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한나라당이 수도권 규제 완화를 골자로 한 입법계획을 마련한 후, 정부가 수도권 내 공장 신·증설 규제 완화 방침을 추진하는 등 수도권 규제 완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국토균형발전의 일환인 수도권 규제 정책이 완화되면서 수도권 집중현상을 예고하는 것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수도권 규제 완화 정책의 핵심은 기업 활동을 활발하게 해 수도권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있다. 수도권 규제와 관련해 대표적으로 거론되는 공장총량제의 경우 수도권 내 매년 지을 수 있는 공장 면적을 정해두고 이를 초과할 수 없도록 한 것인데, 현재 이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또한 국토부에 따르면 수도권을 과밀억제권역, 성장관리권역, 자연보전권역으로 나눠 권역별로 규제하고 있는 권역제를 장기적으로 폐지하는 방침을 정한 상태이다. 한편 지방자치단체들은 수도권 규제 완화에 대해 수도권의 집중화를 촉진하고 국토균형발전에 역행하는 조치라며 반발하고 있다. 건교부 통계자료에 의하면 현재 우리나라의 수도권 집중도는 인구 48.3%, 제조업체수 58.7%, 금융 65%, 소득세 수입 69.6%, 공공기관 85%, 100대 기업본사 91%, 벤처 70%, R&D투자 80% 등 수도
지난 5일, 1천만 명이 넘는 고객의 신상 정보가 담긴 CD가 서울 유흥가 골목길 쓰레기통에서 발견되었다. 이 CD는 GS칼텍스 고객의 신상정보가 담긴 것으로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주소, 전화번호, 전자우편 주소 등 고객의 온갖 정보가 다 담긴 자료이다. 이런 방대한 신상정보가 함부로 방치되었을 정도로 개인정보관리 소홀 문제가 심각한 지경에 이른 것이다. 최근 들어 이와 비슷한 사건은 끊이지 않았다. 경매 사이트 옥션에서도 해킹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되었으며, 정부기관인 병무청에서도 개인정보가 새어나갔다. 이렇게 유출된 정보들은 각종 금융사기나 사칭 범죄, 보이스피싱 등에 악용되고 있다. 실제로 이 같은 대형 사고가 잇따라 터지면서 관련 범죄가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해킹과 바이러스, 인터넷 사기, 불법 사이트 운영, 불법복제 판매, 사이버폭력 등 스팸메일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사이버 범죄가 2006년 7만 5백45건에서 2007년 7만 8천8백90건으로 크게 늘어났다. 심지어 기업 차원에서 고객 정보를 마케팅에 활용하다 경찰에 적발된 사례도 있었다. 하나로텔레콤은 6백만 명의 고객정보 8천5백만 개를 전국 1천여 개 텔레마케팅 업
세계화라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여러 분야의 시장개방을 요구하는 자유무역협상이 이루어지고 있다. 사전적 의미에서 협상이란 어떤 목적에 부합되는 결정을 하기 위하여 여럿이 서로 의논하는 것. 또한 대외적으로 둘 이상의 나라가 통첩(通牒), 서한(書翰) 따위의 외교 문서를 교환하여 어떤 일에 대하여 약속하는 일을 뜻한다. 두 나라가 협상을 시도하는 목적은 자국의 이익이다. 따라서 신중하고 철저한 준비는 협상에 앞서 당연히 요구되는 사항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4월 18일 타결된 한미FTA 쇠고기협상은 국민의 건강위협과 졸속협상이란 점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한미FTA 쇠고기 협상 결과 국산 쇠고기 원령제한 해제, 일부 특정위험물질(SRM)수입 허용과 국제수역사무국(OIE)이 미국의 광우병 관련 지위를 하향 조정할 때만 우리 정부가 수입을 중단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이는 검역을 할 수 있는 권리를 포기함으로써 광우병의 위험이 있는 미국산 쇠고기가 유입될 수 있다는 점에서 국민 건강을 위협한다. 대외협상을 임하는 협상자의 우선적 목적인 ‘국익’은 국민의 희생을 감수하고서라도 강행해야만 하는 정책수행 작용이 아니다. 더군다나 현재 우리나라는 을사조약이 일어날 때처럼 정치
작은 꽃봉우리가 봄을 맞아 피어날 준비를 하듯, 08학번 새내기들도 대학생활 동안 스스로의 행동에 책임을 질 줄 아는 어엿한 성인으로 피어나길 바란다.
우리대학 언론사 통합 뉴스 포털사이트 gokmu.com(이하 gokmu)이 2008년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났다.본사 전자신문국이 기획한 gokmu리뉴얼은 웹 디자인을 관련분야 전문가인 한상만(시각디자인·조교수)교수에게 의뢰하여 지난 2007년 한 해 동안 이번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 결과 지난 2월 14일 최종 작업을 완료했다.gokmu리뉴얼 디자인 작업에서 주안점을 두었던 점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째, 정보를 분류하는 방법과 네비게이션 등 인터페이스에 관련된 내용을 시각적으로 보여줄 때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이다. 리뉴얼된 gokmu는 학내뉴스 전 영역을 일관되게 구성하여 홈페이지에 대한 사용자의 이해도를 높였다. 둘째, 상단메뉴에 삽입된 우리대학 본관, 정문 등의 이미지를 통해 계명대학교라는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나타내며 대학교 포털 사이트라는 분위기를 표현했다.마지막 셋째, 사용자가 정보를 찾아가는 단계를 최소한으로 줄이면서, 사용자가 실수를 하지 않도록 직관적인 디자인을 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종래의 정치, 시사, 사회, 교육 등으로 분류되었던 학외뉴스를 통합하고 활용도가 낮은 KMUZONE을 없앴으며, 자유게시판을 메인페이지로 재
우리대학은 학내 치안유지를 위해 관리팀 직원2명과 37명의 경비용역업체 인력이 연계하여 24시간 건물경비, 캠퍼스 순찰을 하고 있다.건물경비는 각 건물별로 1~3명의 경비용역업체 경비가 건물내부의 절수·절전, 야간시간 현관문 관리 등 시설물 점검을 하며 하루 3회 이상 담당건물의 주변순찰을 한다. 또한 캠퍼스 순찰의 경우 주간에는 관리팀 직원 1명이 순찰오토바이를 타고 상시 순찰을 하며 야간(17시~07시)에는 매일 3회 이상 2인 1조의 총 2개의 외곽순찰조가 격주로 순찰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우리대학은 학생자치방범기구로 경찰행정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캠퍼스폴리스가 주2회 학내 순찰을 돌고 있으며 이번 주 중으로 경찰에 야간순찰요청을 할 예정이다.관리1팀 정준호 씨는 “교내에서 학생이 위급한 상황에 처했을 때 긴급전화로 연락하면 본부에서 현장과 가장 가까운 경비원과 연결하여 신속하게 대응하게끔 한다”고 말했다. 교내 위급상황발생 시, 외곽순찰조 본부 긴급전화는 580-5333(정문수위실)이다.경북대학교의 여대생 피습사건이후 대학가 치안문제가 대두대고 있는 지금, 교내에 긴급전화가 있으나 홍보가 부족하고 캠퍼스 전체를 순찰오토바이 한대로 하루 3회 순찰한
지난 11월 16일 새벽 2시 17분경 경북대학교에서 졸업논문준비로 밤늦게 귀가하던 여대생이 신원을 알 수 없는 청년에게 상해를 당한 사고(이하 경북대 여대생 피습사건)가 발생했다. 이번 사건은 대학의 학내치안문제에 경종을 울렸으며 경북대학교는 학내치안안전을 위해 경찰에 정기적인 야간순찰을 요청했다. 대구지역에서 경찰이 대학교 내에 직접적인 순찰을 시행하게 된 것은 1980년대 군사독재정권시대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의도하지 않은 우발적 범행이 많은 오늘날, 유동인구가 많고 넓은 부지를 가진 대학 캠퍼스는 범죄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이에 우리대학의 학내치안서비스와 경찰의 대학 캠퍼스 순찰의 의의를 살펴본다. ● 경찰의 캠퍼스 순찰 의의1980년대 군사독재정권시대에는 민주적 학생시위에 대한 경찰의 강제진압으로 학생과 경찰사이의 냉각관계가 이뤄졌다. 이에 당시 학교 당국에서는 학내치안을 학생자치기구에 맡겼고 대학 캠퍼스 내 경찰의 진입은 불가능했다. 이후 대학캠퍼스에서 경찰이 순찰하는 모습을 볼 수 없었다.이런 세태 속에 ‘경북대 여대생 피습사건’은 학내 범죄예방을 위해 대학이 먼저 경찰에 캠퍼스 순찰을 요청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 대학 내 경찰 순찰에 대
지도교수제도는 학업, 학과선택 등 학사관련 상담을 통해 학생들이 대학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하고 학생 스스로가 사회구성원으로서 자신의 역할을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제도이다. 우리대학에서도 지도교수제가 ‘책임지도교수제’라는 명칭으로 마련되어 있다. 대학의 팽창에 따른 학생인구의 증가와 학생의 다양화가 이뤄진 오늘날 우리대학에서는 과연 지도교수제가 그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을까? 우리대학 책임지도교수제에 대해 살펴보았다.● 책임지도교수제 현황현재 우리대학에서는 학생지원팀의 책임지도교수별 분담학생 배정기준에 따라 각 단과대학 학장이 해당 단과대학의 특성과 교원 수, 학생 수 등을 고려해서 교수별 분담학생 수를 적절히 배정하고 있다. 또한 지도교수의 신상변동이나 기타 특별한 사유를 제외하고는 학부단위의 1학년의 경우 임시지도교수를 배정받고 전공 선택 후 지도교수를 배정받는다.공일남 학생지원팀장은 “공식적으로 1학년 오리엔테이션 때 미리 배정된 책임지도교수를 학생들에게 알리며 신입생, 편입생, 전과생이나 재입학생의 경우 학사지원팀에서 단대에 공문을 전달해서 학생 개인별 책임지도교수를 배정받을 수 있게 한다”고 밝혔다. ● 문제점과 개선방안“담당책임지도교수
학군단에서는 10월 20일부터 매주 토요일, ‘국가유공자를 찾아가는 V-NQ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국가유공자를 찾아가는 V-NQ 봉사활동’은 군 장병들의 개인차를 인정하는 병역문화운동인 V-NQ(Vision-Network Quotient)의 의미를 발전시켜, 선배전우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학군사관 후보생(이하 후보생)들의 장교로서의 자질 향상을 위해 계획됐다.현재 학군단에서는 대구보훈청의 협조를 받아 후보생 6명을 두개의 조로 나누어 2가구씩 격주로 총 4가정을 방문해 혼자서 거동이 불편한 국가유공자들에게 목욕봉사, 신체이완운동, 대화도우미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보훈청 인솔복지사 김현자 씨는 “봉사도우미 대부분이 여성이라 남성 국가유공자들의 목욕봉사를 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는데 계명대학교 학군단 후보생들의 자원봉사가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몸이 불편하신 국가유공자 어르신들도 학군단 젊은 후배들이 봉사를 해주니 한결 편안해 하신다”고 말했다. 김한욱(중국학·3)후보생은 “봉사활동을 하면서 마땅히 대접받아야 할 국가유공자들에 대한 예우가 미흡하다고 느꼈고 장교의 자질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이번 행사를 담당
지난 26일, ‘대학생 혁신 중소기업 연수 프로그램 우수 연수사례 발표회 및 시상식’이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에서 열렸다.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에서 주최한 이번 행사에서는 하계방학 ‘대학생 혁신 중소기업 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한 대구·경북지역 6개 대학(경북대, 영남대, 계명대, 금오공대, 경운대, 경일대) 학생들의 우수 연수사례 발표 및 시상을 가졌다. 6개 대학 11명의 발표자 중 우리대학 이은미(패션마케팅학·4)씨와 윤나리(패션마케팅학·3)씨가 우수사례 발표 부분에서 각각 금상과 동상을 수상했고 진현아(패션마케팅학·3)씨가 현장연구보고서 부분에서 우수자로 선정됐다. 포상금은 금상 30만원, 동상 10만원, 현장연구보고서 우수상 10만원이며 우리대학 수상자 전원은 포상금 절반을 학과 발전기금에 쾌척하겠다고 말했다.‘(주)로얄비엔비 - Louis Quatorze’에서 연수를 한 이은미(패션마케팅학·4)씨는 “중소기업은 대기업에 비해 사원의 복지나 임금에서 부족한 점이 있지만 소수정예의 멀티플레이어 형태의 업무환경 상 급변하는 시장에 적응하기 유리하다”고 중소기업의 특징을 설명했다. 또한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많은 실무경험을 했다”며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