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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조사단, 미국 가축 도축장 등 점검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권 훈 특파원 =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미국에 온 민관 현지 조사단은 4일 (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도축시설을 비롯한 쇠고기 생산과 유통 시설을 방문했다.

조사단은 이날 캘리포니아주 프레즈노 지역 도축 시설과 사료 공장, 그리고 식용 비육우를 키우는 농장 등을 둘러봤다.

도축장에서 조사단은 소의 뇌, 척수, 척추, 머리뼈 등 광우병을 전염시킬 우려가 있는 특정위험물질(SRM) 제거 과정을 점검했다.

월령 20개월 미만의 소만 식용으로 도축하는지도 확인했다.

사료 공장에서는 소를 비롯한 반추 동물에게는 사용이 금지된 육골분을 소 사료에 들어가지 않도록 한 규정 준수 여부를 살폈다.

비육우 농장에서는 소에게 먹이는 사료를 확인하고 사육 여건을 집중적으로 봤다.

이날 시설 방문은 미국 축산 농가와 도축장, 그리고 축산 농가에 제공하는 사료 등에서 광우병 통제 체계가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확인하는데 맞춰졌다고 조사단은 설명했다.

조사단 관계자는 "방문한 곳마다 과거 서류를 포함한 각종 자료를 모두 보여주는 등 협조적이었다"고 말했다.

조사단은 5일 프레즈노 인근의 젖소 사육 농가를 한 곳 방문해 사육 여건을 조사할 계획이다.

광우병 발병 농장을 방문이 무산되자 이 농장과 규모 및 사육 여건이 가장 유사한 곳을 섭외해 방문하기로 한 것이다.

조사단은 6일에도 농장 한곳을 더 둘러본 뒤 7일 광우병 양성 반응을 확인한 데이비스 캘리포니아주립대(UC 데이비스)를 방문하고 8일 귀국길에 오른다.




[가까운AI] AI 킬러 활용법 – AI 검사기로 AI 글을 ‘내 글’로 바꾸기 “AI 검사기를 돌렸더니 ‘AI 생성 의심 90%’가 나왔습니다.” 한 교수의 말에 학생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정작 학생은 “저 AI 안 썼어요”라고 항변하지만, 검사 결과는 이미 교수에게 부담과 의심을 던져놓은 뒤다. AI 시대의 글쓰기는 교수도, 학생도 어느 한쪽만의 문제가 아니다. 사고 방식, 글쓰기, 평가 방식이 새롭게 바뀌는 과도기적 상황 속에서 모두가 혼란을 겪고 있다. ● 교수도 난감하고, 학생도 난감하다 AI 검사기는 문장 패턴과 구조를 기반으로 ‘AI일 가능성’을 제시하지만 절대적이지 않다. 교과서적 표현이나 정제된 문장을 자주 쓰는 학생일수록, 혹은 정보 기반 개념 정리를 하는 글일수록 AI 문체와 유사하게 보일 수 있다. 교수들은 “결과만 믿자니 학생이 억울해 보이고, 학생 말을 그대로 믿자니 책임이 생기는 상황”이라고 말한다. 학생들도 마찬가지다. 성실하게 썼는데 AI 비율이 높게 나오면 억울함과 불안감이 뒤따른다. ‘AI에게 개념만 물어보는 것도 AI 사용인가?’, ‘교정 기능은 어디까지 허용인가?’ 학생들은 AI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경계가 불명확한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느낀다. AI 검사기에서 오해가 생기는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