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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실업률 4.1%..실업자 석달째 100만 상회-1

취업자 26만7천↑..27개월만에 최대 증가폭-통계청 3월 고용동향-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류지복 기자 = 실업률이 4% 초반대로 떨어지고 취업자가 27개월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하는 등 고용한파가 다소 완화되는 조짐을 보였다.

하지만 실업자 수는 3개월 연속 100만명을 넘어서 아직은 고용시장의 불안한 모습도 감지되고 있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는 2천337만7천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26만7천명 증가했다. 이는 2007년 12월 26만8천명 증가 이래 최대 증가폭이다.





취업자 증감을 전년 대비로 보면 2008년 12월 -1만2천명을 시작으로 작년 5월 -21만9천명까지 6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다 6월에 4천명 증가했다. 이후 7월 -7만6천명, 8월 3천명, 9월 7만1천명, 10월 1만명, 11월 -1만명, 12월 -1만6천명, 지난 1월 5천명, 2월 12만5천명 등이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경기회복 조짐, 일자리 사업 등의 요인에 따라 1월 이후 취업자 수가 지속적으로 호전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3월 실업률은 4.1%로 전월(4.9%)보다 0.8%포인트 하락하면서 4% 초반대 수준까지 떨어졌다. 계절조정 실업률은 3.8%로 전월보다 0.6%포인트 하락했다.

청년실업률은 9.0%로 전월 (10.0%)보다 1.0%포인트 떨어졌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었다.

통계청은 "고령층의 일자리 사업에 대한 관심 증대가 지속돼 실업자 수가 많게 나타난다"며 "그러나 1,2월의 높은 실업률은 차츰 예년 수준을 회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계속)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0/04/14 08:03 송고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