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과 한글날 등이 맞물린 지난 10월 3일부터 12일은 올해 중 가장 긴 연휴였지만, 우리학교 캠퍼스 곳곳에서 다수의 학생들이 분주히 움직였다. 학생들은 시험 공부와 과제 수행을 위해 도서관을 찾았는데, 동산도서관은 추석 당일을 제외한 연휴 9일 동안 9시부터 23시까지 열람실을 중심으로 개방됐다. 그 결과 도서관 이용자 출입 시스템인 ‘클리커’에 기록된 출입 건수는 총 3천6백40건에 달했다. 연휴 기간 중 1층 열람실을 찾은 김지훈(기계공학·4) 씨는 “연휴에도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어 자기소개서 작성에 도움이 됐고, 마감 시간까지 남아있을 계획이다.”라고 전하며 연휴 기간 개방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도서관뿐만 아니라 각 단과대학 건물에도 학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봉경관 집단실험실A에서는 심리 실험이 이뤄졌고, 언론영상학과 학회 ‘얼소울’은 ‘계명미디어영상제(KUMF)’ 출품작 촬영을 위해 학회실의 장비를 대여했다. 음악공연예술대학에서는 성악과와 관현악과를 비롯한 여러 학과들이 연휴에도 연습에 매진했으며, 체육관에서는 체육대학 학생들이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와 ‘제56회 추계 전국대학검도연맹전’ 등을 앞두고 훈련에 임하는 등 캠퍼스 곳곳에서
지난 9월 10일, 행소관에서 백순현 대외협력처장과 신일희 총장이 ‘계명더하기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계명더하기 장학금은 기부자의 기부 금액과 동일한 규모의 학교 측 장학금을 더해 장학기금을 마련하는 제도다. 백순현 처장이 기부한 금액은 5천만 원으로, 학교가 5천만 원을 추가 매칭해 총 1억 원 규모의 장학금을 마련했다. 해당 장학금은 ‘지광(智光) 장학금’으로 명명돼 운영된다. 전 산업디자인과 교수였던 백순현 처장은 “교수로서 제자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항상 큰 보람을 느꼈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 꿈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없도록 작은 힘을 보태고자 했다.”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한편 우리학교는 2021년부터 ‘계명더하기 장학금 모금 사업’을 운영하며 5천만 원 이상의 장학기금을 기부한 이들의 뜻을 기리고 있다. 현재까지 교직원, 동문 등 24명이 참여해 30억 원의 자금이 모였으며, 매칭 자금을 더해 총 60억 원이 교내 장학기금으로 활용되고 있다. 마련된 장학금은 학생들에게 등록금, 학업 장려비 및 생활비 등의 형태로 지급될 예정이다.
‘대구2025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이 7월 5일부터 8일까지 성서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렸다. 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은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과 세계태권도연맹(WT)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G1 등급 국제대회로, 참가 선수들의 성적은 올림픽 랭킹포인트에 반영된다. 대구시는 2022년에 대회 유치에 성공해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대회를 개최하게 됐으며, 우리학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회 개최지로 선정돼 2년 연속 대회를 진행했다. 올해는 미국, 캐나다, 인도 등 41개국에서 온 선수단과 지도자 등 총 2천1백8명이 참가해, 공인품새(G1·Division 2·Division 3), 자유품새(G1), 겨루기(G1) 등의 전 종목에서 경쟁을 펼쳤다. 대회의 조직위원장을 맡은 신일희 총장은 “전 세계 청년 태권도인들이 우리학교에 모여 실력을 겨루고 우정을 나누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개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우리학교는 태권도학과와 코리아태권도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2004년부터 ‘계명대학교 총장배 전국 태권도 품새 대회’를 주관하는 등 태권도 문화 발전에 꾸준히 기여하고 있다.
지난 6월 27일부터 8월 15일까지 방영한 MBN ‘위대한 쇼: 태권’에 우리학교 학생들이 출연했다. 이 프로그램은 태권도 경연 프로그램으로, TOP7에 선정된 참가자는 라스베이거스 넌버벌 퍼포먼스와 국내 갈라쇼 무대에 오르게 된다. 오디션에서 김나현(태권도학·4) 씨는 본선에 진출했고, 전형건(태권도학·4) 씨는 최종 7위에 올랐다. 두 학생을 만나 그들의 도전과 경험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위대한 쇼: 태권에 참가하게 된 계기 김나현: 우리학교의 전공 융합 뮤지컬 <Let’s>에서 주연을 맡은 적이 있었는데, 저희 학과 김종수 교수님께서 그 경험을 바탕으로 오디션 프로그램에 도전해 보라고 제안해 주셨습니다. 덕분에 이 프로그램을 알게 됐고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 지원하게 됐습니다. 전형건: 저 역시 뮤지컬에 참여한 경험이 있어 교수님의 제안을 받고 고민했지만, 방송을 통해 우리학교와 태권도 시범단을 널리 알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출연을 결심했습니다. ● 시범단과는 다른 경연 무대의 도전 김나현: 방송 경연 무대는 제가 해왔던 시범단 활동과는 성격이 달랐습니다. 특히 K-POP 노래가 주제였던 첫 번째 미션에서는 무대 구성을 위해
우리학교 학생성공센터가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총 8가지의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에 진행될 프로그램들은 단기 캠프형 프로그램 3가지와 자격증 취득 및 데이터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5가지로 구성됐다. 단기 캠프형 프로그램은 토익, 수학, 코딩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둔다. 그중 ‘단기 집중 수학 캠프’는 사전 진단평가를 바탕으로 기초반과 중급반으로 나뉘며, 프로그램 수료 시 특별학점 2학점을 인정받는다. ‘하계방학 단기 집중 영어 캠프’는 참가자 중 4주 과정의 토익 반 이수자에게 특별학점으로 3학점을 부여한다. 또한 Python을 중심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인 ‘해보자! 단기 집중 코딩 캠프!’를 통해 COS Pro 시험 응시료를 지원한다. 자격증 취득 및 데이터 활용 교육도 다양하다. 학생들은 ‘2025학년도 클라우드 플랫폼 활용 교육’으로 Microsoft의 클라우드 플랫폼인 Azure의 기능과 데이터 처리 방법을 배울 수 있다. 또한 ‘ChatGPT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 교육’을 마련했으며, Excel과 Access 중심의 실습 프로그램과 ‘컴퓨터활용능력 1급 기출문제풀이 교육’도 계획되어 있다. 캠프형 교육과
우리학교는 현재 교무교직팀에서 진행하는 ‘국내대학 학점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29개 대학과 협정을 맺고 있다. 이외에도 기타 사업을 통한 학점교류가 진행되고 있으나, 이를 이용하는 학생 수는 매우 적은 편이다. 지난해 국내대학 학점교류를 통해 타 대학의 수업을 이수한 학생은 정규 학기와 계절학기를 포함해 총 37명이었으며, 이중 정규 학기는 9명에 불과했다. 반대로 지난해 우리학교로 수업을 이수하러 온 학생도 18명에 그쳤다. 이에 국내대학 학점교류 프로그램의 이용 실상을 들여다보고자 한다. ● 우리학교의 국내대학 학점교류 국내대학 학점교류란 교류 협정을 맺은 국내 타 대학의 교과목을 이수하면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학점교류는 학생들에게 가보고 싶었던 대학의 강의를 경험하며 견문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현재 우리학교는 서울대 등 서울·경기 지역 7개교, 경북대 등 경상권 16개교, 전주대 등 전라권 3개교와 협정을 맺고 있으며, 한남대(충청권), 가톨릭관동대(강원권), 제주대(제주권) 등과도 교류하고 있다. 국내대학 학점교류를 신청하기 위해선 등록학기가 4학기에서 7학기 사이이며, 직전 학기 15학점 이상 이수, 누계 학점 평균
지난 5월 29일부터 30일까지 봉경관 1층 로비에서 ‘현직자 만남의 날’ 행사가 개최됐다. 행사는 이틀 동안 ‘지역 우수기업 정보 박람회’와 ‘계명 멘토데이’로 나뉘어 운영됐다. 첫날에 열린 박람회는 지역 내 29개 기업의 현직자들이 참여해 기업과 직무에 관한 정보를 제공했으며, 다음날 진행된 계명 멘토데이에서는 졸업 동문과의 만남을 통해 진로에 관한 이야기와 조언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박람회에 참여한 안기민(경영학·3) 씨는 “평소 궁금했던 기업의 구체적인 업무와 자격증 정보 등을 자세히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우리학교가 대구시에서 지원하는 ‘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 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 RISE 사업은 지역과 대학의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산업 발전 및 청년과 우수 인재의 지역 정주를 유도하는 사업으로, 현재 전국의 17개 시‧도에서 추진 중이다. 대구형 RISE 사업은 크게 ‘대구형 지산학 연계 대학교육 혁신’, ‘5대 미래산업 혁신인재 양성’, ‘취·창업 연계 대학-지역기업 협력’, ‘정주여건 조성 및 지역사회 혁신’ 등의 프로젝트 4개와 17개의 단위 과제로 구성된다. 우리학교는 이번 사업으로 올해부터 2029년까지 총 9백3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15개의 단위 과제들을 수행할 예정이다. 우리학교가 5년간 수행할 단위 과제는 ‘동성로 르네상스 도심캠퍼스 조성’, ‘기업집적지 현장캠퍼스 운영’, ‘유학생 전주기 원스톱 지원시스템 구축’ 등이다. 이중 유학생 전주기 원스톱 지원시스템은 대구형 RISE 사업 내 우리학교의 대표적인 특화 전략으로, 지역 내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시행된다. 이 시스템을 통해 유학생들은 입국 전부터 학업, 취업, 정주를 포함한 전 과
우리학교가 지난 4월 재학생 5천2백3명을 대상으로 KT에서 지원하는 인공지능(AI) 학습 플랫폼 ‘타임리’를 2개월간 무료로 제공했다. 타임리는 신입생 대상의 AI 기반 교육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제공됐으나, 재학생 전체로 지원 범위가 확대됐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해당 플랫폼을 통해 ChatGPT, Gemini, Claude, Llama 등 다양한 생성형 AI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됐다. 신일희 총장은 “교육활동에서 인공지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교육하겠다.”고 전했다.
우리학교가 올해 ‘대구 청년창업사관학교 지역특화형 민간운영사’, ‘RISE 동성로 도심캠퍼스 사업’, ‘민간위탁운영’ 등 청년 창업과 관련된 사업 4건을 수주했다. 각 사업은 지역에 거주하는 청년들의 사회적 활동과 창업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먼저 우리학교가 대구 청년창업사관학교의 지역특화형 민간운영사로 선정돼, 지난 3월 27일부터 청년 창업자들을 지원하는 활동에 나섰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자들에게 창업 자금 및 교육, 지역특화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또한, 우리학교는 RISE 동성로 도심캠퍼스 사업에서 캠퍼스 1호관과 2호관의 주관대학으로 지정됐다. 도심캠퍼스는 지역 기관과 연계한 청년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1월 15일 대구시와 15개 대학이 학점교류 협약을 체결해 이번 학기에는 27개의 강의가 개설됐다. 이와 함께 우리학교 산학협력단은 지역 청년센터의 민간위탁운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 17일과 25일 각각 칠곡군 청년센터 및 대구 중구 청년지원센터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산학협력단은 이를 통해 지역 청년들과의 소통 및 협력 기반을 조성하고, 실질적인 참여
우리학교 한문교육과 졸업생 9명이 ‘2025학년도 한문 중등교사 임용시험’에 합격했다. 이번 결과는 전국 9개 한문교육과 중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한 것으로, 전년도 10명 합격에 이은 우수한 성과다. 지역별로 경기 2명, 경북 2명, 서울·전북·충북·충남·부산에서 각각 1명씩 합격했다. 정하정(한문교육·교수) 학과장은 “한문교육과에서는 학생들의 한문 원전 독해 능력을 높이기 위해 방학 동안 집중 학습을 하고 있으며, 학·석사 연계 과정을 통해 체계적으로 임용 지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