 하지불안증후군의 주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표준 치료법인 도파민제 복용법과는 달리 이번 치료법은 몸속의 철분 구조를 주사요법을 통해 교정하는 방법으로, 먹는 철분제가
하나투어의 대학생 장학프로그램인 ‘2016 하나투어 투어챌린저 11기’에 우리학교 관관경영학 박현숙(관광경영학·3) 씨가 장학생으로 선발돼 지난 6월 20일부터 30일까지 베트남 남부지역을 돌며 기획한 여행상품을 구체화했다. 하나투어 투어챌린저는 대학생들의 신선한 아이디어와 하나투어의 배낭여행 노하우를 결합한 참여형 해외탐방 장학프로그램이다. ‘20대여, 베트남을 달려라!, 베달의 민족’이라는 상품을 기획한 박현숙 씨를 만나 이번 활동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여행으로 생긴 새로운 꿈“패션디자인학과를 다니다가 휴학을 하고 쉬는 동안 여러 곳에 여행을 다녀왔어요. 여행이 너무 재미있어서 바로 관광경영학과로 전과를 결심했어요. 전과 후 전공 수업을 듣던 중 교수님께서 ‘하나투어 투어챌린저’가 있다고 소개해 주셔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박현숙 씨는 “전과해서 처음으로 혼자 도전한 공모전이었어요. 혼자서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은 교수님께서 조언을 해주셨어요. 부족한 점이 많았지만 좋은 결과가 있어서 기분이 좋습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20대들의 즐거운 여행을 위해박현숙 씨는 “많은 사람들이 여행 패키지 상품은 주로 연령대가 높으신 분들이 이용한다는 생
우리학교 교원 및 직원, 학생들로 구성된 계명카리타스봉사단과 학생으로 구성된 국외봉사단 3팀이 각각 필리핀, 몽골, 네팔, 캄보디아 4개국의 낙후된 지역을 방문해 현지인들과 소통하고 우리학교 교육이념인 ‘진리와 정의와 사랑의 나라를 위하여’의 본보기가 되었다. 하계 필리핀 국외봉사를 다녀온 계명카리타스봉사단은 계명1%사랑나누기 김용일 운영위원장을 포함한 인솔단 3명, 우리학교 교원 7명과 직원 10명 및 학생 17명, 교내 홍보담당자 등 총 38명으로 이루어진 ‘연합봉사팀’과 패션디자인전공 인솔 교수 1명 및 학생 4명으로 이루어진 ‘학과/전공 특화봉사팀’과 함께 필리핀의 저소득 계층지역인 네그로스 섬의 발렌시아 지역으로 떠났다. 하계 국외봉사를 위해 필리핀으로 떠나 타국에 사랑을 전하고 온 계명카리타스봉사단원들의 생생한 후기를 전한다.- 엮은이 말 - 지리적 한계를 넘은 인류 공동체발전을 위해허만세(사회복지학)계명카리타스봉사단 책임교수국외봉사를 다녀와서…첫째,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이 보여준 헌신, 능력, 봉사정신, 진취성, 자율성 등은 개개인에 맞는 교육 방법과 교육기회가 주어진다면, 졸업 후 우리 계명대학교 학생들이 우리사회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지난 5월 열린 ‘2016 프로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공모전’에서 우리학교 세잎클로버팀이 아이디어 부문 우수상을 차지했다. 세잎클로버팀-임연수(광고홍보학·4), 황해영(광고홍보학·3), 이종진(광고홍보학·3) 씨-은 이번 대회에서 ‘우리들의 필드 안에는 행복이 있다, 클로버필드’라는 컨셉으로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세잎클로버팀을 만나 그들의 아이디어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았다.하나의 슬라이드, 하나의 메시지“팀원들과 함께 도전해보자는 의미로 시작했던 공모전이었는데, 생각지도 못한 결과를 얻어 무척 기쁩니다.”라며 세잎클로버팀은 수상 소감을 밝혔다.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가장 고민한 것은 ‘청자가 듣고 싶어하는 이야기는 무엇일까’이다. “모은 자료가 많다보니 하고 싶은 말도 많았지만, PPT 작성의 기본 원칙인 ‘하나의 슬라이드, 하나의 메시지’에 중점을 두고자 노력했습니다.” 세잎클로버팀은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한 점을 심사위원들에게 인정받았다. 행복의 풀, 세잎클로버세잎클로버팀은 이번 공모전에서 프로스포츠의 인식을 ‘행운’에서 ‘행복’으로 바꾸고 싶었다고 한다. “불법 스포츠 도박으로 인해 프로스포츠의 인식이 일확천금의 행운으
지난 5월 16일 우리학교 언론영상학과 ‘KPI(Keimyung Production Industry)’ 동아리 소속 ‘뫼비우스’팀이 여성가족부가 주최한 ‘2016년 성년의 날 기념행사 Beautiful Balance 20초 UCC 공모전’에서 대상인 여성가족부장관상과 상금 1백만원을 차지했다. ‘뫼비우스’팀-박준언(언론영상학·3), 박은진(언론영상학·3), 임나경(언론영상학·2), 신예은(언론영상학·2) 씨-의 박은진 씨를 만나 이번 출품 영상과 준비과정에 대해 들어보았다. ● 20초 안에 핵심을 전해라 일반적인 UCC공모전의 출품 영상 제한시간은 3~5분 정도이지만 이번 공모전은 20초였다. 뫼비우스팀은 이 시간 안에 모든 내용을 담고자 노력했다. “20초라는 짧은 시간 안에 상황과 말하고자 하는 바를 표현해야 하는 점이 어려웠어요.” 뫼비우스의 띠처럼 회의를 거듭했다는 뫼비우스팀. 이들은 브레인스토밍을 하며 아이디어를 내고, 이번 공모전의 주제인 ‘성년의 날’에 담긴 참된 의미에 대해 논의했다. 기획안 회의가 준비 기간의 3분의 2를 차지할 만큼 시간이 소요됐다. “이야기를 짜고, 그 이야기를 효과적으로 담는 방안을 찾는 것이 가장 오래 걸렸어요.” ●
우리학교 현대무용단이 지난 5월 21일 열린 ‘2016 대구청소년무대예술페스티벌’에서 대학부 대상을 차지했다.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대구예총이 주관한 이번 페스티벌은 전국 260여개 팀이 참가해 실력을 겨루었다. 우리학교 현대무용단은 대학부 본선에 올라온 7팀을 꺾으며 당당히 자신들의 실력을 알렸다. 현대무용단의 학생 대표를 맡고 있는 손효정(무용·3) 씨를 만나 수상 소감과 현대무용단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축제를 즐기고 추억을 쌓는 시간‘계명대학교 현대무용단’은 최두혁(무용) 교수가 예술감독을 맡은 우리학교의 현대무용단으로, 현재 상·하반기별로 교내·외 공연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단원들의 기량을 높이고 있다. 이러한 현대무용단원은 항상 무대를 즐기면서 공연하려고 한다. “대회라기보다는 저희끼리 무대에서 즐기는 축제이면서 좋은 경험을 쌓는 기회라고 여기며 참여했어요. 이렇게 다같이 큰 상을 받게 되어 무척 기쁘고 보람찹니다.”라고 소감을 밝힌 손효정 씨는 앞으로도 단원들과 함께 다양한 공연에 참여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꿈과 희망은 우리 곁에 있다최두혁 교수가 총감독을 맡은 이번 안무는 거칠고 빠른 움직임을 통해 현실의 아픔을, 고난이도의 테크닉을 통
서울공자아카데미와 HSK한국 사무관이 주관하고 사단법인 한국현대중국연구회가가 주최한 ‘중국교육부상 한국 제15회 대학(원)생/고등학생 중국어대회’에서 우리학교 이시문(중국어문학·2) 씨가 금상을 받았다. 이시문 씨는 이번 대회 수상으로 한국대표 자격을 얻어 오는 7월 중국에서 열리는 ‘한어교 세계 대학생 중국어대회’에 참여해 전 세계 대표선수들과 중국어 실력을 겨루게 된다. 그를 만나 상을 받은 소감과 앞으로 참여할 세계대회에 대한 포부를 들어보았다.우리학교를 빛내는 좋은 기회 됐으면이번 대회를 위해 중국어 말하기뿐만 아니라 중국과 관련된 퀴즈, 그리고 중국문화기능공연 등 총 세 가지 부분을 준비해야 했다. “이번 대회를 위해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셨습니다. 그 중에서도 제가 부족한 부분이 많았음에도 항상 관심을 가져주시고 도움을 주신 중국어문학과 이철근 교수님께 특별히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는 ‘한어교 세계 대학생 중국어대회’ 참가에 대해 “개인이 아니라 한 나라의 대표로 참여하는 것이기 때문에 더욱 더 충실하게 준비해 한국과 우리학교를 빛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라며 포부를 밝혔다.중국어의 함축이 주는 아름다움부모님과 함께
다가올 여름방학 기간을 활용해 학생들은 해외여행을 계획하곤 한다. 즐거운 여행을 만들기 위해서는 이것저것 준비해야 할 것이 많다. 특히 낯선 곳에서 걸리는 질병은 여행을 망치는 불청객이기 때문에 질병에 대한 정보는 꼭 숙지하는 것이 좋다. 설레는 마음으로 여행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이번 발자취에서는 해외에서 걸리기 쉬운 감염성 질병과 그 예방법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엮은이 말-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2014 내국인 출국자’에 따르면, 우리나라 내국인 출국자 수는 이미 2014년에 1천6백만여 명을 돌파했다. 우리나라 국민 3명 중 1명은 해외여행을 다녀온 셈이다. 제대로 된 준비 없이 여행을 떠났다가는 큰코다치기 십상이다. 설레는 마음으로 여행을 준비하곤 하지만 단순히 설레는 마음만으로 준비해선 안 된다. 특히 조심해야 할 것은 바로 감염성 질병이다. 질병관리본부에서는 해외여행 중 낯선 질병에 감염된 사례가 2010년 이후 매년 평균 4백명 이상 보고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국내를 떠들썩하게 했던 에볼라나 메르스 등도 해외 감염성 질병의 위험성을 알려주고 있다. 홍성진(질병관리본부·검역지원과) 과장은 “국내에 발생하고 있지 않은 해외감염병이 국
‘2016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의 자연과학 분야에 이종국(건축학) 교수의 ‘현대건축의 이해’가 선정됐다. 저서는 현대건축의 출발점이라 할 수 있는 근대건축에서부터 현대까지 시대적 변동과 원인에 대해 알아보고, 그 이후와의 연관성에 대해 밝히고자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이종국 교수를 만나 저서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나눴다.하나의 ‘문화’코드로 인식된 건축건축은 인간 삶의 3대 요소인 ‘의, 식, 주’ 중 하나인 주(住)를 다루는 분야로서 인간의 삶을 담는 커다란 그릇이며 이를 빚는 과정이다. ‘현대건축의 이해’는 이러한 의미뿐 아니라 건축을 공학이나 예술 등으로 제한하지 않고 독자들이 보다 넓은 안목으로 건축을 이해할 수 있도록 쓰인 책이다. “건축을 단지 기술적인 부분으로 한정지어 이해하기 쉬운데, 건축을 그 지역과 역사, 그리고 문화의 산물로써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이종국 교수는 우수학술도서 선정 소감에 대해 “영광입니다. 우리 사회가 건축을 단지 기술적인 부분이 아니라 하나의 ‘문화’코드로 인식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저에게 큰 의미로 다가왔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자신만의 색깔을 만들어라“다양한 시도와 고뇌를 해야 한
지난 5월 12일 발표된 ‘2016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사회과학 분야에 김남영(경영학) 교수가 저술한 ‘스루풋 맥스 전략: TOC/LEAN /6SIGMA’이 선정됐다. 이번 저서는 경영의 목표인 스루풋(돈을 버는 속도)의 최대화를 달성하기 위한 도구로 TOC 이론 등 여러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김남영 교수를 만나 저서에 대한 이야기와 우수 학술도서에 선정된 소감을 들어보았다.나날이 바뀌는 경영 판도를 분석하다김남영 교수는 생산 및 서비스 운영관리 분야에서 기존에 가르치던 내용은 현 시점에서 미흡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이런 상황을 개선하고 현 상황에 맞는 새로운 내용으로 업데이트한 내용을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싶어 이번 책을 저술했다고 한다. “미흡한 점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더욱 보람찹니다.”스루풋 맥스란 무엇인가이번 저서를 통해 김남영 교수는 경영의 목표인 ‘돈을 버는 속도의 최대화’를 실현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 풀어냈다. “스루풋을 최대화하기 위해서는 흐름을 원활히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방해 요소인 ‘병목과 낭비, 변동성’을 제거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저서는 방해 요소를 제거하기 위한 도구로 TO
‘2016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된 3백18권 중 대학출판부에서 발간한 책은 총 29권이다. 여기서 우리학교 출판부에서 발간한 저서는 2권으로, 이중 한 권이 바로 사회과학 분야에 선정된 ‘모순적 리더십과 조직문화’이다. 이를 저술한 이동수(행정학) 교수를 만나 그의 저서와 연구에 대해 들어보았다. ● 변화와 모순을 함께 추구하는 사회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은 변화성과 모순성을 지니고, 이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고조되고 있다. “기존의 혁신이 지식정보를 통한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변혁이었다면, 오늘날의 혁신은 지식창조를 통한 새로운 것을 창출하는 변혁이라는 차이를 지닙니다.” 그는 이러한 점에서 역설적 모순관, 조직 양면성 등에 대한 체계적인 논의와 이해의 필요성을 인식했다. “국내 행정학 부문에서는 이와 관련한 연구가 미미했기에 이를 소개하고 공유함으로써 학술적인 관심을 유발하고자 출간했는데, 뜻밖에도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되어 기쁩니다.” 그의 저서에는 이러한 양면성 조직의 완성을 위한 실천적 수단으로 조직문화와 리더십의 경쟁가치적 접근을 제시하였다. ● 모순적 특성의 양립 방안 조직이 지향하는 안정과 변화, 통제와 자율, 내부와 외부, 객관과
대한민국학술원이 선정하는 ‘2016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의 인문학분야에 정문영(영어영문학) 교수의 ‘해럴드 핀터의 영화 정치성’이 선정됐다. 이 책은 2005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영국의 극작가 해럴드 핀터가, 소설을 영화로 각색한 대부분의 작품 가운데 ‘영화 정치성’을 주제를 다루기에 적절하다고 판단한 9개의 작품을 정문영 교수가 선정하여 분석한 책이다. 정문영 교수를 만나 해럴드 핀터와 그의 작품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해럴드 핀터의 영화 정치성정문영 교수의 저서 ‘해럴드 핀터의 영화 정치성’은 영화와 정치성에 대한 상호 밀접한 관계를 가진 ‘스크린 플레이’를 감독과 각본작가 그리고 소설과 영화, 연극과 영화 매체의 상호매체성을 해석하고 있는 책으로 ‘전공과 상관없이 쉬운 영화읽기를 할 수 있다’ 평을 받고 있다. 정문영 교수는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약 5년간의 오랜 저술기간에 거쳐 책이 발간되었지만 좀 더 완벽하게 출간하고 싶었던 욕심이 있어서 아쉬움도 좀 남아있습니다.” 라며 소감을 말했다.‘스크린플레이’와 ‘스크린-플레이’영화의 특성상 영화각본의 필요성을 빼놓을 수 없다. 영화감독과 영화각본을 쓰는 작가 사이, 즉 상업성과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