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 · 일시 : 10월 7일 ~ 12월 4일· 장소 : 여우별 아트홀· 문의 : 010-2875-1931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두 형제의 끈끈한 우정을 그린 휴먼 코믹극 ‘형제의밤’이 오는 10월 7일부터 12월 4일까지 여우별아트홀에서 펼쳐진다. 우리학교 학생증 지참 시 평일 1만원, 주말 1만3천원으로 할인해 이용할 수 있다. (※특가 이용시, 공연 관람 최소 하루 전 전화 또는 문자 예약 필수) ● 뮤지컬 · 일시 : 10월 2일 ~ 10월 7일· 장소 : 대덕문화전당· 문의 : 053-795-0303대구에 우리나라 최초의 기차가 들어오고, 을사늑약이 체결된 1905년을 배경으로, 대구 시민들이 나라 빚을 갚고자 뜻을 모았던 국채보상운동의 열기 속에서 펼쳐지는 두 청춘 남녀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가 담긴 연극 ‘기적소리’가 지난 10월 2일부터 7일까지 대덕문화전당에서 진행된다. ● 오페라 · 일시 : 10월 13일 ~ 10월 15일· 장소 : 대구오페라하우스· 문의 : 053-666-6024베토벤이 남긴 유일한 오페라 ‘피델리오’가 오는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다. 프랑스 혁명 당시, 남장을 한 채 남편을 구하기
● 계명대출판부 신간환경정책가치론/ 이시경, 2016정책과정에 참여하는 모든 행위자들의 가치는 정책의 성공과 실패를 좌우한다. 정책과정에서 환경정책의 지배적 가치를 파악하고 정책 참자여자 간, 정책관리를 주도한 책임자 간, 또는 정책과정에 참여하는 모든 행위자 간 가치를 조율할 수 있다면 정책의 일관성과 신뢰성을 한층 높일 수 있다. 한편 이 책에서 제시하는 환경정책 가치는 환경정책의 목표와 수단 간 인과관계를 더욱 명확히 하여, 가치갈등으로 인한 딜레마 상황을 극복하는데에 기여할 수 있다. 또한 환경정책의 바람직한 가치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정책의 일관성과 신뢰성을 높일 수 있으므로 정책과정에서 논의되는 주요가치에 관하여 궁금한 점이 있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추천한다.문의: 출판부 580-6233 ● 동산도서관 신착 도서녹/ 조나단 월드먼, 2016우리는 녹을 그다지 심각한 재해로 여기지 않는다. 일반인은 물론 관련 학과의 전공자들조차 녹에 대해 무관심한 실정이다. 하지만 미국에서 한 해 동안 녹으로 인해 발생하는 손실액은 스웨덴의 GDP보다 많으며, 우리가 흔히 마시는 맥주를 캔에 담는 법을 개발하기 위해 공학자들은 무려 125년 동안 연구하였다. 이 책은
이제 우리는 사랑이 무엇이기를 바라는 것일까. 대중문화가 사랑을 그려내는 일련의 흐름을 짚어보면, 당대의 간절함이 짐작되기도 한다. 멀리는 ‘시경(詩經)’에서도 3천년을 이어온 인간의 마음을 볼 수 있다. 고려가요가 전하는 곡진함도 여전하다. 예나 지금이나 사랑할 때의 마음은 같은 것일까. KBS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은 동명의 웹소설을 바탕으로 한 궁중 로맨스다. 주연배우 박보검의 눈빛 연기가 화제다. 거의 ‘사랑’ 그 하나만을 남기고, 다른 나머지 모든 것을 ‘구름’ 뒤로 감춰버린 채 소꿉놀이 하듯 빠져서 보라는 주문을 시청자에게 걸고 있다. 남장을 하고 궁에 들어가 내시가 된 홍라온 역할의 김유정은, 역대 유사 드라마 중 가장 남장이 안 어울린다. 전혀 남성스럽지 않다. 대놓고 여자아이다. 여자도 아닌 여자아이 말이다. 제작진은 일부러 이런 캐릭터에 이런 배우를 고른 듯하다. 세자는 홍라온을 처음 본 순간부터 조금도 헷갈릴 필요가 없었다. 동성애 취향인지를 고민하는 에피소드 따위는 사족이었다. 그녀는 처음부터 여자였고, 세자는 보자마자 사랑에 빠지면서도 여유로웠다. 게다가 이 ‘내시’는 실제적인 ‘남여상열지사’가 도무지 어울리지 않을 법한 소녀인데
올해 여름방학도 무지 더웠다. 길목마다 쏟아지는 폭염의 멱살을 쥐고 당장 여름을 내쫓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개강을 하고도 며칠은 더위를 앓았는데, 또 요즘은 가을이라 할 만큼 더위가 누그러졌다. 아침저녁으로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을 맞으면, 언제 이렇게 계절이 바뀌었나싶다. 그렇다. 모든 변화는 ‘서서히’에 있다.인간관계 속에서 성격의 차이 때문에 홍역을 앓는 사람들이 많다. 그건 친구 사이에서도 그렇고, 가족 사이에서도 그렇다. 차이를 좁히려면 어느 정도 변해야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얘기하거나 화를 내도, 상대가 변하지 않는 모습을 보일 때가 있다. 그럴땐 때로 “저 사람은 변할 생각이 없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그렇지만 계절이 변할 때에도 ‘환절기’라는 시기가 있듯이, 사람이 변하는 데에도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서로의 차이에 대해 이야기하는 순간은 ‘관계의 환절기’가 시작되는 순간일 뿐이다. 사람은 버튼 하나로 변하는 기계가 아니다. 상대방도 당신에게 맞춰 변하려 한다는 것을 믿고 기다리는 것도 필요하다.누군가는 모든 인간관계가 그렇게 아름답진 않다고 말할 수 있다. 그렇다. 어쩌면 상대방은 당신의 이야기에 조금도 관심을 두지
‘번아웃 증후군’에 대해서 들어보았는가? 번아웃 증후군은 의욕적으로 일에 몰두하던 사람이 극도의 신체적·정신적 피로감을 호소하며 무기력해지는 현상이다. 나는 얼마 전 KBS ‘추적 60분’의 ‘탈출구 없는 피로사회-번아웃 증후군’ 편을 보면서 알게 되었다.방송에서 우리나라 직장인들의 70% 이상이 번아웃 증후군에 시달린다는 것은 그리 놀랍지 않았다. 그러나 ‘20대 초반 대학생들의 번아웃 증후군 지수를 측정한 결과 21명 중 16명이 번아웃이거나 번아웃 위험군에 속했다.’는 것을 보고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번아웃 증후군과 같은 무기력증, 직장 우울증 등은 과도한 업무에 시달리는 직장인들에게만 있을 법한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대학생들도 겪고 있다는 것에 놀랐다. 걱정되는 마음에 번아웃 증후군 자가진단을 해보았는데, 56점(65점 이상이면 번아웃 증후군)으로 꽤 높은 수치가 나왔다.요즘엔 대학생들도 마냥 자율적이지 않다. 전공 공부, 과제, 취업·공모전 준비, 자격증 공부, 봉사 활동 등 할 일이 너무나도 많다. 당신도 번아웃 증후군을 겪고 있을지도 모른다. 번아웃 증후군은 피로가 누적된 상태에서 일어나 자칫 심한 우울증, 분노 유발, 기억력 감소, 자기경
통학을 하는 나는 버스를 탈 때면, 그 시간대에 항상 계시는 버스기사 분들의 얼굴을 대강 기억한다. 특정한 요일에 수업시간에 맞춰 버스를 타면 손님들에게 언제나 인사해주시는 푸근한 인상의 기사님께서 나를 반겨주신다. 탈 때도, 내릴 때도 마찬가지다. “안녕하세요.”, “안녕히 가세요.” 한 마디에 나를 모르는 사람임에도 이유 없는 안도감이 들고, 어느 힘든 아침에는 그 인사를 듣는 순간 울음이 나올 것 같은 느낌도 들었다. “안녕하세요.” 그 한 마디가 이렇게 마음을 달래주는 말임을 나는 그때마다 깨닫는다. 손님들의 반응은 가지각색이다. 놀라는 손님도 있고, 듣고도 멀뚱히 서 있는 손님도 있고, 함께 밝게 인사해주는 손님도 있다. 마지막 경우가 나다.이런 기사님은 자주 만날 수 있는 분이 아니기에, 나도 처음에는 놀라서 고개만 까딱하고 자리에 앉았다. 하지만 지금은 교통카드를 찍을 때 기사님께 동시에 “안녕하세요!”하고 먼저 인사를 드린다. 지금은 버릇이 되어서 다른 버스를 탈 때에도 기사님들께 인사를 드린다. 기사님들은 뜻밖의 선물을 받은 표정으로 화답해 주시는데, 그때마다 무언가 좋은 일을 한 것 같은 기분에 나도 들뜬다. 상대가 누군지 모르면 어떤가.
지난 8월 6일부터 22일까지 우리를 열광케 한 리우 올림픽을 기억하는가? 그렇다면 이후에 9월 8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된 리우 패럴림픽에 대해서는 알고 있는가? 패럴림픽은 올림픽과 함께 4년마다 개최되는 신체 장애인들의 올림픽이다. 1960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현재까지 이어져 온 패럴림픽은 올림픽 경기에 비해 항상 소외받아 왔다. 패럴림픽 중계조차 올림픽에 비해 중계율이 현저히 떨어진다. 이번 리우 올림픽과 리우 패럴림픽만 비교해 보아도 그러하다. 리우 올림픽이 열린 기간에는 공중파뿐만 아니라 스포츠 케이블 채널에서도 정규 방송을 포기하면서까지 경기 영상을 방송에 내보냈다. 이에 반해 패럴림픽에 대한 중계는 ‘중계되고 있는 방송이 있나?’라고 생각될 정도로 눈에 띄게 적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우리나라 패럴림픽 중계는 왜 보이질 않냐.”, “패럴림픽은 공영방송부터 슬그머니 꼬리를 내려, 있는 줄도 몰랐다.” 등의 목소리도 냈다. 이뿐만이 아니다. 최근 중앙일보에서 울산외고 1학년 1백70명을 대상으로 ‘패럴림픽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에 대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의미를 제대로 모른다고 대답한 학생이 61%나 되었고, 정확히 알고 있는 학
핵무기(nuclear weapon)와 원자력발전소(nuclear power plant)는 핵분열(nuclear fission)을 이용한다는 점에서 같다. 원자력발전소(원전)는 핵발전소의 다른 이름이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이를 굳이 원전이라 한다. 1970년대 후반 한국은 핵무기 개발로 미국과 마찰을 빚었다. 그 후 미국의 압력으로 국내 핵기술 개발은 중단되고, 핵이라는 용어도 금기로 되었다. 한국핵연료(주)는 한국원자력연료(주)로, 한국핵연료개발공단은 한국에너지연구소로 이름이 바뀌었다. 경주의 방사능 폐기물 처리장(방폐장)의 공식 명칭도 월성원자력환경관리센터이다.한국에서는 핵은 무기, 원자력은 발전소라는 이미지가 형성되어 있다. 청정에너지라는 설명까지 덧붙이면 원전은 안전한 최첨단 발전소가 된다. 그러나 원전도 사고가 나면 인체에 치명적인 방사능이 유출되는 핵무기나 별 차이가 없다. 1986년 체르노빌 원전사고로 약 6만 명이 사망했다(피폭으로 암에 걸린 사람도 포함). 1945년 히로시마의 원폭 투하로 약 6만 6000명이 사망했다. 역설적이게도, 대량살상무기인 원폭은 히로시마 이후 사고가 한 번도 없었으나, 핵의 평화적 이용을 표방한 원전은 최근 50년
유난히 덥고 힘들었던 이번 여름에 스포츠 경기를 통해 자신을 새롭게 하는 극력들을 보여준 젊은이들의 이미지와 말이 큰 위로가 되었다. 이들 젊은이 중에는 그 세계의 상식으로는 늦다는 나이에 좌절과 재활의 과정을 거친 선수들도 있어서 의의가 크다. 깊이 각인된 말로는 “태고의 힘(홍황지력[洪荒之力] 중국의 푸위안후이 수영선수의 말) 까지 다 써버렸다”며 개인 노력의 역사성을 시사하며 상위의 메달보다 자기 한계를 넘었기에 기뻐하는 한편 자기변혁을 위한 다음 단계를 기약하는 정신이 한 학기 동안 여운을 줄 것 같다. 그러한 경지에 이르는 다양한 경로 중 독서를 고려하여, 2016년 가을의 문턱에서 우리 학부생들이 타인의 사상과 세계를 읽으면서 자신을 성찰하고 세상에 나아가 대응할 힘을 기르는 훈련을 활발히 하기 바라는 마음이다. 이에 독서에 대한 독서로서 『프루스트가 우리의 삶을 바꾸는 방법』(알랭 드 보통, 1997/2015)을 권한다. 『프루스트가 우리의 삶을 바꾸는 방법』은 프랑스의 작가 마르셀 프루스트의 생애와 작품을 안내하면서 그에 대한 비평, 저자인 알랭 보통이 알고 있는 갖가지 관련 지식, 독자가 자기 자신을 꾸려 갈 수 있는 방법 등 여러 겹으로
2017년 LH 소셜벤처 창업지원 사업 공모전분야 : 기획/아이디어, 광고/마케팅 취업/창업기간 : 2016.09.26 ~ 2016.10.142016 스마트시티 서비스 경진대회분야 : 기획/아이디어, 광고/마케팅기간 : 2016.09.12 ~ 2016.10.142016 해양 안전 공모전분야 : 광고/마케팅, 문학/수기, 캐릭터/만화기간 : 2016.09.09 ~ 2016.10.21제11회 GATSBY CREATIVE AWARD분야 : UCC/SOUND기간 : 2016.07.01 ~ 2016.10.31KTV 국민방송 2016 국민제안 UCC 공모전분야 : 영상/사진, UCC/SOUND기간 : 2016.08.01 ~ 2016.10.31공모전 순위 제공: 씽굿(http://www.thinkcontest.com)
● 오페라 · 일시 : 9월 29일 ~ 10월 1일· 장소 : 계명아트센터· 문의 : 053-580-6562~3우리학교 창립 117주년 기념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가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3일간 열린다. 오페라의 아버지라 불리는 베르디의 작품 ‘라 트라비아타’를 우리학교 음악공연예술대학의 교수 및 학생들이 꾸며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 오페라 · 일시 : 10월 6일 ~ 10월 8일· 장소 : 대구오페라하우스· 문의 : 053-666-6024이탈리아 오페라 거장인 푸치니의 걸작, ‘라 보엠’이 오는 10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첫 무대를 장식한다. 이 작품은 19세기의 젊고 가난한 예술가들의 꾸밈없는 사랑과 삶을 현실적으로 그려냈다는 호평을 받으며, 전 세계인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이제 그 감동을 대구에서 느껴볼 차례다. ● 콘서트 · 일시 : 10월 6일 ~ 10월 8일· 장소 : 엑스코 5층 컨벤션홀· 문의 : 1522-2274백지영의 콘서트가 오는 10월 8일 엑스코 5층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대표적인 여성 발라더 백지영은 ‘총 맞은 것처럼’, ‘사랑 안 해’ 등 심금을 울리는 노래로 사랑을 받아왔다. 애
소셜 미디어와 한국의 미디어 정치/ 탁진영, 2016최근 각국의 선거운동에서 소셜 미디어가 중요한 수단으로 활용되면서, 향후 소셜 미디어 자체가 가지는 정치적 영향력이 주목받고 있다.이 시점에서 우리는 SNS를 통해 이루어지는 선거 캠페인의 정치적 파급효과에 대해서, 오로지 낙관적인 전망만을 가지면 안 된다. 유권자 개개인의 특성에 부합하는 SNS 선거운동의 방향을 모색하여 한국의 정치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해야한다.‘소셜 미디어와 한국의 미디어 정치’는 SNS 등과 같은 소셜 미디어를 활용하는 선거 캠페인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도와주어 정치에 무관심한 젊은 세대의 정치참여를 활성화시키고, 앞으로의 한국 정치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한다.● 문의: 출판부 580-6233 올해 세계의 관심을 집중시켰던 직업표류/ 도천련, 2016한국 경제를 두고 흔히들 일본의 잃어버린 20년과 판박이처럼 닮아간다고 한다. 특히 청년실업문제는 일본이 겪은 부분과 유사하며, 최근 일컫는 한국의 n포 세대는 달관했다는 뜻인 일본의 사토리 세대와 비슷하다.저자는 ‘직이 배라면 업은 바다다.’라며 항로를 잃은 배는 표류할 수 밖에 없으며, 이를 직업표류라고 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