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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 ‘대학생 리더십 프로그램’선발된 오종민(영어영문학·3)씨

“폭넓은 활동을 통해 세계적인 경쟁력 갖춰 미래 개척할 것”


우리학교 오종민(영어영문학·3) 씨는 미국 국무부 ECA(Educational and Cultural Affairs)에서 지원하는 ‘대학생 리더십 프로그램(2010 Study of the U.S. Institute in U.S. Foreign Policy for East Asian Student Leaders)’에 최종 선발됐다.

■ ‘대학생 리더십 프로그램’에 선발된 소감
이 프로그램은 미국에 대한 전반적인 역사와 문화 등을 이해시키고 리더십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에요. 올해는 작년과 달리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중국이나 일본 등 동아시아 학생들도 참여하게 돼 그 의미가 큰 것 같습니다.

■ 선발되기까지의 과정
작년 우리학과에서 열린 취업특강에서 김진명(영어영문학·03학번) 선배가 이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와 준비과정 등을 강연해줘 지원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이 프로그램은 전국 각 대학마다 3명을 선발했고, 1차로 자기소개서와 영문 서류심사를, 2차로 한국 외교관과 전화인터뷰를, 최종으로 미국 외교관과 원격 화상인터뷰 순으로 심사를 본 뒤 선발됐어요.

■ 어떠한 활동을 하게 되는가?
오는 7월부터 미국 시카고, 워싱턴, 뉴욕 등 5주간의 리더십 프로그램 교육을 수행하고, 마지막 주에는 미국 전 지역을 여행하게 되요. 활동기간 동안에 소요하는 여비교통비, 숙박비 등의 모든 경비는 미국 국무부가 전액 지원해줘요.

■ 앞으로의 목표
대사관이나 외교관련 기관에서 일하는 것이 저의 목표예요. 이번 프로그램을 마치면 영국 교환학생으로 가게 되는데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춰 더욱 폭넓은 활동과 경험으로 미래를 개척해 나아갈 거예요.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우리학교 기숙사 켈리하우스에서 2년간 생활하면서 외국인 학생들과 영어로 대화하는 것을 생활화한 것이 큰 도움이 되었어요. 또 늘 곁에서 친구들과 교수님들이 충고와 조언을 해주었기에 제가 이 자리에 서게 된 것 같아요. 이번 기회를 통해 감사하단 말을 꼭 전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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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