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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자기소개서 표절 검증시스템 도입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고려대(총장 이기수)는 입학사정관 전형에서 수험생이 제출한 자기소개서의 표절 여부를 가려내는 입학관리 시스템인 'K테크놀로지의 Ke러닝 시스템'을 도입해 2011학년도 수시 모집부터 적용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지원자가 낸 자기소개서를 다른 지원자의 소개서, 고려대가 보유한 지원 서류 데이터베이스(DB) 등과 비교해 표절 여부를 가려내는 방식이다.

이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수험생이 제출한 자기소개서의 특정 문장을 어느 문서에서 그대로 옮겨왔는지, 얼마나 표절했는지 등을 구체적인 수치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고 고려대는 밝혔다.

고려대 관계자는 "지난해 수시 전형에 2천200여명을 모집하는 데 6만6천여명이 지원하는 등 지원자 서류를 검토하는 데 드는 비용과 시간이 만만치 않아 운영에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었다"고 시스템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yjkim84@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0/09/01 11:33 송고




[가까운AI] AI 킬러 활용법 – AI 검사기로 AI 글을 ‘내 글’로 바꾸기 “AI 검사기를 돌렸더니 ‘AI 생성 의심 90%’가 나왔습니다.” 한 교수의 말에 학생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정작 학생은 “저 AI 안 썼어요”라고 항변하지만, 검사 결과는 이미 교수에게 부담과 의심을 던져놓은 뒤다. AI 시대의 글쓰기는 교수도, 학생도 어느 한쪽만의 문제가 아니다. 사고 방식, 글쓰기, 평가 방식이 새롭게 바뀌는 과도기적 상황 속에서 모두가 혼란을 겪고 있다. ● 교수도 난감하고, 학생도 난감하다 AI 검사기는 문장 패턴과 구조를 기반으로 ‘AI일 가능성’을 제시하지만 절대적이지 않다. 교과서적 표현이나 정제된 문장을 자주 쓰는 학생일수록, 혹은 정보 기반 개념 정리를 하는 글일수록 AI 문체와 유사하게 보일 수 있다. 교수들은 “결과만 믿자니 학생이 억울해 보이고, 학생 말을 그대로 믿자니 책임이 생기는 상황”이라고 말한다. 학생들도 마찬가지다. 성실하게 썼는데 AI 비율이 높게 나오면 억울함과 불안감이 뒤따른다. ‘AI에게 개념만 물어보는 것도 AI 사용인가?’, ‘교정 기능은 어디까지 허용인가?’ 학생들은 AI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경계가 불명확한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느낀다. AI 검사기에서 오해가 생기는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