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즈 모바일 ● 카테고리 : 시뮬레이션 게임 ● 가격 : 무료 ● 언어 : 한국어, 영어 많은 게이머들이 기다렸던 심즈 모바일이 8월 21일 한국에 런칭 되었습니다. 심즈는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심’이란 게임 속 캐릭터를 다양한 방식으로 꾸미고 ‘심’의 인생을 만들어가는 것이 주된 게임 내용입니다. 게임 시작하기 처음 시작하면 ‘심’의 이름과 외모, 스타일을 정하게 됩니다. 눈, 코, 입은 물론이고 머리스타일, 옷차림 등 다양하게 꾸밀 수 있습니다. 혹시 결정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분이라도 걱정하지 마세요. 주사위 버튼을 누르면 랜덤으로 모든 것이 정해집니다. 캐릭터를 정하면 이제 ‘심’이 살게 될 집으로 안내되며 간단한 튜토리얼이 진행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심즈 모바일을 즐겨볼까요? 1) 집 꾸미기 대부분의 시뮬레이션 게임이 그렇듯 심즈도 집을 꾸밀 수 있습니다. 집의 구조, 디자인, 가구, 장식 및 테마컬렉션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집을 꾸밀 수 있습니다. 또한 내가 마음대로 설정할 수 있는 땅에서 레스토랑이나 클럽, 스튜디오와 같은 특별한 시설도 만들 수 있습니다. 2) 친구 사귀기 심즈가 다른 게임과 달리 더욱 재미있는 이유는 바로 다양한 친구를 만들
마음이 아프다가 이내 명치끝이 저릿해 옴을 느끼게 된다. ‘남의 나라 이야기’라고 여유 부리고 싶으나 영화의 잔상이 떨쳐지지 않는다. 영화 <어느 가족>(万引き家族, Shoplifters)은 이 땅 어딘가에도 살고 있을 것 같은 고단한 인생들을 생생히 보여준다. 우리가 먹고사는 생활 기반이라는 게 실상 얼마나 아슬아슬한 외줄타기인지 한숨이 나온다. 올해 제71회 칸 국제영화제는 이 작품에 황금종려상을 안겨 주었다. 그만큼 ‘보편적’인 이야기로 공감을 샀다는 뜻인데, 이 사회구조적 비극이 ‘피해갈 수 없는’ 문제란 얘기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작품 중 가장 흥행했다는 <어느 가족>의 이 역설적 ‘인기’ 또한 고민을 가중시킨다. 지금 당장의 세상 문제를 담은 영화이기 때문이다. 할머니의 ‘연금’ 외에는 달리 수입이 없는 식구들이 훔친 것들로 먹고 사는데, 알고 보니 이 가족 구성 또한 법의 입장에서는 ‘훔치는’ 방식의 범죄행위였다.세계 최강국 일본의 사회안전망은 ‘중간’이 끊어져가고 있다. 문제는 중년 세대와 중류층이 무너지면, 3대 전체가 연쇄적으로 파산한다는 데 있다. 이 모든 일의 원인은 분명하다. 2006년 일본 비정규직 비율은
●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일시: 2018.9.5.~9.16./ 장소: 계명아트센터/ 문의: 053-1599-1980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메리 셀리의 소설을 원작으로 창작 뮤지컬로, 신이 되려 한 인간과 인간을 동경한 피조물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이기심과 생명의 본질을 재고한다. 2014년 초연 당시 제8회 더 뮤지컬 어워즈 ‘올해의 뮤지컬’과 ‘올해의 창작 뮤지컬’에 동시 선정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저력을 느껴보자.● 전시 <2018대구사진비엔날레>일시: 2018.9.7.~10.16./ 장소: 대구문화예술회관, 시내 전역/ 문의: 053-606-64852006년 최초 시작된 대구사진비엔날레는 지난 2016년까지 여섯 차례, 한국 사진예술의 국제화를 이끌며 국내 3대 비엔날레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비엔날레는 주 전시가 열리는 대구문화예술회관 전시장은 유료(대학생 5천원)로 운영되며, 대구예술발전소 등 다른 전시장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은 회계전문가들은 고리타분하며, 숫자에 집착하고 편협하다고 단정한다. 영화 ‘Untouchable’, ‘Schindler’s List’, 그리고 ‘Producers’에 나오는 회계담당자들은 검은 뿔테 안경을 쓰고 있으며, 숫자가 빼곡한 회계장부를 목숨처럼 소중히 여긴다. 일본 드라마 ‘감사법인(監査法人)’에서는 공인회계사들이 똑같이 검은 정장을 입고 책상에 앉아 장부를 꼼꼼하게 들여다보며 계산기를 두드리곤 한다.그러나 이러한 생각 자체는 매우 편협하다. 실제로 회계는 ‘형식보다는 실질(Substance over Form)’ 그리고 ‘중요성(Materiality)’의 원칙을 강조하고 있다. 겉으로 드러난 것보다 실질적인 내용을 살펴야 하며, 작은 숫자도 중요하지만 보다 전략적이고 큰 원칙을 중시하여야 한다고 가르친다. 이러한 회계의 원칙을 잘 파악한 인물과 그렇지 못한 인물들의 행적을 역사적으로 살펴보고, 그 영향을 설명한 책이 Jacob Soll이 지은 『회계는 어떻게 역사를 지배해왔는가』 (정해영 옮김)이다.“짐이 곧 국가”라고 큰 소리를 친 프랑스의 왕 루이14세는 원래 회계에 관심이 많았다. 그러나 회계기록이 치적 그리고 결점의 외적인 형식보
새 학기는 언제나 설렘을 준다. 이는 새 학기와 함께 주어지는 변화의 기회 때문이다. 대학이라는 곳이 갖는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한 해에 무려 두 번이나 새로운 시작을 허락하는 장소라는 점이다.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일들, 지키지 못했던 약속들, 다잡지 못한 마음가짐을 다시 한 번 다잡고 실천해 볼 수 있는 기회가 한 해에 두 번이나 주어지는 대학이라는 공간에서 새로운 학기의 시작이란 얼마나 설레는 일인가.하지만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여 달라진 나, 혹은 달라진 공동체를 계획하는 사람들에게 언제나 따라붙는 의구심 가득한 시선이 있다. ‘사람 안 변한다’라는 말로 요약되는 이 태도는 새로운 시작이 주어진다 한들 사람의 본질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는 믿음에 근거한다. 내가 세운 크고 작은 목표들이 늘 실패하는 이유는 ‘사람은 안 변하기’ 때문이고, 상대방의 새로운 시작에 함부로 기대를 걸어선 안 되는 이유 또한 ‘사람은 안 변하기 때문’이며, 내가 속한 공동체가 정체될 수밖에 없는 이유 또한 ‘사람은 본질적으로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사람, 고쳐 쓰는 거 아니다’라는 말도 같은 맥락에서 널리 수긍된다.하지만 하버드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인 댄 길버트(Dan Gil
대중교통 이용 시 빈 교통약자석이 있어도 짐이 많은 사람이나, 어린이들이 이용하지 않고 멀뚱멀뚱 서있는 모습을 보는 일이 잦다. 고령자가 교통약자석을 이용하는 모습은 자연스러운데 반해, 젊은이는 몸이 불편해도 이용하는데 눈치가 보인다. 교통약자석은 고령자뿐만 아니라 장애인, 임산부, 영유아를 동반한 자, 어린이, 환자와 부상자, 무거운 짐을 든 자 등 각종 일시적 교통약자들도 이용가능하다. 사람들이 고령자들‘만’ 앉을 수 있는 좌석이라고 잘못 인식해 ‘노약자석’이라는 명칭에서 교통약자석으로 바꾸었지만 아직도 고령자만 앉아야 한다는 인식이 강하다.상황이 이렇다보니 교통약자석을 둘러싼 갈등이 빈번하다. 서울도시철도공사의 ‘교통약자석 자리다툼 민원’ 통계에 따르면 2008년 62건, 2009년 1백70건, 2010년 3백97건, 2011년 4백20건으로 갈등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예로 지난 2016년 임산부가 교통약자석에 앉았다는 이유로 70대 노인에게 폭행을 당한 사건이 있었다. 왜 젊은 사람이 노약자석에 앉냐며 화를 낸 노인은 임산부가 임신을 했다고 밝히자 진짜인지 보자며 임부복을 걷어 올리기까지 했다. 다른 예로는 5살 아이가 교통약자
이번 여름에 6주간 필리핀으로 갈 기회를 얻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를 통해 필리핀이라는 나라를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바콜로드’라는 지역을 말입니다. 바콜로드라는 곳은 미소의 도시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 만큼 친절하고 다정한 도시입니다. 모르는 사이에도 밝게 웃으며 인사하는 사람들에 저도 모르게 아는 사이처럼 웃으며 인사를 하곤 했습니다.맹그로브를 심는 봉사활동을 하러 간 마을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아이들은 저희를 밝게 웃으며 대했습니다. 맹그로브를 심으면서 오염된 더러운 흙에 저도 모르게 눈살을 찌푸렸지만 아이들은 서슴지 않고 그 흙을 만지며 자신의 아버지, 혹은 형제를 도우며 맹그로브를 심을 구덩이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곤 우리에게 고맙다고 말했습니다. 봉사가 끝난 뒤, 돌아가는 순간까지 우리에게 웃으며 장난치고 말을 걸었습니다. 그들의 옷은 때가 타고 헤지고 심지어 구멍까지 나 있었지만 그들의 마음에는 어떠한 때도, 구김도, 구멍도 없었습니다. 남들이 보기에는 힘든 상황일지라도 그들은 그 상황을 받아들이고 즐길 줄 아는 사람이었던 것입니다.우리는 흔히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고, 돈으로는 행복을 살 수 없다고 말하곤 합니다. 전 이 말을
이 땅의 젊은이들은 정말 열심히도 살았다. 전쟁이 나면 총을 들어 나라를 지켰고, 전후에는 빈곤을 극복하기 위해 공장에서, 조선소에서 그리고 또 어딘가에서 피땀 흘리며 노동했다. 나라가 이제 좀 먹고 살만해지고 난 다음 세대 젊은이들은 대학진학, 취업, 결혼, 내 집 마련, 육아, 노후대책 등 태어나면서부터 사회가 요구하는 큰 과제들을 생애 전반에 걸쳐 달성하면서 살아간다. 모두가 그렇지는 않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회로부터 정형화된 삶을 살도록 요구받는다. 이 땅 어느 누구의 삶 하나도 쉬운 삶이 없었을 것이다.내 또래라면 ‘무한경쟁’이라는 말을 아주 어린 시절부터 익숙하게 들으며 자랐을 것이다. 어마어마하게 큰 경기장 같은 사회에서 모두가 앞만 보는 경주마가 되어 피 터지게 경쟁하며, 남보다 잘 나고, 빨리 가려고 무던히 애쓰면서도 뒤쳐지면 자책하고, 앞서가면 추월이라도 당할까 더 이 악물고 열심히 달린다. 그렇게 치열하게 살면서도 이따금씩 밀려오는 공허함에 어쩔 줄을 몰라 한다.이런 각박한 세상에서 공허함을 달랠 길은 자신만의 행복을 찾는 것뿐이다. 거창하고 진부한 말이겠지만 정말 그것밖에 없다. 내가 찾은 나만의 행복은 ‘사랑’이다. 남녀 간의 사랑
유월이다. 현충일과 하지가 든 달이지만, 대학에서는 학기를 마무리하는 달이다. 학기말 정기시험이 두 주일 뒤로 다가왔고, 이어서 여름방학이다. 수업이 없는 여름과 겨울 긴 방학 기간은 여러 가지 의미 있는 시간으로 유용하게 이용된다. 방학 기간에도 학교에는 온갖 가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지만, 우리학교의 국외봉사활동을 주목하고자 한다.우리학교 학생과 교직원들의 국외봉사활동은 지난 2002년에 시작되었다. 한·중 수교 10주년을 기념하고 황사 피해를 줄이고자 중국 임업부 임업과학원과 공동으로 실시한 황사 발원지에 나무심기 봉사활동이 시작이었다. 벌써 16년째다. 이후 네팔,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몽골 등 아시아권 개발도상국 15개국의 낙후지역에서 90여 차례에 걸쳐 3천 명 이상이 참가한 국외봉사활동을 해왔다. 지난겨울에는 요청에 의해 아프리카 이디오피아에도 봉사활동을 가서, 대학생 해외 봉사 활동의 새로운 기록을 열기도 했다.올여름에도 오는 6월 23일에 하계 국외봉사활동 발대식을 하고 키르기스스탄과 인도네시아, 그리고 캄보디아와 베트남의 4개국에 136명의 봉사단원이 파견된다. 봉사단은 주로 현지의 초등학교에 기거를 하므로, 교육봉사가 중심이 된다
대학에 전자출결 시스템 도입이 유행이다. 전자출결 앱 제작자 씨드시스템에 따르면, 2018년 1월 현재 전국 50여 개 대학에서 씨드시스템의 전자출결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특히 작년 하반기부터 갑작스레 늘었는데, 출결관리 효율성을 높일 목적도 있겠지만 교육부 평가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작년 3월 발표된 2주기 대학 구조개혁평가 계획안의 학사관리 항목에 ‘수업관리의 엄정성’ 항목이 추가되어, 전자출결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이 평가에 유리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우리학교 전자출결 시스템 도입 목적에도 ‘대학 구조개혁평가 대비’가 포함되어 있다. 전자출결 시스템이란 오프라인의 강의실 수업 방식에 있어, 지문 또는 RFID (극소형 침에 상품정보를 저장하고 안테나를 달아 무선으로 데이터를 송신하는 장치), 블루투스를 장착한 학생증을 이용하여 출결처리를 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전자출결 시스템은 출결 관리와 관련해 여러 장점이 있다. 전자출결 시스템을 도입하는 이유는 효율적인 출결관리 및 성적처리, 체계적인 휴강 및 보강 관리 등을 위해서이다. 무엇보다 출결관리를 해야 하는 입장에서 모든 수강생의 이름을 호명하지 않아도 되어 편리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