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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복지취업처에 묻는다

장애학생지원센터 - 박준태 장학복지팀장 겸 장애학생지원센터 팀장


장애학생지원센터에서는 장애학생의 생활지원 및 상담을 통해 장애학생의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기 위해 지난 2012년에 신설된 부서입니다. 현재 우리학교에 등록된 장애학생 수는 휴학생을 포함해 15명 정도이며 이 학생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보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엘리베이터, 점자블록 등을 설치하여 장애학생의 통행권 보장을 위한 각종 시설을 설치 및 관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1급/2급/3급 장애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하여 장애학생들의 불편이 없도록 각종 지원책을 운영 중입니다.

Q. 장애학생들이 주로 문의하는 사항은 무엇인가요?
교내 장애학생 수는 집계된 것으로는 15명 정도라서 그렇게 많은 문의사항이 들어오는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시각장애 혹은 지체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수강신청을 어떻게 하면 좋은지에 대해 문의하는 경우가 있고, 장애학생에게 지급되는 장학금에 대한 문의가 들어옵니다. 이밖에도 움직임이 불편한 장애학생으로부터 지원 요청이 들어오면 별도로 장애학생 도우미를 붙여주고 있습니다.

Q. 장애학생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은 어떻다고 보시나요?
예전에 비해서는 많이 개선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공공기관의 경우 작년부터 장애인식 개선 교육을 하도록 법제화되었고 채플 시간에는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장애 인식 개선 특강을 진행합니다. 또한 전체 교직원들을 상대로도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뿐만 아니라 교직원들에게까지 장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여러 가지 교육을 진행 중입니다.

장애학생지원센터는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가 장애학생들이 불편함 없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장애학생에 대한 지원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장애학생 여러분들이 스스로의 존재를 학교 측에 알릴 필요가 있습니다. 장애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알리는 것을 꺼릴 수 있겠지만 여러분을 위한 여러 지원책을 가지고 있으니 부디 연락 부탁드립니다. 장애학생 여러분들이 불편하지 않은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장애학생지원센터가 돕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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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추천해주세요] 에밀 아자르, ‘자기 앞의 생’ 계명대신문사로부터 이 글을 써 달라는 부탁을 받았을 때, 대학 방송국 활동을 하던 시절이 떠올라 잠깐 마음이 두근거렸습니다. 대학생에게 권하는 한 권을 고르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지만, 여러분과 같은 대학생일 때 제가 제일 좋아했던 소설은 틀림없이 에밀 아자르의 ‘자기 앞의 생’이었습니다. 책을 펼치면 어느새 나는 프랑스 벨빌 거리 어느 골목, 엘리베이터가 없는 건물 7층 계단에 걸터앉아 있습니다. 살찌고 병이 든 로자 아줌마에게는 힘이 부치는 계단입니다. 모모는 그녀가 자기를 돌봐주는 대신 누군가가 돈을 지불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습니다. 로자 아줌마는 그저 나를 사랑하기 때문에 돌봐주는 줄 알았기에 밤새도록 울고 또 울었습니다. 빅토르 위고를 좋아하는 하멜 할아버지는 길에서 양탄자를 팝니다. “할아버지, 사람은 사랑 없이도 살 수 있나요.” 할아버지는 그렇다고 말하며 부끄러운 듯 고개를 숙입니다. 유태인 수용소에서 살아나온 로자 아줌마는 모든 위조 서류를 가지고 있습니다. 몇 대 째 순수 독일인이라는 증명서도 있습니다. 로자 아줌마는 한밤중에 겁에 질려 지하실로 숨어 들어가기도 합니다. 로자 아줌마의 병이 깊어갈수록 모모는 밤이 무서웠고, 아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