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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언론인을 향해 내딛는 첫걸음

우리학교 신문방송국 3사의 신입 기자・국원을 만나다.


정이슬(광고홍보학・1) KMBS 수습국원

방송에 대한 욕심
정이슬 수습국원은 중학교 때부터 방송부 생활을 했다고 한다. “중학교 방송부에 들어가기 전까지만 해도 방송에 관심이 없었어요. 하지만 중학교 방송부에서 엔지니어로 활동해보게 되면서 부터 직접 학교행사 준비를 해보는 과정에서 흥미가 생기기 시작했어요.” 고등학교 때는 잠시 방송부 생활을 쉬었지만 다시 방송국 일을 배우고 싶다는 마음에 KMBS에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방송국원이 되기 위한 교육
중학교의 ‘방송부’와는 달리, 우리학교 KMBS는 일반 동아리가 아니라 학교의 부속기관이다. 이런 사실은 정이슬 수습국원에게 특별하게 다가왔고, 방송국원으로서 더 책임감을 갖게 되는 동기를 마련했다. 또한 열악한 시설과 부족한 기자재들로 인해 엔지니어로서의 역할에 집중할 수 없었던 중학교 방송부와는 달리 KMBS에는 좋은 시설과 많은 기자재들, 그리고 체계적인 방송 시스템이 갖춰져 있어서 한 분야(엔지니어)에 대해 더 깊게 배울 수 있게 된 점이 가장 좋았다고 꼽았다.
KMBS에서는 수습이 되기 전 약 일주일 간 트레이닝 기간을 거친 후 각 부서별로 수습교육을 한다. 기술/영상부를 선택한 정이슬 수습국원은 현재 카메라, 방송기기를 다루는 법, 영상 등에 대한 교육을 받고 있다. “트레이닝 기간을 합쳐서 다양한 교육을 받았었지만 트레이닝 기간에 했던 아나운싱 체험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제가 이야기하는 내용이 바로 방송을 통해 나간다는 점이 신기했고 재미있었어요.” 또한 그녀는 앞으로 받게 될 교육 중 영상편집교육이 가장 기대된다고 밝혔다.

믿음이 가는 기수 대표
KMBS 48기 기수 대표인 정이슬 수습국원은 아직까지는 기수대표로서 힘든 점이 없지만 ‘대표’라는 이름에 따르는 책임감이 든다고 말했다. “현재는 교육을 받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업무적으로 힘든 건 아직 없지만, 기수 대표로서 동기들 간의 화합을 이루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동기들 모두가 지치지 않고 정국원까지 함께 갈 수 있도록 뒤에서 묵묵히 도와주고 싶습니다.” 그녀는 앞으로 많은 방송 기술을 배워서 1년 뒤 후배들이 들어왔을 때, 관련 정보를 막힘없이 알려줄 수 있는 선배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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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이제는 뉴스도 현명한 소비가 필요할 때 최근 20대 젊은층 사이에서 유튜브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나 카카오톡, 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이용한 뉴스의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2023년에 실시한 우리나라 국민의 디지털 뉴스 이용에 대한 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 2명 중 1명(53%)은 유튜브를 통해 뉴스를 이용하며, 카카오톡(22%), 인스타그램(12%), 페이스북(10%) 등의 소셜미디어를 이용한 뉴스 소비도 상당하다. 소셜미디어 환경에서는 방문 목적과 상관없이 의도치 않게 뉴스에 노출될 수 있다. 페이스북의 경우, 이용자의 대다수가 방문 목적과 상관없이 뉴스에 노출된 적이 있다고 한다. 뉴스와 사적인 대화가 섞여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연히 뉴스에 노출된 것이 아니라, 뉴스를 보기 위해 소셜미디어를 사용한다는 응답이 최근에 증가하고 있다. 소셜미디어에서 접하는 뉴스 보도의 가장 큰 문제로 지목되는 것은 가짜 뉴스와 편파적인 뉴스이다. 소셜미디어 알고리즘은 이용자의 과거 이용 기록을 바탕으로 이용자가 관심 있을 법한 콘텐츠를 선별해서 추천하기 때문에, 진보 성향의 뉴스 보도를 본 사람에게는 진보 성향의 기사를, 보수 성향의 뉴스 보도를 본 사람에게는 보수 성향의 기사를 추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