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미술·민속 유물: 분청사기 꽃과 새 무늬 납작 병 (粉靑沙器 彫花 花鳥文 扁甁)
분청사기 납작 병으로 굽과 바닥 일부를 제외하고 전면에 백토로 분장하였다. 몸통의 앞과 뒤에는 둥글게 선을 긋고 그 안에 새와 초화무늬를, 측면에도 3단으로 공간을 마련하여 위에는 꽃잎을 아래에는 연꽃잎을 새겨 넣었다.
이러한 선각으로 무늬를 표현한 분청사기를 조화(彫花) 분청사기라고 하는데 측면의 꽃잎 표현에는 주위의 백토를 벗겨낸 박지(剝地) 기법도 일부 사용하고 있다. 조화 분청사기는 주로 전라도 지역에서 만들어져 지역적 특색을 보여준다.
● 문의: 행소박물관 학예연구팀 053-580-6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