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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은 멀지만 가까운 이웃"

한국유럽학회 제22대 학회장으로 선출된 이승근 교수


지난해 12월 5일 제22대 한국유럽학회의 학회장에 이승근(정치외교학) 교수가 선출됐다. 이승근 교수는 동아시아국제정치학회 회장, 한국정치학회 부회장, 한국국제정치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한국유럽학회에서 약 1년간 학회장으로서 활동할 예정이다. 이승근 교수를 만나 한국유럽학회장으로 선출된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보았다.

학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
한국유럽학회는 1994년 창립 후 유럽의 경제, 사회, 안보, 정치, 문화, 역사 등에 관한 전문적이고 총체적인 연구를 진행해오고 있으며 국내외 연구기관 및 학계와 교류함으로써 학문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는 유럽 연구원, 유럽 관련학과 교수 등 약 7백여명의 회원이 학문에 대한 교류를 하고 있다. 이승근 교수는“한국유럽학회는 국내 및 국제 학술대회를 통해 유럽연구의 허브(Hub)라는 인식을 다지고 있습니다. 제 임기 동안 학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며 연구지원 등 학문의 교류와 심층적인 연구를 위해 힘쓸 것입니다”라며 학회장 선출 소감을 밝혔다.

어깨를 나란히 하고 발전하길
지구촌 시대가 열리면서 지리적으로 멀리 위치해 있던 나라 간의 거리가 좁혀지고 문화적·기술적으로 점차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지리상으로 우리나라와 멀리 떨어져 있는 유럽도 세계화가 시작된 후 우리나라와 정치나 문화, 법 등 많은 것들을 교류했다. 근대문명의 중심지인 유럽은 모든 문학, 철학, 역사 등 모든 학문의 기본 토대이다. 유럽의 나라들에게 이를 배운다면 사회는 발전할 것이다. 유럽 또한 우리나라에 배울 점이 많다. 서로가 상부상조하는 자세로 배우고 가르치며 성장해나가야 할 것이다. 이승근 교수는 앞으로 우리나라와 유럽이 더 많은 교류를 하며 밀접한 관계 속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고 함께 발전했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유럽에 기회가 있다
“유럽이 학생들에게 일본, 중국, 러시아, 미국 등 가까운 나라의 취업시장보다 많은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럽 속에는 50여개국의 개성 있는 다양한 나라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인접한 국가뿐만 아니라 유럽의 나라들에도 관심을 가져 자신의 개성과 맞는 국가에 적극적으로 진출했으면 합니다” 이승근 교수는 유럽에서 다양하고 많은 분야의 기회가 학생들을 기다리고 있는데 학생들이 아직 그 빛을 찾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며 유럽의 문화와 언어 등을 공부하며 자신에게 맞는 적성을 살려 유럽 시장 진출에 도전하면 분명 좋은 결과가 뒤따를 것이라고 학생들에게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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