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라 박사후 연구원 ‘비수도권 유일’ 2020년 미래인재상 수상 “딥러닝 네트워크 대체할 네트워크 기술 연구할 것” 제이크 레빈(문예창작학) 교수 ‘한국 문학작품 최초’ 전미번역상 수상 “한국문학 널리 알려지도록 번역활동 이어갈 계획” 지방대학의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우리학교 교수와 연구진들의 활약상이 두드러져 눈길을 끈다. 정미라(산학협력단) 박사후 연구원과 제이크 레빈(문예창작학) 교수가 각각 ‘2020 미래인재상’과 ‘전미번역상’을 수상했다. 정미라 박사후 연구원(이하 연구원)은 지난 11월 13일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한 ‘2020년 미래인재상’을 비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수상했다. 미래인재상은 한국과학기술계를 이끌어 갈 미래가 촉망되는 젊은 여성과학기술인 중 연구업적이 우수한 10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정미라 연구원은 ‘얼굴 표정 인식, 시선 추적, 위험 보행자 검출, 조기 산불 검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성능의 알고리즘 제안으로 다양한 분야에 대한 심도있는 연구와 성과를 보여 최근 5년 동안 SCI(E) Journal 논문 게재 및 특허 등록 7건 등 국내 기술력 확보에 일조한 부분에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미라 연구원은 우리학
코로나19의 대확산으로 이용률이 급감하여 운행이 중단된 스쿨버스가 기말고사 기간에 한해 운행을 재개한다. 지난 11월 24일 학생처는 “정기고사(기말고사) 기간 중 학생 편의를 위하여 스쿨버스 운행을 재개한다”라고 밝혔다. 스쿨버스는 주간 2개 노선과 야간 1개 노선(22:20분 출발)으로 이달 11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운행된다. 다만 3일 연속으로 탑승인원이 0명인 노선은 다른 노선과 통폐합될 예정이다. 스쿨버스를 이용하는 학생은 탑승 전 발열 여부를 확인하고 손소독제 사용 및 탑승기록을 작성한 뒤 탑승이 가능하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여야 한다. 총학생회는 “기말고사 기간 중 스쿨버스 운영이 재개될 수 있도록 11월 23일 학생처와 회의를 진행하여 스쿨버스 운행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라며 “총학생회는 학우 여러분들의 복지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쿨버스 운행 재개에 학생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추석현(토목공학·3) 씨는 “스쿨버스가 갑작스레 운행을 멈추면서 여러모로 불편을 겪었는데 기말고사 기간이라도 운행이 재개되어 다행스럽다”라고 말했다. 한편 스쿨버스 이용과 관련된 사항은 학교 홈페이지(대학생활→편의시설→스쿨(셔틀)버스)
우리학교가 주관하고 경상북도가 후원하는 ‘2020 실크로드 인문학 국제학술회의(이하 학술회의)’가 지난 11월 17일 온라인(https://www.actaviaserica.org/ subnew_15.php)으로 개최됐다. 이번 학술회의는 ‘중앙아시아의 교류와 갈등: 고대부터 현대까지’를 주제로 중앙아시아 국가의 교류역사에 대해 재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온라인으로 개최된 이번 학술회의는 로 마이클 던포드(Michael Dunford·영국·서섹스대) 명예교수, 윌리엄 밀리(William Maley·호주·호주국립대) 교수, 조지 레인(George Lane·영국·런던대) 교수 등 13명의 국내외 석학들이 참석해 주제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신일희 총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만나 교류하지 못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라며 “중앙아시아 국가들은 내외적인 접촉을 통해 발달해 왔고 실크로드는 갈등 해결의 도구 역할을 해왔다. 이번 학술회의는 실크로드의 기능과 속성을 심층 탐구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우리학교의 ‘실크로드 인문학 국제학술회의’는 경상북도의 전폭적인 지원과 협력으로 2014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올해로 7회째를 맞았다. 2014년 실
지난 11월 20일 우리학교와 경상북도가 공동으로 주관한 ‘2020 경북지역 공공외교 심포지엄’이 ‘글로컬 시대의 공공외교: 경북지역 공공외교 인식확대’를 주제로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 열렸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이하 KF)의 후원으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경상북도 지자체 공무원, 민간기관, 기업인, 일반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참석 인원을 축소하여 진행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이성로(안동대·행정학) 교수가 사회를 맡았으며, 이승근(정치외교학·교수) KF 공공외교역량강화대학 사업추진단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호진 경상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의 환영사, 구현모 경상북도 국제관계대사의 축사가 이어졌다. 발표는 전대완 전 우즈베키스탄 대사의 ‘공공외교의 역사와 주요국 공공외교 사례’를 시작으로 구본우 전 외교부 문화외교국장의 ‘한국정부의 공공외교 정책 및 현황’, 이영호 전북 국제교류센터장의 ‘지자체 공공외교의 중요성 및 한국 지자체의 공공외교 사례’로 이어졌다. 이후 방청록(한동대·국제지역학) 교수와 김옥채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 사무총장, 한재성 경상북도 외교통상과장 등이 토론을 진행했다. 이승근 단장은 “우리나라는 ‘중견국’이라는 위상에 걸맞게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대부분의 학과 행사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대면과 비대면의 장점을 융합한 철학윤리학과의 시도가 침체된 대학 분위기를 되살릴 묘안이 될지 주목된다. 철학윤리학과는 지난 11월 16일 ‘2020학년도 인문국제학대학 철학윤리학과 학생 학술대회(이하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 학술대회는 지난 39년간 이어져 온 철학윤리학과의 대표적 행사다. 그러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연기를 거듭하던 중 교수와 학생, 직원이 머리를 맞대어 대면과 비대면 방식을 동시에 활용한 학술대회를 고안하게 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현장 참석자와 비대면 참석자가 동시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발표자 6명과 논평자 2명, 사회자 1명, 운영요원 3명, 학과조교 1명, 교수 6명 등으로 참여자를 최소화하였고, 나머지 학생들은 비대면 강의 플랫폼 Zoom을 활용해 참여했다. 학술대회는 철학윤리학과가 타 부서와의 교류를 통해 물품을 지원받아 진행됐으며, 학술대회를 녹화한 영상을 조만간 대중에 공개할 예정이다. 황동일(철학윤리학) 조교는 “철학윤리학과 학생 학술대회는 역사가 깊은 행사이니만큼 코로나19로 인해 무산되는 일이 없도록 하고자 했다”
코로나19로 도서관 서비스가 전반적으로 위축되어 있는 가운데, 동산도서관이 잇달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주목받고 있다. 동산도서관은 국립장애인도서관에서 선정하는 ‘2020년 책나래 서비스 우수 운영도서관’과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서 추진하는 ‘2021년 고교-대학 연계 인문학 강화 독후감 공모전’ 주관 기관으로 지난 10월경 각각 선정되었다. 책나래 서비스는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국가유공자, 장기요양대상 및 장애인들의 도서관 이용 활성화 및 지식정보 기회 확대를 위한 도서 대출 무료 택배 서비스다. 전국 1천여 기관 중 10곳이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었는데, 대학도서관으로는 동산도서관이 처음 수상했다. 고교-대학 연계 독후감 공모전은 전국 고교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선정 도서 100권 중 한 권을 택한 후 독후감을 제출하는 프로그램으로, 시상은 고교부와 대학부 각각 대상 1편, 우수상 2편, 장려상 3편으로 이뤄졌다. 이종한(중국어문학·교수) 동산도서관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식정보 취약계층의 도서 이용이 활성화되어 도서관 이용이 더욱 편리해졌으면 한다”라며 “수상금 50만 원은 장애인도서관 설립을 준비하고 있는 대구남산복지재단에 전달할 도서를 구매하는 데 사용
지난 11월 11일 마크 T. 시멀리(Mark T. Simerly) 주한미군 군수참모부장이 우리학교 국제관계학과 특임교수로 임용됐다. 마크 T. 시멀리 준장(이하 시멀리 준장)은 지난 2019년 7월 주한미군 제19지원 사령관으로 부임한 이후부터 우리학교와 인턴십 프로그램 및 한미친선서클 프로그램 운영 등을 계기로 인연을 쌓아왔다. 시멀리 준장은 올해 7월 주한미군 군수참모부장으로 임명되어 대구지역을 떠나게 됐다. 이에 우리학교는 그간 우리학교와의 교류와 친선에 힘쓴 노고를 감안하여 시멀리 준장을 특임교수에 임용하기로 결정했다. 신일희 총장은 “우리 지역을 떠나 다른 근무지로 배치되지만, 마음은 항상 여기서 함께 할 거라 믿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시멀리 준장은 “한미동맹은 우리 모두에게 큰 의미를 가지고 있고, 특히 계명대와 함께한 각종 교류가 의무적인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이루어져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라며 “특임교수 임용에 감사하며 그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미국 리치먼드 대학교 인문학과를 우수 군사장학생으로 졸업해 미군 방공포 장교로 임관했던 시멀리 준장은 미 국방대학교에서 국가 자원 전략학 석사학위, 미 육군지휘참모
지난 11월 27일 성서캠퍼스 동천관 301호에서 한국학연구원 학술대회가 열렸다. ‘한국 근대 이행기 언어와 문학의 전통과 변혁’을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오전까지는 대면 발표와 비대면(Zoom)을 병행하였고 이후엔 비대면으로만 진행됐다. 이날 학술대회는 한국이 근대 사회로 이행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국어에 대한 인식 변화와 문학 장르의 양식과 내용의 변화를 한국 전통사상과의 갈등과 변혁이라는 측면에서 탐구하는 자리가 되었다. 개회사에서 이윤갑(사학·교수) 한국학연구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근대 이행기의 언어와 문학을 재조명함으로써 이 분야 연구의 활성화는 물론 융합의 지평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학술대회를 통해 한국 근대 사회로의 시대적 창조 정신을 고취하고 서구와의 융합을 통해 시대변화를 선도하는 미래지향적 한국학의 면모를 보여주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근대적 언어 인식과 문체의 역사성’를 주제로 기조발표를 맡은 장요한(국어국문학) 교수는 “어문 질서의 근대적 개편이 일반 백성에까지 확대된 것은 근대화 시기의 일이지만 근대 이행기의 자국어 인식과 그 문체의 정립은 역사성을 지니고 있다”라며 초기 근대 이행기에서
우리학교와 세원그룹(회장 김문기)이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지난 11월 26일 양 기관은 신일희 총장과 김문기 세원그룹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세원그룹 본사 3층 회의실에서 산학협력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산·학 공동연구 및 전문 인력의 교류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지원 및 우수 인재의 잡매칭(Job Matching) ▶세원그룹 직원의 평생교육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협력(대학원 계약학과 개설 및 평생교육원 단기 프로그램 등) ▶교육·연구시설 및 산업시설의 공동 활용에 대한 상호 협력 ▶기타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협력 등을 약속했다. 신일희 총장은 “산학협력은 앞으로 더욱 강조될 것”이라며 “대학의 연구와 기업의 기술력으로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는 일은 기업경쟁력 향상과 지역발전에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문기 세원그룹 회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대학과 손잡고 지역을 이끌어갈 인재를 함께 양성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함께 힘을 모아 지역 발전에 기틀을 마련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난 11월 25일 우리학교 식품가공학전공 교수와 학생들이 신당초등학교 다문화가정 학생들에게 청국장 빵 200개를 나눠주며 한국 식품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국장 빵은 식품가공학전공 연구실에서 직접 개발했다. 우리학교 식품가공학전공에서 개발한 청국장 빵은 장내 칼슘의 흡수를 돕고 면역 증진효과는 물론 항암효과도 가지고 있어 맛과 영양을 동시에 잡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청국장 빵을 맛본 신당초등학교 학생들은 ‘청국장 특유의 냄새도 안 나고 기존 빵보다 더 고소하고 맛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번 행사는 우리학교가 지역사회혁신과 지역 상생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EUP(Expended University Project)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EUP 프로그램은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인적 자원과 물적 인프라를 활용하여 지역혁신 사업을 기획·발굴하는 사업으로, 지역 여러 기관과의 교류를 통하여 사업 부문을 선정하고 추진한다.
지난 10월 23일부터 29일까지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여자 양궁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우리학교 재학생 1명과 졸업생 2명이 우수한 성적을 거둬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해당 대회는 국가대표 선수와 국가대표 상비군을 선발하는 대회로, 국가대표에 이가영(체육학·2) 선수가 새롭게 선발됐고,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2관왕을 달성한 바 있는 장혜진(체육학·06학번) 선수와 2020 도쿄 이벤트 양궁대회 혼성단체전에서 1위를 차지한 전인아(체육학·13학번) 선수가 도쿄올림픽 여자 양궁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상비군에는 임하나(체육학·1) 선수가 선발되어 내년에 호주에서 열릴 세계유스선수권대회에서 국가대표 자격으로 출전할 예정이다.
‘부캐’라는 말을 결혼식에서 신부가 드는 작은 꽃다발을 지칭하는 부케(bouquet)로 혼동했다면 트렌드에 둔감한 사람으로 취급받을 수 있다. ‘부캐’는 요즘 방송가에서 소위 ‘뜨는’ 신조어로 부(附)캐릭터를 줄여서 부르는 말이다. 온라인 게임에서 자신의 역할을 대신하는 캐릭터를 본(本)캐릭터라 부른다면, 부캐릭터는 원래 사용하던 것이 아닌 다른 부차적 캐릭터를 말한다. 쉽게 말하자면 자신이 주로 하는 일인 본업과 가끔씩 하는 부업 정도로 ‘본캐’와 ‘부캐’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작금의 코로나19 시대 방송계에서는 본업보다 부업이 더 각광받는다. 먼저 ‘부캐’하면 이 용어를 유행시킨 개그맨 유재석을 빼놓을 수 없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그는 개그맨 유재석이 아닌 트로트 가수 ‘유산슬’, 혼성 댄스 그룹 ‘싹3’로 변신해 화제를 모았다. 추대엽은 자신의 본업인 코미디언보다 지금의 ‘부캐’인 ‘카피추’로 유튜브에서 더 유명해졌다. 이런 인기는 부캐릭터 선발대회라는 별도의 예능 프로그램을 탄생시키기도 한다. 이쯤 되면 부업이 본업이 된다. 이는 비단 연예인들에 국한되는 얘기가 아니다. 직장을 가진 일반인들이 퇴근 후 ‘부캐’로 변신하는 경우도 많다. 기획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