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7일, 우리학교를 위해 수 십년간 힘써온 교원 및 직원들이 축하와 격려 속에서 퇴임했다. 이날 오전 11시 행소박물관 시청각실에서는 2023학년도 2학기 직원 퇴임식이 치러졌다. 정치훈 총무팀장이 사회를 맡은 이번 직원 퇴임식에서 박상훈(33년 5개월 근속), 홍계린(33년 3개월 근속), 김경환(32년 6개월 근속) 선생이 퇴임했다. 이 중 퇴임 직원을 대표해 박상훈 선생은 “계속해서 이웃과 함께 살아갈 것”이라며 “우리학교에 남아있는 모든 사람을 위해 잊지 않고 기도하겠다”고 그동안의 소회와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같은 날 오후 3시 의양관 운제실에서 2023학년도 2학기 교원 퇴임식도 열렸다. 양지훈 교원 인사부처장이 진행한 이번 행사에서 홍관수(경영대·35년 6개월 근속) 교수를 비롯한 13명이 퇴임을 맞았다. 교원 퇴임식 중에는 대통령표창을 포함한 정부 포상 수여식도 진행됐다. 퇴임 교원 대표 정진갑(화학·33년 근속) 교수는 “몸은 떠나더라도 계명대학교가 베풀어준 후의와 사랑을 잊지 않고 깊이 간직하겠다.”며 퇴임사를 마무리 지었다. 이날 신일희 총장은 각 퇴임식 행사에 참석해 “계명인으로서 자랑스럽게 학교를 떠나신 여러분께 모든 감
지난 11월 13일 성서캠퍼스 동천관 국제세미나실에서 ‘실크로드 학술상’ 시상식이 열렸다. 수상작은, 독일 작센 주립 과학 및 인문학 아카데미 모니카 친 교수의 '쿠차의 벽화에 나타난 신, 신성, 그리고 악마들(God, Deities, and Demons in the Paintings of Kucha)'과 영국 요크대 딜노자 두투라에바 교수의 '중국으로 향하는 카라한의 길: 중국과 투르크 관계의 역사(Qarakhanid Roads to China: A History of Sino-Turkic Relations)' 등 두 권의 저서가 선정됐다. 관련한 수상 기념 강연도 대명캠퍼스 본관에서 11월 14일에 진행됐다. 신일희 총장은 이번 상 제정에 대해 "실크로드는 연구의 공간적 범위가 확장됨에 따라 연구의 질적 깊이도 다방면으로 풍부해져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국제적 수준의 체계적인 육성 지원 제도가 필요하다. 이 상은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 설명했다. 한편, 실크로드 학술상은 ‘실크로드의 보편적 가치 확립과 인류문명에 대한 글로벌 관심 촉진’을 목적으로 우리학교 실크로드연구원이 제정한 상이다. 선정에는 폴 프랑크포르토(프랑스 국립학술원·
동문교수장학회, 해외 유학생 위해 장학금 조성 우리학교는 초기부터 여러웠던 재정난에도 불구하고 여러 봉사와 기부등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힘써왔다. 이는 우리학교가 가지는 ‘계명정신’을 실천하기 위함이다. 그동안 우리학교가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어떻게 노력해왔는지를 알아보았다. ● 계명1%사랑나누기 우리학교 교직원은 개인 봉급의 1%를 기부하는 계명1%사랑나누기 기금 조성에 참여하고 있다. 이 기금을 조성하는 목적은 학교가 진행하는 봉사와 각종 학생 복지사업에 필요한 예산으로 사용하기 위함이다. 2004년 개교 50주년을 기념해 처음 시작하게 된 ‘계명1%사랑나누기’는 구제, 의료, 교육, 환경 등 다양한 장소에 각각의 방법으로 사회와 학교에 환원하고 있다. 2022년에는 3억8천5백여만 원을 조성하고, 그중 3억7천7백여만 원을 사회에 환원 및 기부하는 데 사용했으며 올해도 천원의 아침밥 사업, 하계 국외봉사, 계명가족사랑의헌혈 등 다양한 곳에 조성된 기금을 사용했다. 계명1%사랑나누기 이외에도 교직원들은 각자 별도의 장학회를 조직해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한다. 지난 7월 24일에는 우리학교 동문교수장학회가 해외 유학생을 위해 장학금을 조성해 전달하
지난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계명대역 지하 1층에서 우리학교 창업지원단과 산학인재원이 주최하는 '2023 계명 창업 페스티벌'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계명시민교육원의 개업 3주년을 기념하여 '계명시민위크' 주간에 운영됐으며, 대학 창업교육 운영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각 사업별 담당자와의 상담이 가능했다. 또, '원스톱 창업상담창구'를 운영하며 지역 창업자의 문제를 곧바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왔다. 11월 1일과 14일 봉경관 1층 로비에서도 학생들의 취업을 위한 만남의 자리가 마련됐다. 먼저 38개 기업체에 재직 중인 졸업동문 40명과 진로 및 취업 상담을 할 수 있는 '계명 멘토데이'가 1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됐다. 학과별 진로, 직무, 채용 등의 상담 이외에도 정부지원 청년고용정책 홍보를 위한 정책홍보관 부스와 진로설계,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취업지원관 부스도 함께 운영됐다. 이날 멘토와 부스에서는 상담을 받은 학생 약 500명을 포함하여 총 530명의 학생이 취업 관련 정보를 얻었다. 이어 14일 오후 1시부터 3시간 동안 우리학교 재학생이 ‘계명, 고용친화기업을 만나다’ 행사를 통해 대구 고용친화기업 19개 사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이
11월 25일 토요일 15시부터 성서캠퍼스 체육관에서 태권도학과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한마음 태권도 문화 축제’를 개최했다. 태권도학과 재학생의 전공능력 향상 및 대외 이미지 향상을 목적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태권도학과 재학생 뿐만 아니라 지역시민 약 600여 명이 함께 참여했다. 이날 체육관 중앙에서 태권도학과 자체대회 4강전 토너먼트(품새, 겨루기, 격파)가 이루어지는 동시에 주먹으로 촛불 끄기, 킥판 빨리차기 등 시민 참여 부스가 운영됐다. 토너먼트가 끝난 후, 댄스동아리 BEAT의 공연을 시작으로 우리학교 무용전공과 연극뮤지컬전공의 축하무대가 이어졌다. 태권도학과의 다양한 시범으로 이루어진 본공연은 화려한 퍼포먼스와 신나는 노래가 어우러져 지역시민과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특히 무대가 마무리될 때쯤엔 태권도학과 학부모님들의 영상편지가 깜짝 공개돼 감동의 분위기도 만들어졌다. 텀블러 등의 굿즈 판매비를 포함한 입장료 등은 전액 태권도학과 학생의 장학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이번 축제를 주관한 체육대학 여상훈(태권도학과·4) 학생회장은 “올해 첫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뿌듯하다”며, “학생들이 운동하고 땀 흘리며 연습한 때가 생
지난 10월 13일, 우리학교 동산도서관이 '국가상호대차서비스(책바다)' 부문에서 활성화 기여를 인정받아 국립중앙도서관 개관 78주년 기념식에서 국립중앙도서관장상을 수상했다. 이 서비스는 이용자가 원하는 자료가 해당 도서관에 소장되지 않았을 때, 협약을 맺은 다른 도서관(총 1천 1백 16개)에 해당 자료를 신청하여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현재 상호대차서비스에 참여 중인 대학도서관은 1백 69곳이다. 그중 동산도서관은 2010년부터 참여해 1백 50만여 권의 도서를 기반으로 3년간 87%의 제공률을 유지하며 전국 대학도서관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를 통해 동산도서관은 상장과 부상으로 문화상품권 50만 원을 수상했으며, 부상은 학부 재학생 중 최다 우수 대출자 10명을 선발해 수여할 예정이다. 한편, 10월 5일에는 동산도서관 앞 분수광장에서 '2023 책에 미친 비사야'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기존에 진행된 책 읽기와 휴먼북 특강에 더해 자연 속에서 책을 읽는 '북-피크닉' 활동이 새롭게 추가되었다. '북-피크닉' 활동에는 '메타버스 보물찾기', 자연 속에서 자유로운 책 읽기 활동 등이 포함되어 자연 속에서 책을 읽는 즐거움과 그 의미를
지난 10월 6일 2023 AI융합 자율주행 경진대회(AWS DeepRacer Championship)에서 우리학교가 1위를 차지했다.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인천테크노파크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규모의 행사로, 110명(38팀)의 학생이 참여해 예선을 치르고, 그중 22명(8팀)이 본선에 오르는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우리학교는 강가현(전자공학·4), 길윤서(전자공학·3), 유영재(기계공학·4), 허은경(전자공학·3)씨가 ‘계명대 AJJ팀’으로 출전했다. 이번 대회는 AI 융합기술을 활용해 자동차 자율주행 알고리즘을 짜고, 이를 적용한 18분의 1 규모의 차량을 챔피언십 트랙에서 달리게 하였다. 그중, 가장 우수한 랩타임을 기록한 자동차를 만든 팀이 우승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계명대 AJJ팀’은 본선 참가팀 중 가장 빠른 9.43초의 랩타임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하여 인천시장상과 상금 250만원을 수상했다. 한편, 우리학교는 자율형 자동차 분야의 여러 대회에서 3년 연속으로 입상의 맥을 이어오고 있다. ‘2021 AI 딥레이서 챔피언십’에서 1,2위를 차지했고, ‘2022 AWS 딥레이서 챔피언십’에서도 2위를 차지하는 등 올해로 3년째 그 맥을 이어
우리학교 미술대학이 창립 125주년, 미술대학 설립 60주년을 기념해 대명캠퍼스 극재미술관 전시실에서 ‘미술대학 재학생 아트페어’를 개최했다. 지난 10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진행된 이번 행사는, ‘Show your work’라는 주제 아래, 10개의 전공과 1천7백여 명의 재학생이 모두 참여했다. 드로잉, 회화, 일러스트, 캐릭터, 사진, 디자인 소품, 도자기 등 다양한 예술 분야의 작품과 디자인 굿즈들이 총 1천8백여 점 출품되어, 학생 각자의 예술적 감각과 개성을 드러냈다. 이번 행사는 재학생, 교직원 외에도 지역민이 함께 감상하고 즐기는 지역 미술행사로 진행되면서 작품 또한 구매할 수 있었다. 가격은 작품마다 2만5천 원부터 150만 원까지 책정되어 판매되었다. 여기서 발생한 수익금은 재학생을 위한 특별 장학 기금으로 마련되며, 올해는 4천6백만 원의 장학 기금이 마련되었다. 이번 행사에 대해 미술대학 김광수(산업디자인·3) 학생회장은 “학과의 경계를 넘어, 개인과 타인의 다양한 작품관을 경험해보면서, 학생들 간 교류, 경험의 장이 열린 의미 있는 시간이 된 것 같다.”며 소회를 전했고, 김윤희(산업디자인·교수) 미술대학 학장은 “재학생들만의
지난 10월 18일 근원 김양동 석좌교수의 기증작품전 개막식이 행소박물관 1층 로비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계명시민교육원 개원 3주년 기념으로 진행되는 계명시민위크 행사 중 하나로, 11월 18일(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한 달간 무료 전시된다. 이번 전시에는 김양동 교수가 말하는 ‘빛살’이 담겨있다. 한국 미학은 신석기 시대 빗살무늬 토기처럼 많은 사람이 ‘빗살’로 알고 있지만, 우리의 미학은 ‘빗살’이 아닌 ‘빛살’이라며 빛살 무늬를 담고 이를 표현하고자 한 것이 이번 전시의 핵심이라 김양동 교수는 설명했다. 이번 작품전에 전각, 그림, 글씨 등 작품 총 37점을 기증 전시한 김양동 교수는 전시와 함께 “봉직했던 학교에 작품을 기증해, 몇십 점이라도 한곳에 모으고 싶었습니다.”라며 기증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신일희 총장은 “다양한 화폭으로 한국미를 연구하시고, 이를 풀어낸 귀중한 작품을 기증해주신 김양동 석좌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전했다.
지난 9월 1일 자로 우리학교 국제부총장에 김선정(한국어교육전공) 교수가 임명되었다. 국제부총장은 관련 부서의 주요 정책을 관장하고, 국제 업무를 총괄하는 자리다. 이는 현재 2천명이 넘는 외국인 학생들을 교육하고 있는 우리학교에서 국제 관련 업무에 더 힘을 실을 것이라는 의미다. 이번 국제부총장직 신설과 김선정 교수의 임명으로 우리학교의 국제 관련 업무의 경쟁력 강화가 기대되고 있다. 현재 우리학교는 다른 대학에 비해 교환학생, 단기해외어학연수, 외국어특별장학프로그램 등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학생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학교가 진행하는 국제관련 주요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기숙사에서 배우는 외국어 외국어특별장학프로그램(KELI, JIKU), 공자아카데미 교육프로그램(C-CLIK HOUSE)은 기숙사 내에서 특정 언어만을 사용하게 하여 일상생활에서 외국어 사용이 익숙해지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우리학교는 영어특별장학 프로그램 KELI, 일본어특별장학 프로그램 JIKU, 중국어 전용 기숙사 C-CLIK HOUSE 등 3개 언어에 관한 기숙사를 운영 중이며, 입사자들은 해외교환학생과 함께 생활하며 외국어 능력을 향상할 수 있
지난 9월 13일 우리학교 아담스채플 대예배실에서 2023학년도 하반기 한국어 정규과정 개강식이 열렸다. 이번 개강식에는 여름학기 입학생 4백여 명, 신입생 2백여 명, 내빈 등을 포함해 총 7백여 명이 행사에 참석했으며, 한국어학당에 대한 소개, 축하공연, 여름학기 성적 우수 학생 시상식 등이 진행되었다. 개강식 축사를 맡은 김선정(한국어교육전공·교수) 국제부총장은 “한국어학당을 통해 한국어를 배우고 다양한 친구를 사귀며, 큰 꿈을 펼쳐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격려했다. 이어 박성태(한국어교육전공·교수) 한국어학당 소장은 “학생들이 한국어를 공부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보며 매번 큰 힘을 얻었다. 앞으로도 한국어학당을 통해 한국어를 배워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우리학교 한국어학당은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 및 한국문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대한민국 정부초청 장학생 교육을 위한 공식 연수기관으로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지난 9월 6일부터 7일까지 구바우어관 일대에서 총동아리연합회가 주최하는 2023학년도 2학기 가두모집이 진행됐다. 이번 가두모집에는 정규동아리 33개, 국외봉사 1개를 포함한 신문방송국, 아리미, 푸르미 등 5개의 외부기관이 참여했다. 행사가 진행되는 총 이틀간 헌혈 버스와 푸드트럭도 학생들의 발길을 잡았다. 헌혈 버스에서는 헌혈 시 ‘푸드트럭 4,000원’ 상품권을 포함한 다양한 상품권을 증정해 주었으며, 구바우어관 앞 돌계단에서는 도레미, 함성, 불카누스, 비트, 비사응원단이 각각 공연하며 학생들에게 동아리를 홍보하기도 했다. 총동아리연합회는 분과별 동아리를 체험한 후 스티커 판을 본부 부스에 제출하면 푸드트럭 쿠폰을 주는 이벤트도 진행했는데, 조기 마감 후 추가 이벤트가 열리는 등 많은 학생의 호응을 끌어냈다. 이에 지난 학기와 마찬가지로 풍선 다트 게임을 진행하며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한편, 가두모집과 비슷한 시기에 구바우어관 1층에서 열린 ALL-바르미의 ‘자원순환의 날’ 캠페인에서는 학생들이 커피 찌꺼기인 커피박을 재활용한 열쇠고리를 만드는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열렸다. 이번 활동은 자원순환의 날을 소개하고 재활용의 중요성을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