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학식지난 2월 27일에 열린 ‘2015학년도 입학식’을 통해 신입생 5천1백23명이 우리학교의 품으로 들어왔다. 이날 입학식은 신입생 및 학부모, 재학생 등과 우리학교 신일희 총장, 이중희(회계학·교수) 교학부총장, 신진기(교통공학·교수) 경영부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김유빈(국제경영학·1) 씨와 정은주(경찰행정학·1) 씨를 비롯한 각 신입생 대표들이 선언문을 발표해 계명인으로 생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K-STAR 인증 프로그램 실시우리학교는 계명의 인재상을 발굴하기 위해 올해 초 K-STAR 인증 프로그램을 전격 도입했다. 이 프로그램은 우리학교 FACE 인재상에 부합하는 4가지 특성(F:도전적 개척정신, A:윤리적 봉사정신, C:국제적 문화감각, E:창의적 전문성)을 찾아 인증한다. 인증 절차는 COMpass K와 e-러닝포트폴리오에 관련 성과를 기록하면 점수가 자동으로 환산되며, K-STAR 인증을 받은 학생은 각 영역별과 등급별로 장학금을 지급 받을 수 있다. ● 계명인성교육원 신설지난 3월 우리학교는 인성적 소양이 겸비된 인재를 양성하고 ‘더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계명인성교육원을 신설했다. 우리학
"노인들의 자존감 향상을 위해 생각한 지식 나눔 커뮤니티, 락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과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하는 ‘제50회 대한민국 디자인전람회’에서 우리학교 손지영(시각디자인·4) 씨가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디자인전람회’는 1966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는 국내 최고 권위, 최대 규모의 국가 디자인 공모전으로, 디자이너들의 등용문이라 불린다. 일반 디자인 전문가들도 참가하는 대회에서 학생 신분으로 당당히 최고상을 차지한 손지영 씨를 만나 수상 소감과 이번 대회 준비 과정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고민손지영 씨는 교환학생으로서 외국에서 높은 수준의 복지를 몸소 체험하며 우리나라의 복지에 대한 관심과 고민을 가지기 시작했다. “사회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서 사회적 약자에 초점을 맞추며 점차 주제를 정해나갔어요. 우리나라가 OECD 국가 중 노인에 대한 사회복지가 최하위권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노인 문제를 주제로 선정하게 됐어요.” 주제를 정한 후 통계청과 노년학회 등을 참고하여 부족했던 지식을 채워나갔다. 일석이조 효과의 지식 커뮤니티사전조사로 기반을 쌓은
"더욱 안전한 무인자동차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지난 11월 18일부터 이틀간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2015년 자율주행자동차 콘테스트’가 열렸다. ‘자율주행자동차 콘테스트’는 빨리 달리는 것을 겨루는 경주 대회와는 달리 무인자동차가 주위환경을 얼마나 잘 인식하고 안전하게 주행하는지 평가하는 대회다. 지난 3월에 진행된 예선에서 본선진출 자격을 획득한 7개 대학팀이 경쟁한 이번 콘테스트에서 우리학교 자율주행팀 ‘비사팀’이 2위를 차지해 대구시 시장상과 상금 2천만원을 받았다. 비사팀 대표 조해준(일반대학원·전자공학·2) 씨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학교의 상징 ‘비사’를 널리 알리다우리학교의 상징인 날아오르는 사자를 널리 알리기 위해 ‘비사(飛獅)’라는 팀이 탄생했다. 2010년에 결성된 자율주행팀인 비사팀은 역할이 확실하게 나누어져 있어 팀원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책임감을 갖고 매 대회에 임하고 있다. 조해준 씨는 “여러 대회에 참가해 온 경험을 토대로 이번 대회에서 더욱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라며 소감을 말했다.안전한 운행 위한 프로그램 개발 조해준 씨는 운전자 없이 스스로 주행환경을 인식하고 목적지까지 운행하는 무인자동차에
"낯선 외국인 선생님에게서 진심을 통해 소통하는 법을 배웠어요."우리학교 교수학습처에서 학부 재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에세이 공모전’에서 박윤주(국어국문학·2) 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에세이 공모전’은 우리학교 학생들의 논리적 사고력 증진 및 창의력 개발을 위한 다양한 글쓰기 능력을 배양하고자 교육선진화사업단 표현력 클리닉에서 매년 실시하는 대회이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낸 박윤주 씨를 만나 인터뷰해보았다.처음으로 만난 진정한 스승 이번 대회의 주제는 ‘나의 처음’이었다. 박윤주 씨는 7살 때 스리랑카에서 만났던 선생님에 대한 얘기를 주제로 글을 썼다. “그 선생님은 제가 살면서 처음으로 만난 진정한 스승이에요. 아예 언어가 통하지 않는 데다 피부색도 달라 제가 많이 낯설어 했고, 어린 시절 성격도 소심해 선생님이 말을 건네도 반응을 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선생님은 그런 나를 계속해서 따뜻하게 대해주며 여러 가지를 몸소 체험하면서 배우게 해주었어요.”12년 만에 전해 받은 편지집안 사정으로 갑작스럽게 한국으로 귀국하게 된 박윤주 씨는 선생님과 학교 친구, 지인들에게 작별 인사도 제대로 나누지 못했다. “선생님께서 저에게 편지를 써서 엄마께
우리학교는 대외적으로 음악, 공연, 체육, 미술 등의 예체능 분야가 유명하다. 학생들이 예체능 분야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만큼 우리학교에는 분야별로 훌륭한 전문가들이 많이 재직하고 있다. 스포츠 분야의 달인들을 만난 지난 호에 이어 이번 호에서는 미술 분야 달인들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장이규(회화) 교수늘 그림과 함께 해온 학창 시절장이규 교수는 유소년기부터 미술 분야에 뚜렷한 두각을 나타냈다. 초등학생 시절, ‘그림 잘 그리는 학생’으로 유명했던 그는 스승을 비롯한 주변의 관심으로 인해 점점 그림에 빠져들게 되었다. “중학교 2학년 때 미술 선생님의 권유로 그림을 제대로 배우기 시작했어요. 학창시절에는 누구나 그랬듯 선생님의 영향을 많이 받았고, 칭찬을 받으면서 미술에 대해 더욱 흥미를 느꼈고, 그 영향이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어요.”녹색의 귀재가 되기까지‘소나무 화가’로 잘 알려져 있는 장이규 교수는 주로 자연을 소재로 한 그림을 그린다. “그림에 입문을 하다 보면 가장 쓰기 어려운 색이 녹색 계통이에요. 조금 어려운 분야를 선택해서 연구해보자는 생각으로 시작을 했습니다. 여름을 풍경으로 한 녹색은 거의 비슷한데, 다양한 녹색
"더 나은 식생활을 위해 실용적은 음식을 개발하고 있어요."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의 90%가량이 과도한 양의 나트륨을 섭취하고 있다. 나트륨의 과도한 복용으로 인한 심장 관련 질환 사망자가 늘고 있어 저(低)나트륨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학교 정용진(식품가공학) 교수가 나트륨 함량을 줄이고 짠맛은 유지하는 천연물 염미성 펩타이드를 개발해 화제다. 30년이라는 시간 동안 발효식품 연구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짠맛을 증가시키는 천연물을 개발하고 상용화하는데 성공한 그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나트륨 함량을 줄인 천연물우리나라의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약 4878mg으로 WHO권장량인 2000mg의 2.4배 이상이다. 우리나라는 나트륨 섭취 감소를 위해 보건복지부 등에서 나트륨 줄이기 운동을 시행하고 있다. 핀란드와 미국에서도 소금을 칼륨으로 대체하는 저(低)나트륨 소금이 일부 상용화 되고 있지만, 나트륨 함량을 줄이면서 짠맛을 유지하는 천연물인 염미성 펩타이드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개발되었다.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고혈압, 암, 뇌혈관질환 등의 질병을 일으켜요. 이러한 만성질환의 예방을 위해 천연물
"누구나 갖고 싶어 하는 가방을 만들고 싶었어요."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고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 주관하는 ‘2015 패션창업캠프사업’에서 우리학교 패션디자인전공 학생들이 1등과 2등을 석권했다. ‘패션창업캠프’는 한국패션산업연구원에서 지역의 젊은 패션인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한 패션 비즈니스 콘텐츠의 발굴과 창업 전문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진행하는 캠프다. 1등을 차지한 김정권(패션디자인·3) 씨를 만나 이번 캠프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패션창업 실무를 체험하다이번 캠프는 대구·경북 지역의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사전 서류심사를 거쳐 10팀을 선정해 프로젝트 진행, 창업 교육, 우수팀 선정, 결과물 전시, 수료증 발급 등을 진행했다. “한 학기 동안 브랜드 기획에서부터 샘플 생산까지 패션창업을 위한 실무의 전 과정을 체험하고 평가받을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학교생활과 대회를 병행하며 어려운 점이 많았지만 시간 관리를 철저하게 하여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어 뿌듯합니다.”현실적인 창업에 대한 고민김정권 씨가 이번 캠프에서 기획한 ‘달톰 라이프스타일 스튜디오(DALTOM LIFESTYLE STUDIO)’
"학생들이 부담을 느끼지 않는 교양교육을 제공하고 싶었어요."우리학교는 지난 5월부터 학생들에게 부담이 가지 않는 교양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팟캐스트(Pod Cast)를 통한 교양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팟캐스트란 오디오나 비디오 파일로 다양한 콘텐츠를 인터넷망을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하며, 아이팟(iPod)과 방송(Broadcast)의 합성어이다. 현재 우리학교에는 오디오 방송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지금까지 4가지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방송을 진행했다. 우리학교 팟캐스트 교양교육방송을 처음으로 기획하고 직접 방송 제작에 참여하고 있는 오새내(교양교육대학) 교수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새로운 개념, 팟캐스트를 도입하다“학교에서 ‘교양세미나와 글쓰기’ 수업을 하던 중 학생들이 교양교육이라는 개념을 낯설게 여긴다는 것을 알게 됐고, 그 부담을 덜어주고 싶어서 방송을 시작하게 됐어요. 요즘 학생들에게는 수업 시간에 이뤄지는 교양교육보다 새로운 개념인 팟캐스트가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오새내 교수는 주위의 격려와 도움에 힘입어 팟캐스트를 통한 교양교육 방식을 학교에 제안했고, 학교 측은 이를 수용해 방송을 제작하기로 결정했다.공급자도 수용자
학생들이 예체능 분야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만큼 우리학교에는 분야별로 훌륭한 전문가들이 많이 재직하고 있다. 음악·공연 예술 분야의 달인들을 만난 지난 호에 이어 이번 호에서는 스포츠 분야 달인들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김기진(체육학) 교수 인터뷰“스포츠는 인간의 삶과 닮아 인성교육에 아주 적절한 분야이다.” 후학 양성의 길을 걷다 김기진 교수는 대학에 오기 전 한국체육과학연구원에서 책임연구원으로 국가대표 선수들을 생리학적으로 분석하는 일을 맡았으며, 세계적인 마라토너 황영조 선수의 생리적 능력을 우리나라 최초로 분석하고 연구한 이력도 가지고 있다. “제가 연구를 통해 알게 된 지식을 바탕으로 후학을 양성하면 더욱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 대학에 오게 됐어요. 그 당시 우리학교가 체육 분야로 새롭게 떠오르는 대학이었고, 규모 면이나 질적인 면에서 후학을 양성하기 좋은 학교라고 판단했어요.” 변화무쌍한 분야, 스포츠 “스포츠는 인간의 삶과 정말 많이 닮아있습니다. 노력한 만큼 거둘 수 있지만, 생각처럼 쉽게 잘 되지 않고 실패와 좌절, 성공이 반복되는 변화무쌍한 분야입니다. 영원한 승자는 없고, 영원한 패자도 없듯이 최선을 다하는 사람
"우리나라 정서에 맞는 커피도구들을 만들고 싶었어요."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4일 동안 계명아트센터 광장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제1회 야생커피사진전’이 열렸다. 사진전을 개최한 신상헌(국제통상학) 교수는 한국형커피드리퍼 ‘더 힐(The Hill)’을 개발해 론칭 행사도 함께 열었다. 우리나라 정서에 맞는 커피드리퍼를 개발하고, 야생커피사진전을 개최해 일반인들에게 야생커피를 소개한 그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야생 본연의 커피를 사진에 담다커피는 재배를 목적으로 농부들이 기르는 일반커피와 자연에서 자라는 야생커피로 나눌 수 있다. 야생커피는 다시 두 가지 종류로 나뉘는데, 산에서 자연적으로 자라는 ‘wild커피’와 야생에서 자라지만 사람의 손을 거쳐서 자라는 ‘forest커피’로 구분 할 수 있다. 신상헌 교수는 ‘wild커피’를 사진으로 담기 위해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는 산속으로 향했다. “보통 사람들은 커피라고 하면 원두의 모습만을 생각해요. 세상에 잘 알려지지 않은 야생커피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사진전을 열게 되었습니다.”한국 정서에 맞는 커피드리퍼커피애호가가 점점 늘어나면서 사람들은 카페에서 비싼 돈을 지불하고 커피를 마
"인물 간의 갈등과 그 갈등으로 인해 생기는 내면의 변화를 그려냈어요."지난 10월 28일 문예창작학과 제3회 문학제에서 ‘제9회 포에시스 문학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 날 시상식에서 재학생 6명, 졸업생 1명 등 총 7명의 수상자가 영예를 안았다. 포에시스 문학상은 우리학교 문예창작학과에서 주최하는 문학상으로, 학과 교수와 졸업생이 발전기금을 모아 수상자에게 문학창작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수상자 박민아(문예창작학·10학번) 동문을 만나 작품에 대한 설명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보았다.꾸준한 창작활동의 성과“졸업을 하고 나서도 글을 쓸 수 있다는 것은 참 기쁜 일이라고 생각해요. 글을 쓸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도 뜻 깊은데 수상까지 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수상작인 ‘최선의 말’은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고양이를 키우게 된 여자가 고양이를 키우게 한 사람을 이해해보려고 노력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은 관계에 대한 문제를 다루면서 타인에 대해 이해를 하는 과정을 서술하고 있다. 다양한 관계 속의 갈등이번 작품은 인물 간의 갈등과 갈등으로 인해 생기는 내면의 변화,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그 내면을 어떻게 표현하는지를 섬세하게 담아내고
"힘든 사람에게 위로가 되는 음악을 연주하고 싶어요"지난 10월 17일 서울 삼익악기 복합문화공간 엠팟홀에서 (주)삼익악기가 주최한 ‘엠팟 대학생 슈퍼밴드’ 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총 70여팀이 지원한 가운데 우리학교 채보훈(뮤직프로덕션·3), 황현모(뮤직프로덕션·3) 씨, 한희수(추계예술대·실용음악·1) 씨로 구성된 ‘The Vane’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팀의 리더를 맡고 있는 채보훈 씨와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우연한 기회로 얻은 값진 수상이번 대회는 밴드 ‘Next’의 멤버 김세황 기타리스트와 밴드 ‘Crash’의 멤버 안흥찬 씨, 밴드 ‘PIA’의 멤버 옥요한 씨가 심사위원을 맡았고, 예선과 본선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중학시절부터 밴드 음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페이스북에서 우연히 슈퍼밴드 모집공고를 보고 참가하게 되었는데, 밴드 경연대회가 거의 없는 세태를 깨고 값진 상까지 받게 되어 영광입니다.”꿈을 향해 나아가는 화살의 깃‘The Vane’은 올해 결성된 3인조 락 밴드로, 화살에 달린 세 개의 깃처럼 멤버들이 서로 시너지를 이루어 하나의 꿈을 향해 함께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The Vane’팀은 대회를 준비하면서 어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