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 지산동 32호분에서 발견된 발걸이로 나무로 만든 목심(木心)에 얇은 철판을 씌워 만들었다. 발을 디디는 안쪽 바닥면에는 5개의 방형 돌기가 나 있어 발이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하고 있다.
발걸이가 없이 말을 타면 싸우거나 할 때 힘을 주기가 어려운데 발걸이가 발명됨으로써 말을 타면서 자유자재로 힘을 주어가면서 말을 탈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발걸이는 말을 탄 기마전의 출현을 암시하는 것으로 적과의 전쟁에서 승리할 가능성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던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