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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회 대구성악콩쿠르 장려상 수상 최윤희씨

“노력하는 성악가가 되고 싶습니다”


9월 15일 사단법인 한국음악협회 대구광역시지회와 동일문화장학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제31회 대구성악콩쿠르’에서 우리학교 최윤희(성악·석사과정)씨가 ‘동심초’와 뮤지컬 ‘라트라비아타’에서 비올레타가 부른 아리아 ‘E strano... Ah, fors’e lui... Sempre libera’라는 곡으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에 최윤희 씨를 만나 수상소감 및 앞으로의 계획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이번 대회에 참여한 계기?
대구성악콩쿠르는 대구에서 하는 콩쿠르 중에서 가장 크고 전국에서도 유명한 콩쿠르입니다. 또한 젊은 성악인들에게 한 번쯤은 거쳐야 할 등용문으로써 성악을 전공하는 사람들에게는 큰 의미가 있기 때문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대회에서 수상소감?
제가 대구성악콩쿠르를 참여한 지가 3년이 되었어요. 사실 본선에 나가게 될 지도 몰라서 예선결과를 확인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친구가 제 이름을 보고 이야기해줘서 제가 펑펑 울었던 기억밖에 없어요. 이 상은 제가 대구에서 나고 자라 저에게 다른 상보다 의미 있습니다. 무엇보다 좋은 환경에서 잘 가르쳐 주신 하석배 교수님과 성악과 다른 교수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학교나 공공기관에서 성악가들을 위한 대회에 참가 할 기회가 더 많이 주어지면 좋겠습니다.

●대회를 준비하면서 힘들었던 점
우리학교의 음악관 시설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좋은 환경에서 대회를 준비할 수 있었다는 것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예선을 준비할 때 실력이 더 나아지지 않고 제자리걸음을 하는 것 같아 가장 힘들었어요. 예선은 참여자들이 다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되기 때문에 부담감이 크고 성악가들 사이에도 신경전이 있어 경쟁이 더욱 치열해서 많이 힘들었습니다.

●성악가로서 앞으로의 계획?
제 꿈은 오페라가수가 되는 것입니다. 성악을 공부하다 보면 해외 유학이나 타지 생활을 해야 하는 부분과 비용이 많이 들어 걱정이 됩니다. 하지만 유학을 가서 더 많은 공부를 해 언젠가 우리학교 교수님들과 함께 무대에 서고 싶습니다. 저의 최종 목표는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성악가가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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