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에 설립된 계명-쇼팽음악대학은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세계적인 음악가의 배출을 목적으로 우리학교와 폴란드 국립쇼팽음악대학과의 학·석사 연계 학위 취득에 관한 교육과정 공동운영 프로그램이다. 계명-쇼팽음악대학은 작곡, 성악,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의 6개 전공분야로 구성되어 있으며, 본 교육과정을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일정한 심사를 거쳐 선발·지도하게 된다.계명-쇼팽음악대학 이승선(작곡·부교수) 책임교수는 “대외적으로 국제쇼팽 피아노콩쿠르 아시아지역 예선, 모뉴스코 국제성악콩쿠르, 쇼팽·구레츠키 썸머스쿨 등을 유치·개최하여 우리학교의 위상을 높이고 싶다”고 말했다.한편, 오는 10월 20일부터 4일간 계명-쇼팽음악대학 개교 10주년 기념 뮤직페스티벌이 진행될 예정이다.
대학이라는 좁은 울타리를 벗어나 더 높은 하늘을 비상하는 계명인이 되어 학교를 빛내 주리라 믿습니다. 축하합니다. 사회의 새내기가 된 것을.
내일은 쪽지시험 치는 날이다. 평소에 필기 하나는 열심히 해놨었기 때문에 시험 치기 전에 한 번 훑어보고 칠 마음으로 시험에 신경 안 쓰고 푹 잤다. 다음날 아침, 시험 치기 10분 전에 강의실에 도착했다. 다들 공부하느라 정신이 없다. 나도 자리에 앉아 노트를 폈다. 그런데 웬 일? ‘이게 뭐였더라...?’ 전부 다 처음 보는 문장 같다. 마음이 급해졌다. 중요한 것 하나라도 제대로 보고 치려고 결심, ‘어? 도대체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단어가 뭐지?’ 허둥지둥 대는 동안 교수님은 들어오셔서 “모두 책 넣으세요” 라고 말씀하신다. ‘에휴... 이번 시험은 망했구나...’이번 호에서는 계명이와 같이 ‘믿는 필기에 발등 찍힌’ 많은 학생들을 위해 공부한 내용을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는 획기적인 필기법 두 가지에 대해 소개해 보기로 한다. 나한테 맞는 필기법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한 번 실천해 보면서 시험기간의 필기 고민을 날려보자.● 첫 번째 추천 필기법. 마인드맵핑 필기법마인드맵핑이란 1971년 영국의 토니 부잔이 창시한 방법으로, 인간의 방사 사고를 표현해 이미지와 핵심 주제어, 색과 부호를 사용해 좌·우뇌의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결함으로써 인
지난 4일 열린 제 29차 IPCC(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총회에서 우리대학 이회성(에너지환경계획학·초빙교수) 교수가 부의장으로 당선되었다. IPCC에 대해 “UN산하 국제 협의체로 기후변화정책수립에 필요한 대책 수립과 관련해 과학적 분석과 데이터 평가가 주 업무”라고 설명한 이회성 교수는 “자원경제학이 전공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자원에너지환경과 기후변화에너지와 관련해 관심을 갖게 되어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며 IPCC에 몸담게 된 계기를 이야기했다.이회성 교수는 92년도부터 97년도까지는 IPCC 제 3실무그룹의 공동의장, 98년에서 2001년까지는 제 3차 평가보고서 주요저자, 2004년에서 지난 해 까지는 제 4차 평가보고서 주 검토자로 참여했으며 2007년에는 IPCC로부터 노벨평화상 수상기여 공로 인증서를 수여받은 바 있다.“정책 수립에 있어서는 모든 UN 가입회원국의 입장과 각 국의 3천여 명의 학자들의 의견 또한 모두 감안해야 합니다. 이것은 모든 국제 협의체의 과업이기도 하지만 이해관계의 견해 차이에서 조화를 도출하기가 가장 힘든 일”이라며 노고를 털어놓았다. 앞으로 계획에 대해
제 4기 대학생리더십아카데미에서 진행된 Power Korea Leadership Speech 대회에서 우리학교 유철헌(경찰행정학·3) 씨가 최우수상인 부산광역시장상을 수상했다.유철헌씨는 “이번 스피치대회는 ‘젊음의 날개를 달자!’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진행됐다”고 말하면서 “우리학교 홈페이지에서 우연히 대회에 대한 정보를 보고 3주간 준비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이번 행사는 지난 17일부터 2박 3일간 부산 구덕청소년수련관에서 열렸으며 KAIST를 비롯해 전국 40여 개 대학 15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유철헌 씨는 ‘거침없이 누려라, 내 인생의 혁명을 위하여!’라는 제목으로 스피치를 하면서 학회장, 동아리, KELI 조교, 국외해외봉사활동 등 다양한 경험을 이야기 했다고 말했다.“적어도 일주일에 2~3번의 봉사활동을 하고 1년에 2~3개월 정도 방학을 이용해 여행을 다닙니다. 대부분의 참가자들을 보면 ‘도전해라!’ 라는 등의 교과서적인 이야기만 하잖아요. 그래서 저는 조금 다르게 준비기간부터 저의 경험을 위주로 조금 파격적인 내용을 스피치 한 것이 수상을 하게 된 비결이 아닌가 싶습니다”라고 말했다.또한 유철헌 씨는 “말을 잘 하려면 이론적인 지식도 필
한양대학교와 메이크샵, 몰티비가 주관하는 ‘2008 전국 대학생 디지털올림피아드’에서 우리대학 김성수(경영학·3), 김상조(경영학·3), 정윤철(경영학·4), 김지은(미디어영상학·01학번), 성은지(관광경영학·02학번) 씨로 구성된 ‘커플매니저’팀이 대상을 차지했다.김성수 씨는 대상 수상에 대해 “생각지도 못한 상이었습니다. 대상 수상은 준비과정에서 도움을 주신 한학촌 허윤도 과장님과 학우들 덕”이라며 겸손해했다. 출품작 ‘스타일 스토리’의 수상원인에 대해 “기술적인 면에서는 다소 부족했기 때문에 도전정신과 아이디어로 승부했습니다”며 “유관순 누나가 신상품을 입는다는 설정 등 기존의 쇼핑몰 광고의 상식을 깬 대학생다운 기획이 수상의 가장 큰 원인인 것 같습니다”고 말했다.또한 “전국 대학생을 상대로 우리대학의 이름을 빛낼 수 있는 후배들이 지속적으로 생겨나길 바랍니다”라며 학교사랑에 대한 마음을 비췄다.‘커플매니저’ 팀명에 대해 정윤철 씨는 “사람 사이를 이어주는 데는 엄청난 도전정신과 책임감이 필요하다”고 설명하며 “이러한 의미를 내포하는 만큼 앞으로 UCC 관련 공모전에 계속 도전할 계획입니다”라고 덧붙여 말했다.한편, ‘전국 대학생 디지털올림피아드’는
우리학교 대명캠의 관리2팀 직원과 용역, 기능직 등 각계 각층이 활동하는 ‘다사모’는 대명캠 내에 있는 폐지, 캔, 고철 등을 모아 지역 독거노인에 대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이번 추석에는 폐지, 고철들을 팔아 대명 3·7동 독거노인 20가구와 조손가정 1가구에 쌀과 소정의 현금을 지원하기도 했다. 또 지난 7월에는 대명캠에 위치한 비사관 리모델링 공사 후 모은 고철들을 팔아 학교에 3백만 원의 발전기금을 내기도 했다. 이에 ‘다사모’의 회장 관리2팀 최주섭 씨를 만나보았다.·‘다사모’의 역사는?우리학교 초기에 대명동에만 캠퍼스가 있을 당시 관리팀 직원들을 중심으로 지역봉사를 목적으로 하는 ‘파지위원회’라는 단체가 구성되어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성서캠과 대명캠으로 분리되면서 성서캠 파지위원회와 대명캠 파지위원회는 따로 활동을 해왔습니다. 성서캠은 규모가 커 지역주민은 물론이고 학생들에게까지 물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반면 대명캠은 지역주민들에게만 물질적인 봉사활동을 했었습니다. 1981년도에 학교 일을 시작하면서 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고자 파지위원회 활동에 참여하다 2006년 회장직을 맡으면서 대명캠 파지위원회를 ‘다 사랑하는 모임’의 준말인
최인기(광고홍보학·4) 씨 외 재학생 7명과 동국대, 대구예대생 2명으로 구성된 각설이 팀이 지난 8월 11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된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가했다. 에든버러에서만 공연을 선보였던 작년과는 달리 올해는 독일, 체코, 오스트리아, 스위스, 프랑스 등도 방문해 독도 퍼포먼스를 함께 선보였다. 이번 에든버러에서 선보인 공연을 기획한 최인기 씨에게 각설이 공연에 대한 얘기를 들어보았다.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가하게 된 이유는? 올해로 62회째를 맞는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은 연극, 영화 ,무용, 음악 등 공연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유명한 축제이자 ‘지구상에서 가장 큰 예술축제’로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한 축제입니다. 이런 세계적인 공연에 참가해 우리 팀이 직접 기획한 공연을 알리고 싶었고 훗날 돈으로도 살 수 없는 큰 경험을 만들고 싶었기 때문입니다.·각설이 팀이 관람객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대금, 장구, 에어로빅, 한국무용, 발레, 코미디, 무언극 등이 결합한 퓨전 공연인 각설이 공연은 모든 것을 버린 ‘거지’라는 캐릭터를 통해 거지의 삶과 애환을 표현하고 인간의 정과 화합으로 삶을 극복해 나간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한국 창업보육협회가 주관한 ‘2008년 중소·벤처 창업경진대회’에서 대구 테크노파크 계명대센터 입주 기업인 (주)에코윈(공동대표 구경본(화학공학·93학번),김효현(화학공학·94학번))이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위한 병해충방제용 천적 개발’이라는 주제로 최우수상인 중소기업청장상을 수상했다.“기술의 핵심은 다양한 해충을 동시에 방제할 수 있는 ‘곤충병원성 선충’을 기존의 해충 몸속에 선충을 넣어 증식시키는 방법과는 달리 배양탱크에서 대량으로 배양해 안정적으로 생산하는 것입니다” 김효현 씨가 수상하게 된 기술에 대해 설명하며 웃었다. 국내에 천적을 배양해 판매하는 회사는 두 곳 뿐인데 두 업체 모두 ‘곤충병원성 선충’을 개발하기 위해 시도했지만 배양성공률이 낮아 실패했다고 한다. “기존의 천적을 생산하는 것과는 방식 자체가 달라 앞으로 친환경 농산물은 물론 축산, 화훼, 산림 등 다양한 분야에 이 기술이 사용될 것입니다”라며 향후 전망이 매우 밝다고 이야기했다. 또 “대량으로 생산해 해외업체 가격의 1/10, 국내업체 가격의 1/5~1/2이 될 정도로 가격 경쟁력이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이 기술개발은 어떻게 이뤄진걸까? 구경본 씨와
지난 6월 2일부터 7월 15일까지 열린 ‘제 3회 KB국민은행 대학생 대상 신상품 및 마케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전국 4백20여 개 대학 중 우리대학 조영훈(회계학·4), 김형진(회계학·4)씨로 구성된 ‘리퀴드(Liquid)’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이에 리퀴드팀을 만나 준비과정에서부터 수상까지 이야기를 나눠보았다.·수상 소감은?작년에도 출전했지만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1년 뒤 쟁쟁한 경쟁자들을 뚫고 대상을 받게 돼 두 배 더 뿌듯합니다.·‘제 3회 KB국민은행 대학생 대상 신상품 및 마케팅 아이디어 공모전’은?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공모전이라는 것은 같습니다. 그런데, 일반 공모전은 아이디어만을 보는 것인데 반해 이 공모전은 아이디어를 상품과 연관시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참가하게 된 계기는?금융업계 일선에서 창조적 파괴를 실천하는 금융인이 되는 것이 제 꿈이었습니다.이번 수상을 계기로 금융 분야로 진출하게 된다면 잘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은 게 가장 큰 소득입니다.·‘리퀴드(Liquid)’의 의미는?액체처럼 유연한 금융상품을 개발한다는 취지로 팀이름을 리퀴드(Liquid)라고 지었습니다.출전작 ‘리퀴드 예
1월 : 송학(松鶴)1월을 상징하는 송학은 설날부터 1주일동안 조상신과 복을 맞아들이기 위해 대문 양쪽에 소나무와 학이 그려진 족자를 걸어두어 조상신과 복을 맞아드린다는 일본의 세시풍속을 그린 것이다. 화투에 그려진 소나무 문양의 표현 기법은 일본의 전통 의상이나 전통극인 노로의 배경에 항상 등장하는 그림 양식이다. 그리고 학은 일본의 규슈지방에 도래하는 철새인 것은 유명한 사실이다.우리나라에서 소나무와 학은 무병장수(無病長壽)를 상징한다. 2월 : 매조(梅鳥)2월이 되면 일본 전역의 공원에서 축제가 벌어질 만큼 매화는 일본인들에게 친숙한 꽃이다. 또 꾀꼬리는 일본에서 봄을 나타내는 시어(詩語)로 자주 사용되는 대표적인 텃새이지만 우리나라에서의 꾀꼬리는 매화가 피는 이른 봄에는 볼 수 없는 여름 철새다. 3월 : 벚꽃벚꽃은 일본의 국화이며 3월의 벚꽃축제는 따로 설명이 필요 없는 일본의 유명한 행사다. 광의 벚꽃 아래에 있는 것은 ‘만막’이라 불리는 것으로 지금도 일본에서 사용되는 전통적인 휘장이며 벚꽃 축제를 나타낸다. 즉 휘장속ㅇ는 벚꽃을 감상하며 술잔을 기울이는 상춘객들이 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역사문헌에서 벚꽃을 감상했다는 기록은 찾
● 지난 7월 16일부터 5일간 미국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08 세계태권도 한마당’에서 우리대학 태권도학과가 공인 품새 단체전, 호신술 단체전 등 6개 종목에서 금 3개, 은 3개를 획득했다. 특히 전 세계 80여 개국 2천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는 예정에 없던 시범요청으로 이규형(태권도학·조교수) 교수 지도하에 대학연합 시범단을 구성해 우리대학을 비롯해 7개 대학 69명의 학생들이 정통 태권도 시범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시범단 문기언(태권도학·3) 부주장은 “시차적응을 위해 훈련을 밤 10시에서 새벽 3시로 바꿔서 했다. 힘든 점도 많았지만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다”며 “우리대학 대표로 계명이라는 이름을 세계에 알리게 된 것 같아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글 ┃ 이 란 준기자● 사진 ┃ 윤군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