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수요일 오전, 보건진료센터에 가면 김태완(Kim&Kim 치과·원장)원장에게 치과진료를 받을 수 있다. 김태완 원장은 의료봉사에 대한 학교측의 성의표시인 교통비마저 우리대학 발전기금으로 내놓았다.이에 김태완 원장을 만나 의료봉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보건진료센터에서 어떤 의료활동을 하나?보건진료센터에서는 충치치료·발치·치과응급처치·의료상담 등의 업무를 하고 있으며 학생들은 주로 사랑니 발치, 충치치료, 스케일링을 많이 한다. ·우리대학에서 의료봉사를 하게 된 계기는?우리 아이가 계명대학교에 다니면서 학교로부터 많은 장학혜택을 받고 졸업했다. 학부모로서 계명대학교에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던 중 보건진료센터에서 의뢰를 받아 진료를 하게 되었다. ·교통비까지 발전기금으로 내놓았다는데?계명대학교에 대한 애정에서 하는 일이다. 또한 자가용이 있어 교통에 큰 불편함이 없기에 교통비로 지급되는 돈을 학교에 반환했다. 이 돈이 발전기금으로 학생들을 위해 쓰인다니 기쁠 따름이다.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외국인 학생들의 경우 치아에 문제가 생겨도 보건진료센터를 모르거나 언어적 어려움 때문에 진료를 받기 힘들다. 외국인 학생을 포함한 계명대
대학이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복지·편의에는 장학, 보건, 진로 등 다양한 분야가 있다. 그 중 보건에 있어서는 그 중요성만큼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우리학교 부속병원인 동산의료원의 학생 의료비 감면은 어떻게 되고 있는지 그 혜택 범위에 대해 살펴보고 부속병원을 가진 인근대학과 비교해 보았다.● 우리대학 의료복지현황우선 학내 의료복지를 담당하는 보건진료센터는 응급처치, 단순증상에 따른 처치, 의사진료, 치석제거, 보건교육 및 상담, 학생 건강검진, 예방접종(B형간염), 단체 약품지원, 학생안전보험 등의 업무를 하고 있다. 보건진료센터와 함께 우리대학 재학생들에게 의료혜택을 제공하는 곳인 동산의료원은 우리대학의 부속병원으로서 우리학교 재학생에 대해 급여(보험)부분에서는 의료비 지원이 없고 비급여 부분의 라식수술, 종합검진에서 각각 20%의 의료비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동산의료원 의료비 감면에 대해 류현(일본학·2)씨는 “타지에서 온 학생들은 생활비도 버거운데 치료비는 경제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다. 학교부속병원에서조차 사실상 의료비 감면이 없는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이에 총학생회 장용희(통상학·4) 인권복지위원장은 “동산의료원과 학교는 분리되
축제의 계절 가을, 우리대학에서도 ‘2007 계명일상전환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가을축제가 열렸다. 그 내용은 주막, 초청가수무대, 비사응원제, 프레젠테이션 대회, K-Up 오디션 등으로 다양했지만 초청가수의 공연과 주막이 주를 이루는 것은 해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다. 텔레비전에서만 보던 인기가수를 보면서 돈도 벌 수 있는 기회. 이것을 상업주의에 물든 요즘 대학축제 문화라고 표현하면 비약일까. 1961년 군사정변이후 군부가 정권을 잡으면서 독립영화 제작, 여성의 성차별 금지운동, 연·고전과 같은 아마추어리그 등 소위 3S정책에 반하는 활동들은 필연적으로 학생과 군부정권간의 갈등을 야기했다. 바로 이 무렵부터 여러 대학에서는 이른바 축제라는 이름 하에 각종 학술토론·발표, 가두시위, 행사와 오락 등이 산발적으로 이뤄졌다. 1980년대부터 축제는 통합을 의미하는 ‘대동제’로 불리게 된다. 당시 대동제를 주관했던 총학생회는 전두환, 노태우 등으로 대표되는 군사독재 권력과 맞서 싸우는 주체였다. 자연히 대동제는 독재정권의 비리를 폭로하고 민중들의 힘겨운 삶을 묘사하는 양상을 띠었다. 80년대 대동제는 소비·향락적이라기보다는 청년들이 평소 자유롭게 말 할 수 없었던
지난 8월 8일 정보전산부 IT개발팀에서 6개월에 걸쳐 학생·교수용 학사정보시스템(WEB)과 종합정보시스템(C/S)을 통합·대체하는 신규 웹정보시스템을 개발했다.기존의 학사정보시스템은 교수지원서비스와 학생서비스의 각 메뉴가 분리·관리되어 담당 직원이 자리를 비울 시 시스템 유지·보수에 어려움이 있었다. 반면 신규 웹 정보시스템에서는 X-internet 개발 툴(Tool)인 Mi-Platform을 도입하여 학사정보시스템의 각 메뉴의 관리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했다. 또한 종합정보시스템 사용 시 개인 PC에 따로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신규 웹정보시스템의 경우 인터넷만 연결되면 어디서든 설치가 용이하고 웹에서 일을 하기 때문에 PC에 흔적이 남지 않는다. 다만, 웹 인스톨과정 중 바이로봇, 노턴 안티바이러스 등의 프로그램으로 인해 ActiveX 다운로드 및 등록 처리가 안 될 수 있는데 이때에는 해당 프로그램을 종료시키고 재실행하면 된다. 신규 웹서비스 개발 툴(Mi-Platform)의 적용대상에는 학사정보시스템을 비롯해 취업, 학교홈페이지, 입시홈페이지, 학사정보시스템, 평생교육원 등 2백30여 본의 프로그램에 적용된다.IT개발팀의 강숙성 팀
“작년에 백화점에서 비싸게 주고 산 옷인데 유행이 지나가 버렸잖아?! 입고 나가긴 어색하고 그렇다고 버리자니 아깝고... 어쩌지?”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서 샀는데 막상 입어보니 단추는 안 잠기고 팔은 짧고... 내 체형에 꼭 맞는 옷은 정말 없는 것일까?” 이 같은 고민은 가죽팬티 하나면 되는 타잔이 아닌 이상 한번쯤 해 봄직한 생각일 것이다. 물론 돈이 많으면 유명 디자이너에게 의뢰해서 옷을 만들면 되지만 대학생의 주머니 사정으로는 꿈만 꿔볼 상황이다... 최소한의 비용으로 내 마음에 꼭 드는 옷을 입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그래서 알아봤다! ○ 리폼, 정체가 궁금하다 리폼 작업은 단순히 기장과 품을 맞추는 수선을 넘어서 새로운 디자인을 접목시켜 원형의 옷을 완전히 바꾸는 리스타일까지 한계가 없다. 우리대학 동문 로데오 거리에서 의류서비스업에 종사하는 황원호(의류 수선·리폼 전문가)씨는 “여러 모델을 기준으로 기성복이 나오지만 자신의 신체균형에 딱 맞는 옷을 찾기는 어렵다”며 “대학생들 사이에서 유행 지난 옷이나 사이즈가 맞지 않는 옷을 새로운 디자인으로 리폼(reform)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 다시 보는 헌옷 리폼은 싫증나서 안 입는 옷이
지난 17일 교육학과 주최, ‘제 16회 계명교육포럼’이 ‘인간 성장을 위한 교육의 과제’를 주제로 영암관 354호에서 열렸다.강연을 맡은 문선모(경상대학 교육학·교수)교수는 “인간능력을 실현·구현하고 생의 깊은 의미를 발견하기 위해서는 잠재력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책의 내용을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설명하면 효과적일 것”이라고 조언했다.또한 최명숙(교육학·조교수)학장은 “이번 계명교육포럼이 황폐화된 요즘의 학교에서 교육자의 역할, 교육이 맡아야 할 과제를 고찰하고 교육현장의 왕따 현상, 학교 폭력, 교사 자질 등이 문제시되는 현 상황에서 교육의 본질을 되새겨 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경영대학에서 주최하는 ‘제 62회 계명경영 특강’이 지난 15일 의양관 118호에서 열렸다.이번 특강은 ‘우리나라 금융시장 현황과 발전방향’을 주제로 신동규(법무법인 율촌 고문)고문이 강연을 맡았다.신동규고문은 “금융시장의 업무영역파괴 등에 따른 경쟁심화로 신상품, 신업무역 및 신서비스 등 신 수익원 개발경쟁이 본격화 될 것이다”고 전망하며 “시장의 투명성 및 신뢰성제고, 자본시장의 선진화, 리스크 중심의 금융 감독 관행 정착 등을 통해 금융시장 안정 및 금융기관의 건전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22일에 열리는 ‘제 63회 계명경영특강’은 문국현 유한킴벌리 대표이사를 초청해 열릴 예정이다.
학생들의 왕래가 잦은 영암관 쪽 오거리에서 정문 삼거리까지의 직선구간(바우어관 앞 도로)은 차량과속으로 인한 사고의 위험이 높은 지역이다. 이곳에 우리대학은 보행자와 차량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지난 3월 31일에서 4월 1일 양일에 걸쳐 과속방지턱을 시공했다. 과속방지턱에 대한 보행자들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다. 사회관에서 진행되는 수업이 많아 자주 이 도로를 건넌다는 김민수(행정학·2)씨는 “횡단보도를 지날 때도 과속하는 차량으로 인해 불안했는데 과속방지턱이 생긴 후에는 길을 건너는 사람이 적어도 차들이 서행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차량운행자들의 경우, 바우어관 앞 도로 과속방지턱과 일반과속방지턱의 규격차이에 대해 의문을 가진다. 교내 차량운행자 류관열(교육학·시간강사)강사는 “바우어관 앞 도로의 과속방지턱은 일반과속방지턱에 비해 높아 보인다”고 밝혔다.실제로 건설교통부의 ‘과속방지턱의 설치 및 관리에 관한 시행 지침’에 표준 과속방지시설의 형상 및 제원을 보면 ‘과속방지턱의 형상은 원호형을 표준으로 하며 그 제원은 설치 길이 3.6m, 설치높이 10cm로 한다’고 명시되어 있는데 반해 바우어관 앞 도로의 과속방지턱은 윗면에 요철 처리가 되어 있으며 폭 7
지난 4월 13일과 14일, 양일간 독일어문학과 춘계학술세미나(이하 세미나)가 금원산 자연휴양림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토마스 만의 삶과 문학’, ‘독일의 도시탐방’이란 주제로 ‘독일’, ‘토마스 만의 생애와 문학관’, ‘토마스 만의 ‘토니오 크뢰거’에 나타난 시민성과 예술성’, ‘토마스 만의 ‘베니스에서의 죽음’ 연구’에 대해 발표 및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특히 2007학년도 신입생들을 위해 영상자료를 활용하여 토마스만과 관련된 독일의 도시를 탐방하며 전반적인 독일문화를 소개했다.한편, ‘독일어문학과 춘계학술세미나’는 독일문학의 주요한 작가와 작품, 그리고 장르 등을 주제로 택해 세미나 진행함으로써 학문적 차원에서의 발전을 다지고 학과 재학생들 상호간의 활발한 교류를 이끌어내고자 기획되었다.
지난 27일, 본관 대회의실에서 CCAP(Cross-Cultural Awareness Programme)’ 오리엔테이션이 열렸다. 외국인자원활동가(이하 CEV)와 한국어통역자원활동가(이하 KIV)를 대상으로 한 이번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진행과정 및 유의사항 등에 대한 CCAP의 전반적인 소개로 진행되었다. 또한 CEV와 KIV가 서로 대면하는 자리를 통해 파트너십을 기르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CCAP는 국내 거주 외국인들을 문화교실 선생님으로 초청, 우리나라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이들 나라의 역사와 전통과 문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유일하게 우리대학이 대구경북지역 CCAP 협력기관이다.CCAP 활동은 작년부터 대구광역시 소재 7개 초·중·고를 대상으로 CEV 22명 및 KIV 30명을 모집하여 본격적으로 총 38회의 수업을 시작했다. 올해는 남양학교, 부계중학교, 동문고등학교, 등 작년에 비해 5개 학교가 추가돼 총 12개의 초·중·고를 대상으로 CEV 28명, KIV 56명을 모집하여 총 72회의 수업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CCAP에는 특수학교인 남양학교가 포함되어 주목을 끄는데 국제교류팀의 신호철씨는 “남양학교를 시작으로 CCAP가 특수학교나
지난 13일 ‘일본학과 창설 3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이하 국제학술대회)가 행소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열렸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1부 ‘일본학 30년-회고와 전망’, 2부 ‘일본과 동아시아공동체 구상-이상과 현실’이란 주제로 진행됐다.1부에서는 ‘한국에서의 일본지역 연구’, ‘한국의 일본학연구 동향과 전망’, ‘한국에 있어서 일본문화론 전개’, ‘한국의 일본학연구의 현황과 전망’, ‘한국에 있어서 일본학 교육과 연구의 개관’ 등을 다뤘고, 2부는 1세션 ‘동아시아 공동체의 조건’, 2세션 ‘일본적 공동체의 지속 가능성’ 등 부분별로 소주제를 나누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일본과 동아시아공동체’에 대해 집중조명한 2부 행사에서는 일본에서 초청된 입명관대(立命館大) 카츠라지마 노부히로(桂島亘弘)교수를 비롯해 축파대(筑波大) 하타노 스미오(波多野澄雄)교수 등의 강연이 진행돼 일본 학자들의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동아시아 지역의 경제경합과 한·일 양국의 역할’에 대해서 발표한 이경태(대외경제정책연구원·원장)원장은 “동아시아 지역에서의 경제적 상호의존 증가와 동아시아 공동체로서의 정치·외교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공통비전과 추진체제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