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 특성상 컴퓨터 없는 생활은 불가능하다는 손동원(컴퓨터공학·3) 씨는 “바이러스 때문에 작업 중이던 프로그램이 몽땅 날아갈 때나, 본체 내의 메인보드를 잘못 만져 새 것으로 교체해야 할 때가 가장 속상했다”고 말한다. 컴퓨터를 이용한 강의와 발표가 이루어지는 강의실 안 모습이, 강의실 곳곳에서 노트북으로 필기를 하는 모습이, 지하철 안에서 휴대폰으로 웹 서핑을 즐기는 모습이 전혀 낯설지 않다. 이렇듯 일상생활의 일부분이 된 컴퓨터가 어느 날 자기 멋대로 꺼졌다 켜졌다를 반복하고, 멈추는 등의 말썽을 부린다면? 피땀 어린 과제물이 날아간 것도 억울한데, A/S까지 불러 내 지갑이 홀쭉해지는 모습을 봐야한다면?손동원 씨는 “주기적으로 백신 프로그램을 실행시키고 레지스트리를 정리해 컴퓨터를 청소해주고, 컴퓨터 본체의 냉각팬 먼지도 주기적으로 털어준다. 그러면 하드웨어적인 문제의 80% 이상이 해결되는데, 하드웨어를 만지는 데에 자신이 없다면 아예 만지지 않는게 낫다”며 간단한 방법으로 내 컴퓨터를 보호하고 고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렇다면 이 외에도 집에서 자기 스스로 컴퓨터를 보호하고 고칠 수 있는 방법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 많이 일어
경영대 유일의 공모전 스터디 그룹 KCG 소속의 이형진(프랑스어문학·4), 서연주(경영학·3), 배희영(경영학·3) 씨로 구성된 비엘프팀이 제 3회 스포츠산업 진흥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한 비엘프팀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수상한 소감은?여름 방학 때부터 힘들게 생각해서 준비한 아이디어였는데 생각했던 것 보다 너무 큰 상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개월간의 방학을 보람 있게 보낸 것 같아 뿌듯합니다. 또 함께 고생한 붐붐붐 팀과 함께 입상하게 돼 더 기쁩니다.·팀명 비엘프는 무슨 의미를 가지고 있나?비엘프는 ‘Baseball’s elf’의 약자입니다. 신데렐라가 왕자를 만날 수 있었던 것은 요정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저희도 신데렐라를 아름답게 변신시켜 주는 요정을 컨셉으로 잡아 야구를 신데렐라처럼 아름답게 변신시켜 주는 요정이라는 뜻으로 비엘프라는 팀명을 만들었습니다.·이번에 수상한 아이디어 소개저희는 신데렐라 줄거리를 이용한 ‘프로야구 관객을 늘리기 위한 전략’이라는 아이디어를 생각해 봤습니다. 요즘 여대생들이 문화소비 주체로 부각되는 점을 고려해 여대생들을 주요 타겟으로 삼았습니다. 예를 들자면
지난 8월 UC버클리 여름 계절학기에 KIC 재학생 14명이 현지의 도전적 교육을 경험하고 돌아왔다. 계절학기에 참여한 후 나태했던 자신의 삶을 반성하고 더욱 열심히 학업에 매진하고 있다는 서민영(KIC IB·2) 씨를 만났다.“예전부터 교환학생으로 참여하기 위해 준비를 해오고 있었습니다. 다른 많은 프로그램이 있었지만 미국 명문학교에서 공부해보고 싶어 UC버클리 여름 계절학기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며 지원동기에 대해 설명했다.수업 분위기의 차이점에 대해 체계적인 조별모임과 자연스러운 토론수업이 가장 적응하기가 힘들었다며 수업 방식에 적응하기까지의 고충에 대해 이야기를 늘어놓았다. “수업에 임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토론수업에 참여하는 것이었습니다. 현지의 학생들이 틀림에 대한 두려움 없이 임기응변으로 자신의 생각을 조리 있게 발표해내는 모습을 보며 저 자신이 부족하다는 것을 많이 느꼈습니다”라고 말하며, 조별모임에 대해서도 한국과 많은 차이가 있다며 수업 대부분이 조별활동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조원 개개인이 엄청난 준비를 해야만 과제를 완성할 수 있어 수시로 조별모임의 과제를 준비해야만 했다고 말했다.교환학생에 대해 관심이 많은 학우들에게 조언을 해달라
고등학교 교지 모델을 하면서 ‘모델’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는 유소리(인문자율·1) 씨는 현재 ‘박남매’란 인터넷 쇼핑몰의 패션모델로 활동하고 있다.“지인의 소개로 시작한 모델 활동이라 처음에는 쉽게 생각했었다”고 말하며 그녀는 첫 촬영 때의 이야기를 꺼내 놓았다. “처음 촬영을 할 때 TV에서나 보던 스튜디오에서 조명을 받으며 포즈들을 취하는 데 민망하고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쇼핑몰에 제 사진이 올라오고 응원의 글들이 올라오면 팬레터를 받은 마냥 짜릿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며 활동 소감을 밝혔다.많은 사람들이 모델이라 하면 외향적으로 화려한 겉모습만을 보고 편견을 갖기 쉬운데 실상은 그렇지 않다며 모델 활동의 고충도 털어놓았다. 길게는 며칠씩 꼬박 밤을 새는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끊임없이 포즈를 취하며 웃어야 하는 것이 중노동에 가깝다고 말했다. 또한 야외촬영이 있을 때에는 전문모델이 아니라 행인들의 눈초리를 견디는 일도 만만치 않다고 말했다.모델로 활동 하면서 많은 일들이 있었을 것 같다는 말에 웃으며 “한 번은 친구에게 버스의 쇼핑몰광고에 제가 나온다고 전화가 왔었습니다. 저도 놀라 그 광고를 직접 찾아봤는데 촬영한 적도 없는 광고에 제가
지난 9일 계명아트센터(이하 아트센터)가 개관했다. 아트센터는 학교의 이미지 홍보, 지역의 부족한 공연 공간 해소, 음악·공연예술대학의 강점 극대화 등을 목적으로 2003년 신축결정을 내린 뒤 5여 년의 공사기간을 거쳐 완공됐다.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1천 9백54석의 객석을 보유한 계명아트센터는 순수 공연장 중에서 가장 큰 규모로 7백여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 초대형 공연장이란 의의를 갖고 있다.아트센터 강현수 공연기획팀장은 “지역 내 최대 객석수, 넓은 무대, 최첨단 운용시스템 등이 아트센터를 최대순수예술공연장으로 부르게 된 이유라 생각한다”며 “지역의 문화예술역량을 한층 더 발전시킬 수 있는 첨단 대공연장이 계명가족들의 힘으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아트센터는 객석, 연습실, 대기실, 분장실, 조명 및 음향제어실 등 최신 공연시설을 갖추고 있다. 무대하부에 리프트 2기, 무대 좌우측에 슬라이딩 왜건 4기를 장착해 역동적 공간 연출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HD 영상을 구현할 수 있는 MPDP 126인치 자막보드를 좌우측에 각 1기씩 설치하여 깨끗한 화질로 자막과 영상을 볼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객석 내 어떤 자리에서도
계속되는 취업난으로 대학가에는 다양한 문화들이 생겨났다. 자기계발에 도움이 되거나 취업에 유리한 과목들이 개설되기도 하고, 면접관에게 좋은 첫인상을 심어줄 수 있는 인상으로 ‘취업 성형’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시간을 아껴 쓰기 위해 혼자 다니는 ‘나홀로 족’도 생겼다. 그중에서도 취업을 위한 활동으로 손꼽히는 것은 ‘취업스터디 그룹’. 취업스터디 그룹(이하 취업스터디)은 은행, 통신사, 언론 등 직종별 스터디와 토익성적, 회화, 면접 등 분야별 면접 등 그 범위가 다양하다. 취업 때문에 고민하는 당신께 도움이 될 취업스터디의 이모저모를 알아보았다. ● 왜 취업스터디인가?혼자서 책을 읽고 문제를 풀면서 공부할 수는 있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매 일 매일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내야 한다는 어려움이 있다. 또 학원에 가서 강의를 듣고 과제를 제출하면서 공부할 수도 있지만 학원은 비용이 든다. 이러한 두 가지 공부방법의 장점만을 살린 것이 ‘스터디 그룹’이다. 구성원들과 과제를 공유하기 함으로써 과제에 대한 책임과 공부를 해야 한다는 의무감이 생겨 꾸준히 공부 할 수 있도록 한다. 그리고 장소 대여비나 교재비 정도의 비용이면 가능하고 같은 직종이나 기업의 취업을 목표로
이규형(태권도학·교수) 교수가 지난 30일 체육훈장 기린장을 수여받았다. 현재 이규형 교수는 우리학교 태권도학과 교수로 재직할 뿐만 아니라 세계태권도연맹 국제심판을 맡고 있으며, 국가대표 어린이 태권도 시범단 및 성인 시범단 단장 등도 역임했다. 또한 국내·외 연간 약 40회의 태권도 시범단의 지도를 도맡아 진행했으며, 2007년에는 국제체육 유공자로 확정되기도 했다.이번 기린장 수여에 대해 이규형 교수는 “태권도의 세계화와 대중화를 위해 국내·외의 많은 활동에 앞장서 왔습니다. 이번 훈장 수여에 대해 보람도 느끼지만 앞으로 더 열심히 일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낍니다”고 말했다.이규형 교수는 1990년 구소련에 최초로 태권도를 보급했으며 1988년에는 서울 올림픽 개막식의 태권도 시범을 지도했다. 또한, 2006년에는 제 1회 세계 태권도 품새 선수권대회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아 전 종목 우승의 성과를 거두는 등 태권도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수많은 노력을 해왔다. “태권도의 세계화는 곧 한국의 세계화를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태권도의 기본정신인 예절과 인격수양을 전하는 일이 가장 큰 보람입니다”며 태권도의 세계화에 대한 생각을 말했다.“현재 태권도의 국제적 스
조치흠(산부인학·교수) 교수가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영국 국제인명센터의 ‘세계 100대 의학자(Top 100 Health Professionals 2008)’로 선정됐다. 조치흠 교수는 1996년 세계최초로 자궁경부 상부 봉축술을 복강경으로 성공했고, 부인과 질환의 내시경시술을 활발히 연구하여 난이도 높은 질병 치료를 수행하고 있다. 이에 조치흠 교수를 만나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세계 100대 의학자’에 선정된 소감은?세계 100대 의학자에 선정된 것은 저 한사람의 노력으로 이룬 것이 아닙니다. 항상 협력해 준 부인종양 팀 구성원들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또한 나를 믿고 도와주는 아내와 영광을 함께 하고 싶습니다.·어떤 이유로 ‘세계 100대 의학자’에 선정됐다고 생각하나?지난해부터 올해에 걸쳐 SCI에 12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한 것, 여러 학회에서 초청연자로 활동한 것, 2008년 프랑스에서 개최한 내시경 수술의 비디오 경진대회에서 세계 최초의 수술을 가지고 경연을 해 새로운 수술 7개 안에 들어간 것 등이 높이 평가받은 것 같습니다.·앞으로 계획은?향후 3년 이내에 미국 암학회에서 주 강연자로 강연하는 것과 자궁근종 저서를
손수상(외과·교수) 동산의료원장이 ‘마르퀴즈 후즈 후 인 더 월드’ 2009년판에 등재된다. 국제외과학회 한국대표, 대한외과학회 상임이사 등을 재직하고 있는 손수상 의료원장은 최근 한국일보가 주최한 ‘2008 대한민국 건강지킴이 대상 위암치료 부문’에 최고 권위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35년간 위암을 비롯한 외과학 발전에 공헌해 온 점을 인정해 위암 치료부문의 권위자로 인정받은 것이다. 이에 손수상 의료원장을 만나보았다.·마르퀴즈 후즈 후에 등재된 소감은?맡은 일을 했을 뿐인 데 매년 각 분야의 세계적 인물을 선정하는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에 등재되는 영광을 주신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지난해 5월 대한위암학회 회장자격으로 브라질에서 열린 제 7차 국제위암학회에 참석해 2011년 세계위암학회를 한국으로 유치했다는 점이 등재된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 자리까지 오면서 가장 기억에 남거나 힘들었던 일이 있다면?지금까지 암 수술만 2만례 정도 했는 데 수술이 잘 됐음에도 불구하고 예상하지 못한 문제가 발생해 의학적으로 해결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 때마다 힘들어하는 환자나 그 가족을 보면 가슴이 많이 아픕니
친절하게 대한다고 그것이 곧 관심의 표현일 것이라고 착각해서는 안 된다. 더욱이 술자리에서라면 더더욱. 술과 술자리 분위기에 젖어 본의 아닌 행동을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어쩌면 그가 자신의 짝사랑이었던 만큼 그에게 마음을 집중해서 더 친절하게 느껴졌는지도 모른다. 일단 그는 현재 애인이 있다. 만약 당신에게 정말 끌렸다면 현재의 애인과의 헤어짐을 감수할 각오로 당신에게 적극적인 행동을 할 것이다. 그렇지만 그의 관심이 술자리가 끝난 이후까지 이어지지 않았다면 그의 태도는 그냥 그날 분위기에 젖은 태도라고 보면 정확하다.어떤 감흥으로 그를 대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는 엄연히 애인이 있는 남자다. 그리고 애인이 있으면서 당신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다분히 끼가 넘친다고 판단된다. 끼가 넘치는 남자의 유혹은 가벼울 가능성이 크다. 끼가 많은 만큼 다음 사랑에 대한 여지가 많기 때문이다. 몇 번 손길을 내밀다 쉽게 넘어오지 않으면 그냥 놔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우선 동창회 때의 일들에 대해서 크게 동요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혼자 깊은 의미를 부여하는 것 또한 착각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그냥 묻어 두고 있도록 하자. 단지 지금부터 유념해야 할 것은 그 날 이후의
입학처에서는 매년 신입생을 상대로 지원동기, 학업계획, 졸업 후 진로 등의 학업소양 자아관과 인생관 등의 기본소양에 대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홍보 및 대학생활에 도움을 주기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입학처의 통계분석을 담당하고 있는 통계학과의 조기경보시스템연구소(소장 : 김태윤 교수)에서 설문조사자료를 분석하였으며 설문내용은 다음과 같다. ● 성별 및 출신 고교 소재지는?남학생은 50.2%, 여학생은 49.8%를 차지하고 2007년보다 여학생의 비율이 조금 증가하였다. 대구·경북지역에서의 지원율이 87% 정도를 차지하였다. 대구 경북지역의 입시홍보에 중점을 두면서도 탈지역화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계명대학교를 선택한 이유 중 중요한 동기는? 계명대학교를 선택한 이유 중 중요한 동기는 입학가능성의 여부가 26,4%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다. 입시홍보 시 학과(전공)에 중점을 두면서도, 지리적 위치와 발전 가능성 등의 학교이미지에 대한 홍보도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계명대학교를 선택한 이유로 남학생은 입학가능성의 여부와 교통의 편리성에, 여학생은 학교이미지 및 장학제도, 취업률에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학과(전공) 선택을
현재 휴학을 하고 유학을 준비 중인 제갈현열(광고홍보학·4)씨는 평일에는 운동과 기획서 공부를 하고, 주말에는 공모전 준비를 하면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최근에는 복싱을 시작했다며 아직 근육이 잡히지 않은 몸을 이리저리 돌려 보였다.공모전 수상 경력이 대단해 천재라고 했더니 손사래를 친다. “공모전에서 상 몇 번 받았다고 천재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고 말하며 자신을 ‘그냥 광고 열심히 하는 녀석’이라 칭했다. 낮에는 주로 잠을 자고, 밤에는 기획서를 붙들고 씨름한다며 뒤바뀐 일상에 대해 푸념을 늘어놓았다. 하지만 “데이트보다 광고가 더 좋다”고 말하는 그의 눈은 피곤한 기색 없이 열정적이다.얼마전, 2008 대한민국대학생광고경진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해 소감을 물었더니 “(금상 수상은) 기쁘지 않다”고 일축한다. 대신 “대상이라는 올라갈 곳이 있어 기쁘다”며 대학생 마케팅 경진대회, 창업 경진대회, 에이지 경진대회 등 수상한 상이 많아 행복하다고 했다.“대구·경북에서 계명대학교 광고홍보학과가 최고인 것을 증명하겠다”며 굳은 의지를 보이는 그가 광고에 입문한 계기는 황당하기 그지없다. 동전을 던져 광고홍보학을 전공하게 된 것이다. 우연히 광고홍보학을 시작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