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0.9℃
  • 흐림강릉 4.1℃
  • 맑음서울 0.5℃
  • 맑음대전 2.5℃
  • 맑음대구 7.5℃
  • 맑음울산 9.0℃
  • 맑음광주 5.9℃
  • 맑음부산 10.5℃
  • 맑음고창 4.5℃
  • 구름조금제주 10.1℃
  • 맑음강화 -1.0℃
  • 맑음보은 2.3℃
  • 맑음금산 3.7℃
  • 맑음강진군 6.6℃
  • 맑음경주시 8.9℃
  • 맑음거제 9.1℃
기상청 제공

세계최초 인체삽입형 무전지 심전도 센서 개발 김윤년 교수팀

“5년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가능한 센서 개발이 목표”


작년 6월부터 5년간 진행되는 기술혁신사업은 지식경제부에서 주관하고 동산의료원 외 5곳에서 참여하고 있다. 기술혁신사업의 주 과제는 만성질환관리를 위한 인체삽입형 생리기능 자동감시시스템 기술개발이다. 우리학교 동산의료원 김윤년(의용공학·교수)교수, 박형섭(의학·조교수)교수, 이종하(의용공학·조교수)교수가 지식경제부 사업에 선정되어 세계최초로 인체삽입형 무전지 심전도 센서를 개발했다. 이에 이종하 교수를 만나 얘기하는 자리를 가졌다.

● 개발 계기와 목표
인체삽입형 무전지 심전도 센서는 고령화시대에 부정맥환자의 심장상태 관리를 위해 만들었어요. 앞으로의 목표는 5년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가능한 센서 개발이에요. 또한 혈당·혈압·심장상태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통합형 센서를 개발하는 것이 연구의 최종목표예요.

● 인체삽입형 무전지 심전도 센서의 장점
외부형 센서는 자주 탈·부착해야 하는데 인체삽입형 센서는 언제든 모니터링이 가능해요. 또한 큰 수술로 센서를 체내에 삽입하게 되면 환자들이 불안해 할 수 있어 절개부위를 최소화했어요. 그리고 심장에 가까울수록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므로 심장 위 피하지방에 센서를 이식할 예정이에요. 또한 센서에 배터리가 있으면 교체할 때마다 수술을 해야 하므로 사용자가 센서 위에 충전기를 얹어 놓으면 충전이 되는 무선충전 모듈을 사용하고 있어요.

● 센서의 과제와 해결 방안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휴대전화는 장시간 사용 후 전력소모로 인해 컨퍼넌트가 뜨거워지죠. 저희 팀이 개발한 센서도 같은 원리로 뜨거워질 수 있어요. 피부조직은 열에 약해 1도만 높아도 염증이 생길 수 있어 발생하는 열을 줄이기 위해 저전력·고효율로 만들었어요. 내년에 동물실험을 하여 체내 안정성을 검증하고, 2015년엔 사람에게 임상실험을 할 예정이에요.

● 의용공학과 소개와 전망
의용공학과는 의학과 공학이 융합된 학문을 배우는 학과입니다. 의사도 장비가 없으면 진단이 어려울 만큼 장비가 중요하고 다양해졌어요. 의용공학의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어날 전망이에요. 의용공학은 사람을 살리는 기술이므로 수명연장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자부심도 느낄 수 있어요.

관련기사





[가까운AI] AI 킬러 활용법 – AI 검사기로 AI 글을 ‘내 글’로 바꾸기 “AI 검사기를 돌렸더니 ‘AI 생성 의심 90%’가 나왔습니다.” 한 교수의 말에 학생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정작 학생은 “저 AI 안 썼어요”라고 항변하지만, 검사 결과는 이미 교수에게 부담과 의심을 던져놓은 뒤다. AI 시대의 글쓰기는 교수도, 학생도 어느 한쪽만의 문제가 아니다. 사고 방식, 글쓰기, 평가 방식이 새롭게 바뀌는 과도기적 상황 속에서 모두가 혼란을 겪고 있다. ● 교수도 난감하고, 학생도 난감하다 AI 검사기는 문장 패턴과 구조를 기반으로 ‘AI일 가능성’을 제시하지만 절대적이지 않다. 교과서적 표현이나 정제된 문장을 자주 쓰는 학생일수록, 혹은 정보 기반 개념 정리를 하는 글일수록 AI 문체와 유사하게 보일 수 있다. 교수들은 “결과만 믿자니 학생이 억울해 보이고, 학생 말을 그대로 믿자니 책임이 생기는 상황”이라고 말한다. 학생들도 마찬가지다. 성실하게 썼는데 AI 비율이 높게 나오면 억울함과 불안감이 뒤따른다. ‘AI에게 개념만 물어보는 것도 AI 사용인가?’, ‘교정 기능은 어디까지 허용인가?’ 학생들은 AI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경계가 불명확한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느낀다. AI 검사기에서 오해가 생기는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