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협회 제9대 울산광역시 간호사회장으로 취임한 류말숙(간호학·77학번) 동문은 “앞으로 울산광역시 간호사회장으로서 간호사 회원들의 자질을 향상시키고 울산지역 간호사들의 복지향상전문직 위상 정립을 위해 힘쓰겠다”라며 “건강한 울산을 만드는데 한몫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간호대학을 통해 꿈을 이뤄류말숙 동문은 초등학생 때 아버지가 사고로 동산의료원에 입원하여 수술을 받았을 당시, 동산의료원에 계신 간호사들이 환자들을 친절히 보살펴주는 모습을 보고 간호사의 꿈을 키우게 되었다. 그러던 중 고등학교 3학년 때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담임선생님이 추천해준 것을 계기로 우리학교 간호대학에 입학하게 된 것이다.우리학교에 재학했던 시절의 추억으로 “해부학실습 때 두개골을 만지고 와서 비위가 상해 저녁에 고기반찬을 먹지 못했던 일, 병원 잔디밭에서 페스티벌에 참여한 일, 미팅하고 놀다가 9시 점호까지 오지 못해서 사감선생님에게 혼났던 일 등”의 에피소드를 되짚었다.●환자는 가족이다류말숙 동문은 간호사란 직업을 가지면서 가장 보람을 느낄 때가 다름 아닌 “환자가 기력을 회복하고 나서 고마워할 때”라고 말했다. 그리고 위급한 상황에 처한 응급환자를 보
“이제껏 한걸음 한걸음 내딛던 것들이 오늘의 저를 있게 해주었습니다” 지난달 8일부터 13일까지 우리학교 신상숙(서예·06학번) 동문이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첫 개인전인 ‘신상숙서예문인화전’을 열었다. 이번 전시회는 삶의 일부를 보여준다는 생각으로 서예 작품과 문인화를 다수 선보였다.●한결같았던 미술사랑어렸을 때부터 그림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었던 신상숙 동문은 화가의 꿈을 키워왔다. 취미로 서예를 하다가 공모전에서 입상도 하고, 서실을 운영하면서 자연스럽게 원생들의 교육과 개인 작품 활동을 병행하다 2006년 우리학교 서예과에 입학했다. “뒤늦게 학교를 들어간 것은 학생들의 교육과 작품 활동을 하면서 공부의 중요성을 깨달았기 때문이에요. 서예에 대해 더 깊게 배우고 싶었어요” 신상숙 동문은 우리학교에서 서예에 대해 전문적으로 공부하는 한편, 평소 관심이 깊었던 동양화도 부전공으로 이수할 수 있었다.●서예의 매력 속으로“서예는 글자 속에서 자신을 표현하는 선의 예술이에요. 한 글자, 한 글자가 보는 사람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전할 수 있는 예술이 바로 서예입니다” 서예는 글자 하나 속에 무거운, 가벼운, 느린, 빠른 느낌 등의 느낌들이 다양하게 표현돼있다.
중간고사를 앞둔 요즘, 공부할 양이 많아서 어떻게 공부해야할지 막막한 학생들이 있을 것이다. 효과적인 학습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작년에 진행된 ‘2013학년도 제1회 학습법 실천 사례 에세이 공모전’ 수상 학생들과 학습동아리 ‘Synergy’ 팀장의 조언을 들어보았다. ● 효율적인 학습계획 수립 벼락치기보다 평소에 계획을 세운대로 꾸준히 공부해야 하는데, 막상 학습계획을 세우자니 막막한 학생들이 많다. 학습계획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 - 백예빈(교육학·4) 씨: 큰 달력 뒷면에 대학 4년간의 큰 그림을 그리고 학기 중과 방학 중에 꼭 해야 하는 일과 하고 싶은 일을 적습니다. 적은 종이를 방 한 쪽에 붙여두면 잊지 않고, 앞으로의 장기적인 흐름을 가늠해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한 학기 단위의 계획을 조금 더 작은 A4용지에 세분화시켜 매 학기, 그리고 매달마다 꾸준히 그린다면 금상첨화가 됩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계획에 따라 꾸준히 공부하면서도 두려움 없이 도전하고, 대학생만이 할 수 있는 다양한 교내·외 프로그램에 많이 지원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 김창훈(국제통상학·3) 씨: 개강을 기준으로 각각 ‘오리엔테이션, 수업 분석, 과제, 중간고
지난 16일 사람들이 붐비는 동성로에서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건립을 위한 캠페인이 열렸다. 이 캠페인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여성근로정신대 문제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창설된 ‘소녀와 꽃, 그리고 이야기’라는 모임을 진행했다. 이에 ‘소녀와 꽃, 그리고 이야기’의 대표 박수현(경영학·2) 씨를 만났다.●소녀와 꽃, 그리고 이야기지난해부터 대구에 위치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단체인 ‘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에서 활동하면서 중·고등학생들보다 저조하게 활동하는 대학생들에게 아쉬움을 느낀 박수현 씨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여성근로정신대피해자와 같은 국내의 전쟁피해여성인 할머니들을 돕고 싶었어요. 그래서 제 주변 사람들과 온라인을 통해 뜻이 맞는 사람들을 모아 모임을 만들었어요. 예상외의 관심과 호응으로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건립‘소녀와 꽃, 그리고 이야기’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올 한해 여러 지역에서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그러던 중 평소에 인연이 있던 ‘정신대 할머니와 함께 하는 시민모임’이 대구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건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함께 준
지난달 20일부터 10일 동안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제10회 국제 예술 영화제’에 우리학교 김현옥(무용학·부교수) 교수의 ‘PASSION & REBORN’ 작품이 미디어아트 부문으로 선정돼 정식 초청받았다. 올해 10회를 맞은 캐나다 국제 예술 영화제는 유럽, 남미, 북미 등의 전 세계 TV 프로그램 바이어들이 참석해 작품을 감상하고 저작권을 구매하는 권위 있는 페스티벌이다. 김현옥 교수를 만나 이번 작품과 작품관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 보았다.●동·서양이 접목된 새로운 작품“미학적으로 아름답고 동·서양이 접목된 새로운 작품이다” 김현옥 교수의 ‘PASSION & REBORN’ 작품을 본 캐나다 현지의 반응은 뜨거웠다. 이 작품은 김기덕 감독의 영화 ‘피에타’에서 영감을 받아 미켈란젤로의 피에타 상과 이태리 회화를 직접 찾아보면서 안무를 제작한 무용영화다. 작품 1부에는 이태리 회화에서 받은 느낌을 표현해 서양적 색채를 담았고, 2부에는 우리나라의 승무에서 영감을 받아 동양적 색채를 담았다. 이번 초청에 대해 김 교수는 “3박 4일간 무용을 하며 촬영한 영화가 공식초청돼 영광입니다”고 말했다.●무용과 영상의 만남, ‘비디오댄스’비디오댄스란 무용 퍼포먼스를
정성길 동산의료원 명예박물관장은 40여년전부터 유리원판과 기록사진을 모으는 것을 취미로 삼았지만, 주변에서 ‘돈도 안 되는 것을 왜 수집하느냐’는 핀잔을 많이 들었다.●기록 사진을 모으다출판물 인쇄업의 중심지인 독일 라이프치히에 한국자료가 많다는 이야기를 들은 정성길 명예박물관장은 1978년 라이프치히로 향했다. “라이프치히에서 평양 시가지 등의 모습이 담긴 유리원판을 보는 순간부터 사진과 유리원판에 도취되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사진자료가 흔치 않아 우리나라에서 선교활동을 한 선교사의 후손들이라야 일부의 기록사진을 보유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과연 방대한 양의 기록사진을 어떻게 구했을까? 사진 하나를 구하기 위해 외국을 몰래 다녀오고, 선교사 가정이나 후손을 찾아다니는 등 결코 쉽지만은 않았다고 한다. “결사적으로 뛰어야만 자료를 구할 수 있다”며 유리원판과 기록사진을 모으는 것은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말했다.●가치 있는 기록물, 사진“사진은 과거와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까지 연결해주는 문화매체라는 점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록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영상미디어의 시대가 올 것이라 예측한 정성길 명예박물관장은 희귀한 유리원판과 사진의 가치를 알고 모으기 시작해, 지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초대원장에 우리학교 이선봉(기계자동차공학·부교수) 교수가 선출되었다. 이에 이선봉 교수를 만나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장으로 취임하게 된 소감과 지능형자동차부품시험장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직접 발로 뛰며 부지 찾아 나서이선봉 교수는 ITS(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기반 지능형자동차부품시험장 사업을 직접 기획해 정부에 제안했고, 2007년 정부 사업으로 선정되어 지난 2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선봉 교수는 “사업을 위해 직접 발로 뛰며 부지를 찾아다녔고, 달성군 구지면을 부지로 확정지었을 땐 정말 기뻤습니다”라고 말했다.●최첨단 시설을 갖춘 시험장지능형자동차부품시험장은 시속 204km까지 주행 가능한 ITS고속주회로를 포함해 차량-도로연계 시험 교차로, 범용로, 등판로, 외부소임시험로, 원손회로, 내구성·복합환경에서 시험이 가능한 특수로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시험장 모든 구간에 근거리 전용 통신(DSRC)과 무선랜 네트워크, 차세대 무선교통 통신인 웨이브 기술 등을 구축하고, 차량과 기반 시설 간 통신 실험서비스와 정보지원서비스까지 가능한 최첨단 시험장이다. 종전에는 외국에 있는 시험장을 찾아가 자동차
우리학교는 2011년부터 중소기업청 주관 ‘사관학교식 창업선도대학 육성산업’에 선정돼 다양한 창업관련 사업을 시행해 창업선도대학으로서 역할에 앞장섰다. 올해 창업지원단은 정부로부터 25억원을 지원받아 ‘창업아이템 사업화 지원 사업’ 과제에 대해 총 12억 6천만원을 예비창업자들에게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창업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보자.●입소형 창업아이템 사업화 프로그램입소형 창업아이템 사업화 프로그램은 우리학교의 인력·공간·장비 등을 활용하여 유망한 창업아이템을 보유한 예비창업자를에게 기술개발·시제품 제작·판로개척 등을 one-stop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신청자격은 사업 공고일 기준으로 예비창업자 또는 1년 이내 창업기업의 대표자들이 해당되며 4월 8일까지 모집한다. 선정된 창업자에게는 최소 3천5백만원에서 최대 7천만원까지 지원하며 창업 활동에 필요한 업무 공간, 감부열관 창업동아리실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또한, 사업역량 강화 등 창업자 마인드 교육, 기술개발 기술융합, 마케팅 교육, 책임멘토 지정 및 멘토링 등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창업 강좌창업강좌는 창업에 관심이 있고 준비하는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1학기에는 창업 입문(
지난 30일 개교 60주년을 맞아 열린 ‘2014 계명오픈마라톤대회’에 우리학교 스포츠마케팅학과 학생 15명이 참가해 맨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번 퍼포먼스는 10km코스 중 결승선 1km를 남겨두고 맨발로 뛰는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대표 학생인 김송락(스포츠마케팅학·4) 씨를 만나 이번 퍼포먼스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직접 겪어야 알 수 있다마라톤에서 신발 없이 코스를 달린다는 것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될 정도로 독특하다. “아프리카 주민들이 맨발로 다니는 모습을 TV 광고에서 본 적이 있다”며, “그들과는 달리 편한 신발을 신고 평평한 길을 걷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했던 제 자신에게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고 말했다. 이에 김송락 씨는 맨발로 지내는 그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싶어 퍼포먼스를 준비하게 되었다.●유니세프와 뜻을 나란히 하다이번 퍼포먼스가 진행되기까지 김송락 씨는 유니세프와의 상호연계를 위해 담당 교수와 함께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를 직접 찾아가 퍼포먼스의 취지와 내용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했다. “국제기구인 유니세프와 함께 준비하면 아프리카 사람들의 어려움을 알리려는 우리의 메시지를 더욱 잘 전달할 수 있
우리학교 이영기(국제통상학·4) 씨, 도미래(국제통상학·4) 씨, 신소영(전자무역학·4) 씨, 손형우(국제통상학·07학번) 씨, 강전휘(정치외교학과·10학번) 씨, 백지원(국제통상학·10학번)씨가 참가한 GSEP 6기 팀이 2013년 3월 1일부터 5일까지 열린 상해무역박람회에 참가해 중국 업체와 계약을 성사시켰다. 팀원인 도미래 씨와 신소영 씨를 만나 GSEP에 지원한 동기와 계약체결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았다.●무역실무를 경험하고자 GSEP에 지원GSEP은 글로벌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 (Global Trade Specialist Education Program)으로 이론중심의 대학교육에서 실무지식과 현장경험을 접목하여 기업현장의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도미래 씨와 신소영 씨는 “무역은 이론과 실무가 많이 다르다는 말을 듣고, 실무를 경험해보고 싶어서 GSEP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고 말했다.●열정으로 제품 홍보GSEP 6기 팀은 GTS Global 기업과 MOU를 체결하고 상해무역박람회에서 스킨슈즈를 판매했다. 박람회를 위해 업체와 꾸준히 의견을 조율하고, 박람회에 사용할 부스, 브로마이드, 리플렛을 직접
울산경찰청 과학계 행정관으로 근무하는 문종석(컴퓨터 공학 ·01학번)동문이 음주운전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싱글앨범 ‘취중운전’을 발매했다. 싱글앨범을 통해 우리나라 음주운전이 줄어들었으면 하는 문종석 동문을 만나 싱글앨범 발매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에 관해 들었다.●바비문이라는 이름으로문종석 동문은 ‘바비문’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다. 처음 앨범을 낼 때는 편곡, 믹싱, 녹음, 마스터링, 홍보 등 어려운 점이 많았지만 이제는 외려 노하우가 생겼다고 한다. “어릴 적부터 음악을 좋아하긴 했지만, 전문적으로 음악을 배운 적은 없었어요. 다만 제가 좋아하기 때문에 늘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전문가들을 따라다니며 어깨너머로 배우다 결국 음반까지 발표하게 되었어요”●음악에 공익적 메시지를 담다문종석 동문은 경찰이라는 조직에 들어오기 전에는 경찰이라고 하면. 무섭고 딱딱한 이미지를 떠올렸다고 한다. 하지만 “직접 경찰들과 같이 일해 보니 제가 알고 있던 경찰과는 전혀 달랐어요. 모든 일에 열정적이면서도 때로는 다정다감한 모습에 이런 부분을 국민들에게 알려야겠다고 생각해 ‘작은 영웅’을 만들었어요”고 이야기했다.3집 앨범이 발매된 후 많은 사람들에
평소에 장학금 기준이나 학점은 얼마나 채워야 하는지, 교양은 무엇을 어떻게 들어야 하는지 에 대해 궁금했던 경험이 있나요? 이번 발자취에서는 올해부터 시행되는 우리학교 학사제도와 성적장학제도에 대해 소개합니다.● 글쓰기교육의 강화 ‘글쓰기기초’학생들의 글쓰기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글쓰기기초 교양이 신설되었다. 2014학년도 신입생은 3단계의 글쓰기교육과정을 거친다. 1학년 1학기에 글쓰기기초를 통해 글을 쓰는 기초적인 방법을 배우고, 2학기에는 교양세미나와 글쓰기를 통해 교양과 글쓰기 연마를 병행한다. 마지막 단계인 전공글쓰기는 3학년 2학기에 자신의 전공을 글로 표현하기 위해서 배우는 과목이다.● 우리가 들어야할 공통교양은?2010~2013년도 입학생은 공통교양으로 채플(1)·(2), 계명정신과봉사(2학점), 대학생활과 진로설계(1학점), 기독교의 이해(2학점), ACADEMIC ENGLISH(2학점), COMMUNICATION ENGLISH(2학점), 교양세미나와 글쓰기(3학점)를 포함한 총 12학점을 이수한다. 하지만 올해 신입생은 위에 표기된 공통교양에 새롭게 생긴 글쓰기기초(3학점)을 포함한 총 15학점을 이수해야 한다.● 균형교양에는 어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