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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너리1.5’ 총안무가 장유경 교수 만나

2013 창작산실 한국무용 우수작품으로 선정된 ‘푸너리1.5’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에서 주관한 2013년 창작산실 한국무용 우수작품전에서 우리학교 장유경(무용학·교수) 교수와 무용학과 학생들이 출연한 ‘푸너리1.5’ 작품이 우수작품으로 선정되었다. 이번 작품의 안무를 총괄한 장유경 교수는 “우수작품으로 선정된 것은 작은 공연에서부터 큰 공연까지 언제나 함께 준비해준 제자들 덕분이에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어부들의 풍어와 무사안녕을 기원한 굿
우수작품으로 선정된 푸너리1.5는 중요무형문화재 제82호 동해안별신굿에 나오는 장단 중 푸너리장단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동해안별신굿은 동해안 어부들의 풍어와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굿으로, 그 중 푸너리장단은 한 장단이 16박이나 되는 아주 긴 장단이다.

“몇 년 전 동해안여행을 가다 어떤 사물장단을 듣게 되었는데 이제껏 들었던 장단 중 처음 듣는 장단이라 의문을 가지게 되었죠. 나중에 동해안별신굿이라는 것을 알고 장단이 재미있어 작품으로 만들게 되었어요”

●나를 항상 지켜보는 제자
장유경 교수는 51년째 무용을 하고 있다. 28살 젊은 나이로 우리학교 교수가 된 장유경 교수는 30년 동안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제자는 김용철이라는 학생이에요. 젊은 나이로 대학교수가 되어 나태해질 수 있었지만 그 친구가 나를 끊임없이 자극해 나태해질 수 없도록 늘 지켜보고 있었어요” 김용철 씨는 이번 작품뿐만 아니라 매번 작품을 준비할 때마다 도와주러 온다고 한다.

●무용은 나에게 호흡과 같은 것
장유경 교수에게 무용은 너무 힘들고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무용이 없다면 지금의 장유경 교수도 없었을 것이다. “저에게 무용은 호흡과 같아요. 언젠가 무용공연을 끝내고 일주일 동안 휴식을 취했는데 몸이 너무 아팠어요. 그러다 다시 무용을 하니까 아팠던 게 사라졌죠”

앞으로 장유경 교수는 늘 연습하는 좋은 선생님이 되고 싶다고 말한다. “저는 열심히 연습하고 싶어요. 학생들에게 백번 이야기하는 것보다 꾸준히 연습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좋은 본보기가 될 거라고 믿고 있어요”

“무용을 어려워하는 학생들을 보면 남들 앞에서 자기를 표현하는 것이 부끄러워서 어려워하는 것 같아요. 처음 시작할 때는 누구나 서툴고 쑥스럽지만, 부지런히 끝까지 하다보면 다 잘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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