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국토교통부의 공유 모빌리티 사용자 안전 정책 발표 이후 안전성과 패션성을 겸비한 모빌리티 웨어 시장에 누가 먼저 뛰어들 것인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퍼스널 모빌리티’는 개인용 이동 수단으로 전동휠, 전동킥보드, 전동스케이트보드, 전기자전거 등을 가리킨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대중교통 기피 현상이 생겨나면서 퍼스널 모빌리티 선호가 강해졌다. 특히 20~30대 MZ(밀레니얼-Z)세대는 공유 모빌리티 사용을 통해 다른 사람과의 접촉 없이 자유롭고 간편하게 이동 수단을 즐기는 경향이 있다. 우리학교 패션마케팅학과가 퍼스널 모빌리티 웨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노드(NOED)’라는 브랜드를 론칭했다.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5일까지 6일간 대명캠퍼스 동산관 화이트 갤러리에서 ‘노드’ 론칭 제안전이 진행됐다. 우리학교 패션마케팅학과는 매년 새롭게 떠오르는 니치 마켓(틈새시장)을 대상으로 신규 브랜드를 출시하는 졸업작품전을 개최한다. 학생들이 직접 브랜딩, 상품기획, 비주얼 머천다이징, 브랜드 영상제작, 버추얼 패션쇼 제작 등 모든 과정을 맡아 진행한다. ‘노드’는 퍼스널 모빌리터를 위해 테크니컬적인 디테일과 수납의 편리성, 활동성 및 안전성을 모두
지난 4월 15일 실시된 직원노동조합 제15대 위원장 선거에서 기호 1번 장병국(기자재운영팀) 선생이 당선됐다. 장병국 선생은 재적 조합원 226명 전원이 참여한 투표에서 기호 2번 최재원(대구경북사회혁신지원단 행정팀) 선생보다 많은 134표(59.82%)를 얻어 당선을 확정지었다. 지난달 27일 신바우어관 덕영실에서 열린 직원노동조합 제14대 문준호 위원장·제15대 장병국 위원장의 이·취임식에서 장병국 선생은 “지난 9년간 직원노동조합을 이끌어 주신 문준호 위원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어렵고 힘들 때일수록 조합원 여러분 곁에 힘이 되는 노동조합이 되겠다”라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이어진 순서에서는 지난 2012년부터 올해 4월까지 제12대~제14대 직원노동조합 위원장을 역임한 문준호(사회과학대학·KAC 행정팀장) 선생에게 직원노동조합 구성원들 명의의 감사패가 전달됐다. 문준호 전 위원장은 “만 9년의 위원장직을 마치고 장병국 위원장에게 무거운 짐을 위임하며 이 자리를 떠난다. 그동안의 관심과 응원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대학사회의 환경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때일수록 학교구성원들이 단결하고 지혜를 모아 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행소박물관이 5월 18일부터 8월 31일까지 ‘유물 속의 꿈과 희망’을 주제로 특별전을 진행한다. 특별전은 학생 및 지역민을 대상으로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국고지원사업으로 열린 이번 특별전은 행소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민화, 도자기, 목기, 나전칠기, 생활용품 등 여러 종류의 유물 100여 점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는 ‘복되고 좋은 일이 생기기를 바라다(제1부)’, ‘세상에 나가 큰 뜻을 펼치기를 바라다(제2부)’, ‘많은 자손과 행복한 가정을 바라다(제3부)’ 등 다양한 주제를 담아 총 6부로 구성됐다. 제1부는 나쁜 기운을 막아주고 가정에 복을 가져다주는 까치와 호랑이, 용 그림과 짐승얼굴무늬 기와, 사자무늬 암막새를 비롯하여 왕의 어진 정치와 훌륭한 인재를 소망하는 봉황, 기린 등 상서로운 동물 그림 및 도자기, 공예품 등을 전시한다. 또한 제2부에서는 성공과 출세를 바라는 소망이 담긴 잉어, 쏘가리, 메기 그림과 닭 그림, 자식들의 시험 합격을 소망하는 어머니의 마음이 담긴 바느질 도구인 실패 등 그림과 도자기, 공예품을 선보인다. 이어 제3부에서는 가정의 행복을 기원하는 꽃과 새, 물고기, 과일 문양
송녹정 율촌화학(주) 대표이사가 우리학교에 발전기금으로 1천만 원을 전달했다. 지난 5월 12일 송녹정 대표이사와 관계자 등이 신일희 총장을 만난 자리에서 지역대학 발전을 위해 기부했다. 송녹정 대표이사는 “그동안 대구를 떠나 지역사회에 별다른 인연을 가지고 있지 않았는데, 이번 기회에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신일희 총장은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에 어렵게 희사해 주신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에 기부해 주신 발전기금은 훌륭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꼭 필요한 곳에 쓰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회색빛’ 대명동이 안타까웠던 학생들 낡은 건물 사이 톡톡 튀는 그래피티로 환경개선과 문화예술 활성화 동시에 그래피티=낙서? “시민을 위한 거리예술” 불법·민폐 딱지는 그래피티에 대한 편견 “가게 앞이 훤해졌다” 주민 반응도 좋아 회색빛 도시가 형형색색으로 물들었다. 지난 5월 대명공연거리 곳곳에 들어선 그래피티(Graffiti)의 영향이다. 낡은 골목 사이를 톡톡 튀는 개성으로 채운 이들 그래피티는 우리학교 미술대학에 재학 중인 백승현(회화·3), 최준의(회화·3), 김민제(회화·4) 씨의 작품이다. 세 사람은 노후화된 대명동에 어떤 변화를 줄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자신들의 전공을 활용할 수 있는 ‘그래피티 포토존 프로젝트’를 구상, 우리학교 LINC+ 사업단이 주관한 ‘2020 리빙랩 아이디어 경진대회’에 응모하여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후 학생들은 대명3동 조상용 통장, 남구청 임혜경 팀장, 대명공연예술단체협의회 김현규 사무국장 등 지역 관계자들과 함께 그래피티 설치가 가능한 구역을 논의하고 지역민들의 동의를 얻은 뒤 약 5개월에 걸친 작업 끝에 남구 계명중앙1길 일대에 총 3종의 그래피티를 남겼다. 앞당겨 찾아온 더위가 몸을 달구던 지난 5월 28일
방사능 배출 시 해양생물에 흡착되어 해저오염 진행가능성 존재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발생한 2011년 3월 11일은 모두에게 원전사고의 참혹함을 생생하게 기억하게 한다. 3월 11일 발생한 규모 9.0 이상의 동일본 대지진에 의해 후쿠시마 제1, 제2 원전은 모두 정지되었고 지진 발생 후 1시간도 안 되어 들이닥친 15m의 해일은 1호기~4호기까지 모두 침수시키면서 핵연료 냉각불능에 빠지게 되면서 연달아 수소 폭발하였다. 이 때 발생된 핵물질의 유출은 상상을 초월하였다. 폭발사고 당시 누출된 방사능은 체르노빌 원전사고시 배출량의 10%를 약간 상회하는 수준이다. 하지만 해양방출은 단순 산술계산으로도 다핵종제거설비인 ALPS(다핵종제거설비)를 설치, 가동하기 전인 사고 후 2년간 해양방출은 체르노빌사고 배출량을 맞먹는다. 이 값은 단순 산술 추정이며 초기에는 많이 배출되고 서서히 오염도가 줄어드는 현상을 감안하여 추정할 수도 있다. 수소 폭발 시 해양방출이 바람의 영향과 사고 이후 지속적으로 바다로 배출되는 점을 감안하면 육상보다 해양으로 방출이 훨씬 큰 것을 알 수 있다. 사고 후 2년 뒤 ALPS가 운전되기 시작하면서 이들을 제염하여 부지 탱크에 저장한 후쿠시
웹툰, 광고, 방송…‘숨은 메갈찾기’ 혈안이 된 사람들 남성 역차별론·이대남 현상 확대재생산에 정치권도 가세 청년층이 겪는 불평등의 근본적 원인은 페미니즘 아냐 사회구조적 불평등 양산하는 ‘진짜 배후’에 집중해야 간혹, 그런 영화나 드라마들이 있다. 서사가 진행되는 동안 자신의 정체는 드러내지 않은 채 한발 물러나 뒤에서 모든 일을 공작하는, 소위 ‘진짜 빌런(악당)’이 등장하는. 이들에게는 공통적인 특징이 하나 있다. 냉철함? 잔인함? 교활함? 아니다, 모두 틀렸다. 이들의 공통점은 바로 ‘비겁함’이다. 이런 ‘진짜 빌런’들이 극악무도한 방법으로 사람을 죽이는 종류의 범죄자나 힘이 센 악당들보다 세간에 ‘악명이 높다’고 평가되는 이유도 이와 연관이 있을 것이다. 절대 자신의 손에는 피 한 방울 묻히는 법 없이 궂은 일, 험한 일은 모두 다른 사람에게 떠넘기고는 자신은 고상함을 유지한다. 그래서 이 비겁한 ‘진짜 빌런’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일까. 이용당하는 이들은 죄가 없고, 불쌍하다는 것? 역시 틀렸다. 이용당하는 이들이 죄가 없는 건 아니지만, 이들을 쓰러트리는 것이 곧 승리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공격을 막아내고 악당을 완전히
대학생 10명 중 5명은 인권침해 경험 전국 대학 인권센터 상당수 인력난 · 예산부족 시달려 실효성 있는 인권교육 위해 인권센터 위상 제고 필요 최근 경산의 모 대학에서 있은 성폭행 사건의 은폐를 시도한 정황이 포착되어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피해자가 실명을 공개하여 사건을 공론화하기까지 학교는 사건을 은폐하기 급급했고, 가해자에 대한 격리나 직무배제 등 피해자 보호를 위한 조치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더욱이 해당 대학에는 성폭력 사건을 처리하는 별도의 기구가 존재했음에도 제 역할을 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 대학 내 인권전담부서가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 10명 중 5명은 인권침해 경험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이 지난해 2월 발표한 ‘대학 내 폭력 및 인권침해 실태와 개선방안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1천902명(학부생 1천265명, 대학원생 637명) 중 학내에서 인권 침해를 당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은 무려 46.4%에 달했다. 이 중 강제적인 행사 동원이나 회식 참석 강요 등 ‘친밀성’ 영역에서의 피해를 가장 힘들었던 경험으로 응답한 비율은 76.8%로 매우 높게 나타났는
동물에게도 권리가 있을까? 권리가 있다면, 어느 정도까지 인정해야 할까? 쉽게 답이 나오지는 않는다. 하지만 동물에 대한 각종 통계들은 우리가 동물권 문제에 집중해야 하는 이유를 보여준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발생한 동물보호법 위반 사건은 총 3천48건이며, 2010년 69건이었던 발생건수는 매년 가파르게 증가해 2019년에는 914건으로 1천147%까지 폭증했다. 또한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 한 해 동안 무려 12만 1천마리의 동물이 유실 혹은 유기된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나날이 심각성을 더해가는 동물학대 문제의 실마리를, 어쩌면 동물권 담론을 통해 찾을 수 있을 지도 모른다. <계명대신문>은 아직은 생소한 동물권의 개념과 내용을 살피고, 지역사회에서 동물보호를 위해 활동하는 시민들을 만났다. ● 동물에게도 권리가 있다 사실 동물권은 ‘인권’만큼이나 익숙한 개념은 아니다. 인간에게 천부인권이 있음을 부정하는 사람은 거의 찾아볼 수 없고, 이 개념에 반대하는 이는 몰상식한 사람으로 치부되기 십상이다. 만일 인권을 부정한다면 타인에게 함부로 해를 입히거나, 심지어 살인을 하더라도 이를 비판할 수 없게 된
정순모 전 이사장은 1973년부터 40여 년간 학교법인 이사로 재직 종합대학 승격, 성서캠퍼스 조성 등 큰 발자국 “계명의 일원으로 일할 수 있어 감사” 신임 김남석 이사장은 1961년 우리학교 교육학과 졸업 제11대, 제12대 계명문화대 총장 역임 “법인 이사회 업무 흔들림 없이 수행” 학교법인 계명대학교(이하 학교법인) 제31대 이사장에 김남석 박사가 선임됐다. 김남석 박사는 4월 7일부터 임기를 시작해 오는 2023년 7월 5일까지 이사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지난 4월 7일 오전 11시 아담스채플에서 ‘제30대 정순모 이사장 이임 및 제31대 김남석 이사장 취임식’이 열렸다. 취임식은 신일희 총장과 학교법인 임원, 계명대학교와 계명문화대학교 및 동산의료원 교직원, 이재하(서양화·74학번) 총동창회장, 김초자(유아교육대학원·박사) 대학원총동창회장, 제58대 총학생회 임원, 윤재옥(국민의힘 달서을), 최연숙(경영대학원·의료경영학·석사·국민의당 비례대표), 홍석준(경영학·85학번·국민의당 달서갑) 국회의원 등이 자리한 가운데 1시간가량 진행됐다. 행사는 조도희 학교법인 사무처장의 사회로 제30대 정순모 이사장에 대한 공로패 및 감사패 수여, 이임사와 취임사
지난 4월 6일 명교생활관 협력동에서 녹물이 배출되는 일이 발생했다. 사생들은 기숙사 수질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지 우려했지만, 2010년에 설치된 수도배관의 연결부품을 교체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밝혀졌다. 명교생활관은 사전에 배관 공사 사실을 공지했다고 전했다. 기숙사 수질 문제를 우려한 몇몇 사생들은 SNS을 통해 문제를 공론화하고, 명교생활관 행정팀을 통해 관련 민원을 제기해왔다. 소식을 접한 명교생활관 행정팀 배창범 팀장은 “피부가 예민한 사생들이 원래 살던 집과 다른 환경에서 적응하다 보니 물 때문에 피부병이 생겼다고 오해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 명교생활관 내 기계설비를 담당하고 있는 박순욱 선생은 “명교생활관에서 쓰이는 물은 관계 법령에 따라 매년 1회씩 수질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5년간 불순물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으며 먹는 물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명교생활관은 “수질에 관한 민원이 접수되면 즉각 현장 점검을 실시하는 등 해당 부서 직원들과 함께 꾸준히 조치해왔다”라며 “수질 이외의 분야에서도 민원이 제기되면 친절하게 응대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황도영(심리학·4) 사생자치회장은 “일부 건물에서 녹물이 나
본책과 자료집 두 권, 총 800쪽 분량 감염병 대응 과정과 경험 상세히 담아 팬데믹 대비하는 지침서 될 것으로 기대 동산의료원이 코로나19 전담병원 운영과 감염관리 활동을 상세히 담은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코로나19 백서(이하 코로나19 백서)’를 지난 4월 발간했다. 코로나19 백서는 바이러스가 국내에 유입된 지난해 1월부터 전담병원 지정이 해제된 같은 해 8월 4일까지의 긴박했던 순간들을 기록으로 남겼다. 본책과 자료집 두 권으로 구성된 코로나19 백서는 800쪽 분량이다. 제1권 본책은 ▶코로나19 개요 ▶대응 시작 ▶대응 결과 ▶성과 및 평가 ▶향후 과제 등 5개의 목차로 구성되어 있다. 백서는 계명대학교 동산병원과 대구동산병원의 대응을 각각 정리하여, 긴박했던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두 병원의 노력과 대응을 살펴볼 수 있도록 꾸려졌다. 코로나19 백서는 시간대별 기록을 담는 기존의 일반적인 백서와 달리, 상황에 따라 각 부서가 담당했던 주요 업무를 매뉴얼 형식으로 정리하고 도표·그래프·배치도 등 여러 인포그래픽을 통해 독자의 이해를 도왔다. 또한 제2권 자료집에는 의료진, 자원봉사자 등이 쓴 체험담과 현장 사진, 언론보도, 국민들의 격려 편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