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의, 학생을 위한, 학생에 따른 복합 문화공간 동산도서관의 조용수 선생우리학교의 중앙에 위치한 동산도서관은 신입생들에게 고등학교 도서관과는 사뭇 다른 새로운 공간일 것이다. 신입생에게 원활한 도서관 이용방법을 알려주고자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는 조용수(동산도서관·학술정보서비스팀) 선생을 만나 신입생 및 재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들었다.편하고 유익한 공간 위해조용수 선생은 도서관 2층 정보서비스 센터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주로 도서관 이용자들이 신청한 단행본 및 전자자료 선정, 정보서비스, 이용자 교육 및 팀 행정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누구나 처음 가보는 곳은 낯설고 어렵기 마련입니다. 저는 우리학교를 졸업한 선배로서 신입생 및 재학생들이 도서관을 가장 편하고 유익한 공간으로 생각하게끔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동산도서관 이용자 교육을 맡고 있는 조용수 선생은 학생에게 독서실 이용방법을 교육하며 행복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도서관 이용, 효과적으로 하라동산도서관은 전공서를 비롯한 다양한 자료와 열람실 등을 우리학교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학생들을 위해서 매년 3월 마지막 주에 ‘전자정보박람회’를 열어 전자 자료에 대한 이해를 돕고 선물도 주는
우리학교 곳곳에는 하루 종알 건물 주위를 살피고 관리하는 건물 관리인들이 있다. 건물 관리인들은 이른 아침 출근해 퇴근할 때까지 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를 도맡아 하고 있다. 백은관, 아람관, 보산관의 책임 관리인인 이길건(관리1팀·관리운영직) 선생을 만나 관리인의 마음가짐과 바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항상 긍정적인 마음으로평소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고 즐겁게 하고 있는데, 그 비결에 대해 “20년 동안 일을 했지만 단 한번도 ‘힘들다’, ‘못 하겠다’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어요.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내가 하는 일이 어떤 일보다 즐겁다고 생각하며 일을 하고 있어요.”라고 답했다.학교를 내 집과 같이20년 동안 몸 담고 일하고 있는 학교를 내 집으로 생각하고, 학생들과 교직원들을 내 식구처럼 생각한다는 이길건 선생은 특히 ‘학생들에게 항상 웃으며 친절하게 대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일한다고 강조했다. “건물을 돌아다니며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도와주는데 ‘아저씨가 오시니까 안되는 게 없어요’라고 말해줄 때 가장 보람을 느낍니다.”에너지 절약에 동참하길우리학교는 교훈에 맞게 절약에 많은 힘을 쏟고 있다. 이길건 선생은 학생들에게 절약에 관해 몇
바우어관 일층에 위치한 보건진료센터는 학생과 교직원의 질병 관리와 예방을 통해 건강한 대학생활을 유지·증진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학생들의 보건 관리를 위해 항시 대기하고 있는 보건진료센터의 홍숙(보건진료센터·주무자) 선생을 만나 보건진료센터 이용에 대한 설명과 학생들에게 바라는 점을 함께 나누어 보았다.자식을 돌보는 마음으로홍숙 선생은 학생보건업무를 총괄하고, 보건사업계획을 수립 및 관리하는 업무 등을 맡고 있다. “학생들이 우리 아들과 나이가 비슷해요. 다치거나 아파서 우리센터를 찾은 학생들을 치료해 줄 때 아들을 보는 것 같은 마음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고 있습니다.” 보건진료센터를 찾는 학생들은 외상 또는 호흡·소화기계 환자들이 대부분이다. 외상 환자들에는 밴드를 붙이는 작은 상처부터 큰 상처까지 다양하다. 바로바로 조치를 취해주고 있고 친절한 서비스 덕분에 만족도 조사에서 학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작은 것이라도 놓치지 말아야보건진료센터는 교내 응급상항이 발생했을 경우 직접 출동하여 올바른 응급처치를 한 후 인근 병원에 이송하는 업무를 맡기도 한다. 언제 어디서나 응급환자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일을 하면서 긴장을 늦추어서는 안 된다. “환자의 작
우리학교 학생식당 가운데 2013년에 신설된 학생회관인 아람관 3층 한식당은 친절과 미소로 학생들과 친밀한 식당으로 알려져있다. 아람관 한식당에서 조리사로 근무하고 있는 김영호(아람관·한식당·부장) 씨를 만나 업무와 학생들과의 소통 방법에 대해 인터뷰해보았다.즐거움이 최고의 에너지오전 7시에 시작되는 하루 일과는 학생들을 위해 음식을 준비하고, 배식하고, 정리하는 일의 연속이다. 매일 13시간 동안 반복되는 일과 속에서도 식당 분위기는 밝았는데, 그 비결에 대해 “제일 중요한 것은 즐거운 마음을 가지는 것이에요. 일을 할 때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웃으며 지내려고 노력해요. 사람에게 즐거움만큼 좋은 에너지가 없으니까요.”라고 답했다.음식은 위생이 가장 중요아람관 한식당에서는 음식을 조리할 때 위생과 청결을 가장 중요시하고 있다. “학생들이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재료를 주문할 때도 유통기한이나 제품의 상태, 신선도에 신경을 많이 쓰고, 조리실도 철저하게 청소하고, 복장도 완벽하게 갖춰 입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학생들을 내 조카들처럼인터뷰하는 도중에도 식사를 하러 온 학생들 한 명 한 명에게 웃으며 인사를 건네는 김영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해 일하는 유엔기구로서 차별 없는 구호의 정신으로 어려움에 처한 세계의 개발도상국 어린이를 지원 및 구조해 온 유니세프라는 단체가 있다. 세계적인 봉사 단체로 자리 잡은 유니세프는 현재 각국에서 많은 후원을 받고 있다. 전국 여러 대학들도 후원의 물결에 힘을 더하며 후원클럽을 만들고 있는데, 올해 우리학교에도 유니세프를 후원하는 동아리가 창설돼 아동권리를 옹호하고 홍보하기 위한 걸음을 내딛었다. 우리학교 유니세프 대학생 후원클럽의 회장인 한정원(전통건축학·3) 씨를 만나 클럽 소개와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아동권리의 지킴이“우리 유니세프 후원클럽은 아동권리를 옹호하고 홍보하기 위해 만들어진 동아리입니다. 회장이 된 만큼 팀원들과 협력해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동아리로 이끌겠습니다.” 유니세프 대학생 후원클럽은 세계 어린이의 생존, 보호 발달을 위한 아동권리 옹호 및 홍보 활동을 하고, 세계아동기금 마련과 유니세프 정기후원자 모집을 위한 캠페인 활동을 지속한다. 또한 세계 모든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에 대한 UCC를 제작하고 SNS로 홍보하고, 아동권리교육 관련 컨텐츠를 개발하고 교육한다.봉사를 통해 나누는 삶 실천한정원 씨는
우리학교 정은지(산업디자인·11학번) 씨와 김준식(산업디자인·3) 씨, 이유정(텍스타일디자인·11학번) 씨가 미국 스파크 디자인 어워드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스파크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IDEA,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독일 iF(International Forum) 디자인 어워드 등과 함께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디자인 공모전이다. 정은지 씨에게 수상소감과 디자인에 대한 생각 등을 들어보았다.디자인은 가슴 뛰는 일이다산업디자인의 매력은 기존 제품의 불편한 부분을 보완하고 수정하여 사람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산업디자인은 제품디자인, 운송디자인, 공간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향력을 주고 있다. “중학생 때부터 디자이너가 되어 내가 디자인한 물건을 사람들이 쓰게 된다면 얼마나 가슴이 뛸까 하고 생각했어요” 현재 정은지 씨는 디자인 회사인 디자인 뮤에서 제품디자인 진행 과정인 프로세스를 다루고, 디자인 시안을 제안하는 등 전반적인 일을 하고 있다.모두의 응원이 힘의 원동력이번 대회에 출품한 ‘Air Pack’은 가방 속 물건들이 움직이지 않도록 안전하게 고정시키는 여행용 가방디자인이다. 이 작품
지난 12월 16일 예금보험공사 15층 회의실에서 ‘제4회 예금보험공사 대학(원)생 광고 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은 예금보험공사와 대학생들이 소통하여 예금자보호제도를 홍보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우리학교 이신업, 남준형, 김민섭(경영학·4) 씨로 구성된 녹색신호등팀이 통합대상을 차지했다. 녹색신호등팀의 이신업, 남준형 씨를 만나 수상소감과 공모전 준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예금자보호제도에 켜진 녹색 불예금보험공사는 금융기관이 파산 등으로 예금을 지급할 수 없는 경우 예금의 지급을 보장함으로써 예금자를 보호하고 금융제도의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설립된 곳이다. 녹색신호등팀은 ‘꿈을 향한 당신의 길에 녹색신호등을 켜드릴게요.’를 슬로건으로 이번 공모전에 참가했다. “미션이 예금자보호제도를 홍보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었어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표현할 컨셉을 찾다보니 신호등이 떠올랐어요. ‘녹색신호등’이라는 팀 이름이 단순하기만 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단순한 만큼 직접적이고 정확하게 전하려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컨셉이라고 생각했어요.”주최자의 의도를 파악하라!공모전 경험이 많은 팀 대표 이신업 씨는 공모전을 준비하는 후
지난해 12월 5일 제22대 한국유럽학회의 학회장에 이승근(정치외교학) 교수가 선출됐다. 이승근 교수는 동아시아국제정치학회 회장, 한국정치학회 부회장, 한국국제정치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한국유럽학회에서 약 1년간 학회장으로서 활동할 예정이다. 이승근 교수를 만나 한국유럽학회장으로 선출된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보았다.학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한국유럽학회는 1994년 창립 후 유럽의 경제, 사회, 안보, 정치, 문화, 역사 등에 관한 전문적이고 총체적인 연구를 진행해오고 있으며 국내외 연구기관 및 학계와 교류함으로써 학문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는 유럽 연구원, 유럽 관련학과 교수 등 약 7백여명의 회원이 학문에 대한 교류를 하고 있다. 이승근 교수는“한국유럽학회는 국내 및 국제 학술대회를 통해 유럽연구의 허브(Hub)라는 인식을 다지고 있습니다. 제 임기 동안 학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며 연구지원 등 학문의 교류와 심층적인 연구를 위해 힘쓸 것입니다”라며 학회장 선출 소감을 밝혔다.어깨를 나란히 하고 발전하길지구촌 시대가 열리면서 지리적으로 멀리 위치해 있던 나라 간의 거리가 좁혀지고 문화적·기술적으로 점차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지리상으로 우리
대구 수성구 황금동에는 도심공원 속 대구와 경상북도의 문화유산을 오롯이 간직하고 있는 국립대구박물관이 있다. 1994년 개관한 이곳은 대구와 경상북도의 문화유산을 보존·연구·전시하고 있는 문화시설이다. 지역 주민들과 학생들에게 알찬 전시를 통해 좋은 역사교육의 현장을 마련하고 있고 현재 약 5만6천 점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매달 전시를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어 지역의 문화기관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살아있는 대구경북의 역사를 체험하러 가보자. 국립대구박물관은 크게 고대문화실, 중세문화실, 섬유복식실로 나누어져있다. 2010년에 상설 전시실을 고대문화실과 중세문화실로 바꾸고 섬유복식실을 새로 만들었다. 각 전시실을 둘러 볼 때마다 그 옛날 대구·경북에 터를 잡고 살던 선조들의 삶의 모습이 눈 앞에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듯하다.● 관람안내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민들에게 무료 개방한다. 주말 및 공휴일은 오전 9시에서 오후 7까지다. 휴관일은 1월 1일 신정과 매주 일요일이다. 단,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제2조와 3조에 따라 월요일이 공휴일, 대체휴일일 때에는 공휴일, 대체휴일 다음의 첫째 평일에 휴관한다. 전시 해설은 주중
통영의 동피랑 마을, 서울 종로동 이화마을 등 낙후된 주거지역을 발전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조성된 벽화마을들이 관강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유명해지면서 하나의 지역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구에도 이들 못지않게 훌륭한 벽화마을들이 있다. 이번 호에서는 숨어있는 대구의 벽화마을들을 독자들에게 소개하려 한다. 사진기 하나 메고 대구 구석구석 마을 위에 그려진 벽화가 하는 이야기를 들으러 출발해보자. 어둡던 골목이 환한 감성벽화마을이 되다 ‘수성구 에움아리길’대구 지하철 2호선 만촌역에서 버스를 갈아타 청구시장 정류장에 내리면 만촌 1동 국채보상로 207길에 위치하고 있는 에움아리길을 만날 수 있다. 에움아리길이라는 이름은 세상과는 떨어진 듯 아늑하고 조용한 길 위에 사람들의 마음을 자극할 수 있는 감성공간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이 마을은 해피타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조성된 벽화마을이다. 해피타운 프로젝트란, 노후화된 주택지를 안전하고 쾌적하게 만들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한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저층주택지에 도로 공사, 벽화 디자인 등을 재생하고 아파트 못지않은 편의시설을 제공한다. 현재 만촌 1·2동, 범어 2동, 상동에 사업이 시행·완료된 상
지난 2월, 우리학교 장준호(토목공학) 교수가 국토교통업무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장준호 교수는 한국도로공사 설계자문위원, 한국공과대학학장협의회 사무총장, 대구광역시 및 경상북도 건설기술자문위원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내진설계 및 공학 분야에도 기여하고 있다. 장준호 교수를 만나 공학에 대한 생각과 앞으로의 계획,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에 대해 들어보았다.자연재해에 사전대비가 필요하다장준호 교수는 버클리 지진연구소에서 연구 활동을 하던 중 자연재해에 대한 심각성을 깨달았다. 이는 그로 하여금 사전에 지진을 대비할 수 있는 내진설계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다. 장준호 교수는 내진설계 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져야 장차 건설공학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이제는 지진 안전지대가 아닌 우리나라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시민들의 안전한 생활을 위해한국도로공사 설계자문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서울 1호선에서 4호선까지의 지하철 내진설계를 연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울 지하철 내진설계 연구는 2008년부터 2009년까지 장준호 교수가 활동했던 국토교통부 산하 기술진흥원
우리학교 도상호(회계학) 교수가 한국관리회계학회장으로 취임했다. 한국관리회계학회는 관리회계 분야를 연구하고 산학과 연계 활동을 하면서 좋은 관리회계시스템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학회다. 도상호 교수를 만나 학회장 취임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 회계학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산업계와 학계의 만남한국관리회계학회는 우리학교 내에서 교수들의 작은 연구회로 시작해서 현재는 전국 단위의 학회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로 15년째인 이 학회는 관리회계 분야의 산업계와 학계가 정보를 공유하는 산학협동을 펼치고 있다. “학회장이 되어 무엇보다 마음이 무겁습니다. 관리회계 분야의 실질적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학회를 위해 책임감을 가지고 임하겠습니다.” 좋은 관리회계시스템을 위해관리회계란 조직의 경영자가 경영 의사결정을 내리는데 필요한 회계정보를 제공하는 내부 보고용 회계를 말한다. “좋은 관리회계시스템은 조직이 그 목적을 효율적이고 지속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해주는 시스템입니다. 이를 얻기 위해서는 학계와 산업현장이 활발한 연계를 펼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변화를 통한 학회 발전 시도도상호 교수는 산학연계를 한층 더 강화하고, 학부만을 대상으로 열었던 ‘회계사례경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