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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E사업 관련 학술대회 연이어 열려

한국학연구원, 성리학 재조명 위해 마련 / 여성학연구소, 페미니스트 정신분석 논의


우리학교 한국학연구원이 주관하고 계명인문역량강화사업단이 주최한 ‘한국학연구원 국제학술대회’는 ‘인간 본성에 관한 조선 성리학의 철학적 성찰’을 주제로, 지난 11월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의양관 207호에서 개최됐다. 이날 대회는 과거에 한국 성리학자들이 동북아의 성리학적 전통 속에서 인성과 물성에 관해 피력한 여러 견해에 대하여 깊이 있는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이영찬(사회학·교수) 한국학연구원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다양한 지역의 연구자들이 성리학의 철학적 전통이 가진 가치를 깨닫고 분석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리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중희(회계학·교수) 교무부총장은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한국학연구원이 국제적인 연구기관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라고 환영사를 전했다.
이어 11월 4일 우리학교 여성학연구소와 계명인문역량강화사업단이 주최한 ‘여성학연구소 2016 추계학술대회’가 의양관 216호에서 개최됐다. ‘정신분석과 젠더연구’를 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는 ‘언어의 혁명, 주체의 혁명’, ‘“사이보그 앨리스”를 성구분하기’, ‘감정적 유대를 구축하는 문화의 형성을 위하여’의 소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조주현(여성학·교수) 여성학연구소장은 “여러 전문가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가 페미니스트 정신분석의 이론적 쟁점들과 함께 그 실천적 함의를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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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AI] AI 킬러 활용법 – AI 검사기로 AI 글을 ‘내 글’로 바꾸기 “AI 검사기를 돌렸더니 ‘AI 생성 의심 90%’가 나왔습니다.” 한 교수의 말에 학생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정작 학생은 “저 AI 안 썼어요”라고 항변하지만, 검사 결과는 이미 교수에게 부담과 의심을 던져놓은 뒤다. AI 시대의 글쓰기는 교수도, 학생도 어느 한쪽만의 문제가 아니다. 사고 방식, 글쓰기, 평가 방식이 새롭게 바뀌는 과도기적 상황 속에서 모두가 혼란을 겪고 있다. ● 교수도 난감하고, 학생도 난감하다 AI 검사기는 문장 패턴과 구조를 기반으로 ‘AI일 가능성’을 제시하지만 절대적이지 않다. 교과서적 표현이나 정제된 문장을 자주 쓰는 학생일수록, 혹은 정보 기반 개념 정리를 하는 글일수록 AI 문체와 유사하게 보일 수 있다. 교수들은 “결과만 믿자니 학생이 억울해 보이고, 학생 말을 그대로 믿자니 책임이 생기는 상황”이라고 말한다. 학생들도 마찬가지다. 성실하게 썼는데 AI 비율이 높게 나오면 억울함과 불안감이 뒤따른다. ‘AI에게 개념만 물어보는 것도 AI 사용인가?’, ‘교정 기능은 어디까지 허용인가?’ 학생들은 AI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경계가 불명확한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느낀다. AI 검사기에서 오해가 생기는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