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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 안의 반짝이는 행복을 찾아내다

‘2016 프로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공모전’ 우수상 수상 세잎클로버팀


지난 5월 열린 ‘2016 프로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공모전’에서 우리학교 세잎클로버팀이 아이디어 부문 우수상을 차지했다. 세잎클로버팀-임연수(광고홍보학·4), 황해영(광고홍보학·3), 이종진(광고홍보학·3) 씨-은 이번 대회에서 ‘우리들의 필드 안에는 행복이 있다, 클로버필드’라는 컨셉으로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세잎클로버팀을 만나 그들의 아이디어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하나의 슬라이드, 하나의 메시지
“팀원들과 함께 도전해보자는 의미로 시작했던 공모전이었는데, 생각지도 못한 결과를 얻어 무척 기쁩니다.”라며 세잎클로버팀은 수상 소감을 밝혔다.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가장 고민한 것은 ‘청자가 듣고 싶어하는 이야기는 무엇일까’이다. “모은 자료가 많다보니 하고 싶은 말도 많았지만, PPT 작성의 기본 원칙인 ‘하나의 슬라이드, 하나의 메시지’에 중점을 두고자 노력했습니다.” 세잎클로버팀은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한 점을 심사위원들에게 인정받았다.

행복의 풀, 세잎클로버
세잎클로버팀은 이번 공모전에서 프로스포츠의 인식을 ‘행운’에서 ‘행복’으로 바꾸고 싶었다고 한다. “불법 스포츠 도박으로 인해 프로스포츠의 인식이 일확천금의 행운으로 바뀌어가는 측면이 있어요. 하지만 스포츠토토의 배당금은 스포츠 환경의 개선에도 사용됩니다.”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전달하기 위한 방법으로 그들은 클로버의 꽃말에 관심을 가졌다. “네잎클로버의 꽃말은 행운, 세잎클로버는 행복이에요. 몇 안 되는 행운이 아닌, 스포츠 필드에서 무수히 많은 행복을 찾을 수 있다는 이야기하고자 이것을 컨셉으로 잡았습니다.”

또 하나의 배움을 쌓고자 노력하세요
세잎클로버팀은 공모전을 준비할 때 멤버들과 의견을 공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멤버들과 함께 팀을 구성하고 의견을 나누다보면, 혼자 공모전을 준비할 때보다 부족한 점을 찾고 그것을 보완하기가 휠씬 수월합니다.” 또한 힘들다거나 두렵다는 생각보다는 ‘공모전은 또 하나의 배움’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도전해보기를 바란다고 그들은 조언했다. 좋은 아이디어를 창출하기 위해 늘 고민하는 세잎클로버팀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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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왜 읽고 생각하고 쓰고 토론해야 하는가? 읽는다는 것은 모든 공부의 시작이다. 지식의 습득은 읽는 것에서 시작한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지식 기반 사회에서는 지속적인 혁신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지식 정보를 수집해 핵심 가치를 파악하고 새로운 지식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것들을 창출해 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의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 읽기다. 각 대학들이 철학, 역사, 문학, 음악, 미술 같은 인문·예술적 소양이 없으면 창의적인 인재가 되기 어렵다는 판단하에 고전과 명저 읽기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교과 과정으로 끌어들여 왔다. 고전과 명저란 역사와 세월을 통해 걸러진 책들이며, 그 시대의 가장 첨예한 문제를 저자의 세계관으로 풀어낸, 삶에 대한 통찰이 담겨 있는 책이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발하는 정신의 등대 역할을 하는 것이 고전과 명저라 할 수 있다. 각 기업들도 신입사원을 뽑는 데 있어서 자신의 재능과 역량을 증명할 수 있는 에세이와 작품집을 제출하는 등의 특별 전형을 통해 면접만으로 인재를 선발하거나, 인문학책을 토대로 지원자들 간의 토론 또는 면접관과의 토론을 통해 인재를 선발하는 등 어느 때보다 인문과 예술적 소양을 중시하고 있다. 심지어 인문학과 예술을 모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