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는 지난 1월 28일 ‘코로나19 확산방지 총괄본부’를 조직하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고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본지는 지난 3월 20일, 이지우(경영학·교수) 총무처장, 이필환(영어영문학·교수) 교무처장을 만나 대학본부의 코로나 대응책 및 원격강의, 소통방식 등 학생들이 궁금해 하는 사항들에 대해 질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본 인터뷰는 3월 20일에 진행되었으며, 인터뷰 내용은 당시를 기준으로 합니다. 총무처장) - 이지우 총무처장, 교무처장) - 이필환 교무처장 Q. 본교 코로나19 대응조직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총무처장)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는 것을 제1원칙으로 하는 비상 대응조직입니다. 경영부총장 총괄 하에 학사운영과 전반적인 관리영역의 책임 부서를 각각 정하여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Q. 지자체 및 유관 정부기관으로부터 어떤 지원을 받고 있습니까? 총무처장) 문제의 원인이 우리 내부에 있다면 고쳐나갈 방안을 쉽사리 강구할 수 있겠습니다만, 이번 사태는 그렇지 못한 탓에 대구시, 교육부 등 여러 기관의 권고에 따른 것이 많습니다. 우선 교육부의 권고에 따라 원
지난 2월 17일, 우리학교는 정시 추가모집을 끝으로 2020학년도 신입생 원서 접수를 마감했다. 올해 전체 신입생은 수시 3천554명, 정시 1천51명, 추가 18명 등, 총 4천623명으로 정원 내 충원율 99.98%를 기록했다. 수시모집에서는 정원 내 총 모집 인원 3천685명에 2만4천975명이 지원해 평균 6.78:1의 경쟁률을 보였는데, 이는 작년(6.89:1)과 재작년(7.95:1)에 비해 소폭 하락한 수치다. 학령인구 감소를 고려하면 경쟁률이 낮아진 것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정시모집에서는 정원 내 총 모집 인원 1천18명에 5천284명이 지원해 평균 5.19: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능전형에서는 의예과 10.97:1, 신소재공학전공 8:1, 식품영양학 7.75:1 순으로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실기전형에서는 뮤직프로덕션과(보컬) 11:1, 사회체육학전공 10.17:1, 사진미디어과 8.33:1 순으로 강세를 보였다. 이에 대해 박종명(입학팀) 선생은 “의예과를 제외한 학과들은 매년 학생들의 입시 성향이 달라지기 때문에 경쟁률의 차이가 큰 편이다”고 말했다. 우리학교는 2020학년도 입시부터 수시 복수지원 횟수를 기존 3회에서 4회로 확대하고
지난 2월 4일, 교무처는 2월 18일 시행 예정이던 ‘2019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의 취소와 2월 19일로 예정된 ‘대학원 학위수여식’의 잠정 연기를 교내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산 방지 조치의 일환으로 교내 각종 행사가 잇달아 취소 또는 잠정 연기되는 상황에 따른 부득이한 조치였다. 학부 졸업생들은 예기치 못한 상황에 조촐한 졸업을 맞이했다. 매년 각 단과대학 및 학과에서 진행하던 학위수여식은 취소되고, 2월 18일부터 3월 31일까지 단과대학 행정실 및 학과 사무실을 개별 방문해 학위 증서를 수령했다. 또한 학위복과 학사모를 대여해 캠퍼스 곳곳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것으로 학위수여식 취소의 아쉬움을 달랬다. 올해 2월 졸업한 이예진(작곡·16학번) 씨는 “인생에 한번 뿐인 대학 졸업식을 이렇게 단출하게 보내게 되어 정말 아쉽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어쩔 수 없는 조치이니 감수하겠다.”고 학위수여식 취소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신일희 총장은 학위수여식 회고사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로 학위수여식을 거행하지 못하고 이렇게 글로써만 여러분들의 앞날을 축복하게 된 점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학생 복지 여건 개선과 쾌적한 교육 환경 확보를 위한 교내 환경개선공사가 지난 동계방학 기간에 진행됐다. 성서캠퍼스 명교생활관에서는 향토생활관(이하 향토관) 준공과 기존 기숙사 환경개선 공사가 진행되었다. 이번에 신축된 향토관은 지난 2017년 1월 11일 착공해 올해 1월 10일에 준공되었으며 총 300억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됐다. 향토관은 지하 1층 · 지상 10층 규모로, 총 328실에 학생 652명을 수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향토관 앞에는 480여명 수용 규모의 강당을 갖춘 다목적홀이 새롭게 마련되었다. 또한 믿음동과 소망동의 화장실, 세면장 등의 시설 개선과 함께 노후 엘리베이터 교체 작업, 사랑동·진리동·만나동의 건물 외벽 환경개선공사가 이루어졌다. 윤우석 명교생활관장은 “향토관은 헬스장, 세탁실, 세미나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으니 학생들이 더욱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전산교육원, 구바우어관, 신바우어관의 환경개선공사도 진행되었다. 김진현(시설팀) 선생은 “구바우어관의 스터디룸 중 세 곳은 리모델링하였고, 나머지 세 곳은 합쳐서 다목적 강의실로 바꾸었다. 또한 신바우어관 3층에 있던
대구광역시 내 신천지 위장 단체 명단을 밝힌 지난 3월 2일자 매일신문 보도로 인해 우리학교 중앙동아리 소속 ‘C동아리’와 ‘S동아리’가 신천지 위장 동아리라는 의혹에 휩싸였다. 관련 보도가 나온 뒤 ‘C동아리’ 측은 “현재 활동 중인 회원 모두 신천지와 무관하고 자신들도 피해자”라며 “과거 동아리에 위장 가입한 신천지 교인이 있었고, 단체명을 도용해 포교활동한 사실이 발각돼 퇴출시켰다”고 반박했다. 이후 총동아리연합회(이하 총동)를 통해 “사실과 다른 내용을 보도한 매일신문을 상대로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고 ‘S동아리’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총동은 신천지 위장 단체 의혹이 불거진 두 동아리 회장과 부원들을 대상으로 당초 설립 목적과 다른 활동을 한 사실이 있는지에 대해 자체 조사를 실시했다. 총동은 자체 조사 결과, ‘C동아리’와 ‘S동아리’가 동아리 설립 목적에 위배되는 활동을 한 정황이 드러나지 않아 총동 회칙 ‘제9장 38조(경고와 제명)’에 위반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따라서 ‘C동아리’와 ‘S동아리’는 중앙동아리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총동은 “학기마다 동아리가 제출한 회원명단을 비교하고 각 동아리 부원들에게 연락하
2021학년도 학생 모집부터 이부대학 일본학전공(야), 미국학전공(야), 간호학과(야)의 신입생 모집이 중지된다. 이로써 일본학, 미국학전공 야간 학과는 각 60명을, 특별편입과정으로 정원 외 모집을 해 온 간호학과(야)는 40명을 각각 모집 중지했다. 모집 중지로 발생한 정원 내 60명의 공석은 각각 일본학전공, 미국학전공, 건축공학전공, 신소재공학전공 등 8개 학과의 모집정원으로 증원되며, 타대학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 간호학과(야) 특별편입과정은 폐지된다. 한편 철학윤리학과는 2014년 교육편제조정으로 철학과와 윤리학과가 통폐합된 지 7년 만에 2021학년도부터 철학과로 명칭을 바꾼다. 교무‧교직팀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학칙 개정안을 지난 12월 31일 공고하였고, 해당 개정안은 지난 1월 15일 본관 제3회의실에서 열린 제74회 대학평의원회에서 가결됐다. 이번 학칙 개정으로 이부대학 3개 학과는 폐과 수순을 밟는다. 교무‧교직팀은 매 학년도 11월경 모든 전공의 증원 및 감원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데, 이 과정에서 해당 학과들이 모집 중지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동섭 교무‧교직팀장은 “각 학과에서 모집 중지 요구가 있은 후 교무‧
지난 11월 16일, 동산의료원과 동산의료선교복지회가 경남 합천군 적중면 적중교회에서 1백여 명의 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의료봉사활동에는 가정의학과, 내과, 안과 등 8개의 의료과와 간호부, 약제센터가 참여했다. 한편 동산의료원과 동산의료선교복지회는 지난 2001년부터 의료소외지역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11월 15일, 대구시청 별관에서 우리학교와 대구시가 주최하고 한국국제교류재단이 후원한 ‘2019 대구·경북지역 공공외교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글로컬 시대의 공공외교: 대구·경북지역 공공외교 인식 확대’를 주제로 하여 대구시민을 대상으로 정부의 공공외교 정책현황 및 지자체 공공외교의 중요성에 대한 강의와 논의가 진행되었다.
지난 11월 22일, 신바우어관 덕영실에서 학생상담센터 주관 ‘정문정 작가 초청 특강: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이 진행되었다. 이날 정문정 작가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의 기로에 서게 되었을 때 직업에 대해 고민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출판과정과 책에 대한 내용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한편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은 일상에서 만나는 무례한 사람들과의 의사표현 방법을 제시한 책이다.
2020년이 오기까지 네 번의 일요일 밖에 남지 않았다. 어느덧 올해를 마무리할 시간이 코앞으로 다가온 지금, 본지는 2019년 한 해 동안 우리학교에서 있었던 주요사건 5가지를 모아 ‘2019 계명 NEWS TOP5’를 선정했다. - 엮은이 말 ●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개원 지난 4월 15일, 동산병원이 성서캠퍼스로 이전 개원했다. 새 병원은 2012년 4월 16일 착공하여 약 7년의 공사기간을 거쳐 지난해 9월 28일 달서구청으로부터 준공 승인을 받았다. 이후 6개월 동안의 내부시설 준비 기간을 거쳐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라는 정식명칭으로 개원했다. 기존에 있던 서문시장 부근의 동산동 동산병원은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으로 개명하고 2차 병원으로 재개원했다. 새 병원은 대지 4만여㎡에 연면적 17만9천2백㎡, 지하 5층, 지상 20층의 규모로 대구·경북 지역 최대의 의료기관이다. 동산병원은 심뇌혈관질환센터와 암치유센터를 중심으로 중증질환 및 고난도질환을 집중 치료하는 연구중심적인 상급종합병원으로 거듭났다. 이전까지의 동산병원은 대구·경북 최초의 심장이식 및 인공심장이식과 함께 관상동맥질환, 부정맥, 뇌졸중, 뇌동맥류수술 등 심뇌혈관질환 진단과 치료에
지난 11월 29일, 의양관 운제실에서 ‘대구경북사회혁신 비전 선포식’이 열렸다. 이날 비전 선포식에서는 지역 혁신을 우리학교의 새로운 역할로 규정하고 이와 관련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아울러 이를 뒷받침할 기관인 ‘대구·경북지역혁신센터’와 ‘계명휴스타(Hustar)인재원’의 설립을 대내외에 공표했다. 이날 행사는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등 5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신일희 총장은 “우리학교가 지역혁신을 위한 경제적 원동력이 되었으면 좋겠다. 우리학교의 국제적 자 원과 역량을 지역사회와 공유함으로써 지역과 더불어 발전해 나갈 것을 선포한다.”고 말했다. 윤종진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계명대학교는 봉사와 헌신이라는 기독교 정신으로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명문사학으로 성장을 이룩하였다. 대학이 지역사회에 적극적으로 공헌할 것을 선언하고, 지역사회 혁신을 대학의 비전으로 선포하는 것은 대구・경북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매우 중요한 일이다.”고 말했다. 또한 배지숙 의장은 축사에서 “대구시민으로서, 본교 졸업생으로서 계명대학교의 비전 선포식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 실험적인 도전에 앞장서 온 계명대학교가 인재양
우리학교가 외국인 교수 5인에게 ‘외국인 교수 우수교육상’을 수여한다. 이 상은 창립 120주년 ‘외국인 교수와 유학생의 학기’를 맞아 그간 대학의 발전과 학생 교육을 위해 힘써온 외국인 교수의 노고를 치하하고 구성원으로서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마련되었다. 수상자는 Christian Spahn(철학윤리학) 교수, James Bryan Pattison(경찰행정학) 교수, Keiko Yamada(지구환경학) 교수, Angelita Bautista Cruz(체육학) 교수, Simmyung Yook(제약학) 교수 등 5명이다. 우리학교에 3년 이상 재직 중인 외국인 전임교원 중 단과대학의 추천을 통해 교육업적과 학교발전 기여도가 뛰어난 교수를 선발했으며, 수상 교수들에게 상장과 상금 2백만 원의 포상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오늘, 12월 2일 13시 30분에 본관 제3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오늘 시상식에는 신일희 총장 등 교무위원, 단과대학 및 학과별 축하인원 등 모두 6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 외국인 교수 우수교육상 수상자 수상 소감-Christian Spahn(철학윤리학) “학교에 온 지 딱 10년 된 올해에 좋은 상을 받게 되어 더욱 특별한 것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