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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3호 새로나온 책]

● 계명대출판부 신간

인물 평가의 한국학 최한기 측인론 연구/ 이영찬, 2016
이 책은 혜강 최한기(1803-1877)의 인물평가 이론에 관한 연구서이다. 최한기는 근대 서구 학문의 선구적 수용자로서 독창적이면서 완성도 높은 기학(氣學)적 철학체계를 제시한 인물이다.

이 책은 최한기의 기학적 패러다임을 통해 인물평가에 관한 한국학 이론의 정립 가능성을 탐색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기학적 인식론과 인간관을 살펴보고 이를 토대로 현대 사회심리학의 인물평가 이론과 다른 차원의 토착적 인물평가 이론체계를 수립하고자 하였다.
필자는 이 연구를 통해 자생적 한국학의 정립 가능성을 가늠하고 한국사회에 맞는 토착적 인물평가 이론을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문의: 출판부 580-6233




● 동산도서관 신착 도서

중독은 없다/ 윤명희, 2016
디지털 기기의 보급과 활용면에서 한국은 세계 어느 나라보다 압도적이다. 특히 대학생들에게 스마트폰은 일상에서 빠질 수 없는 도구이다. 스마트폰의 보급과 함께 줄어든 대화, 건강문제, 교통사고 등의 사회문제는 스마트폰과 좀비가 합성된 신조어 ‘스몸비’까지 탄생시켰다.

그렇다고 스마트폰을 뺏고 못 쓰게 하면 문제는 해결될까? 이 책은 명확한 근거도 없이 디지털 사용을 중독의 시선으로 바라보기보다는 사용자들이 왜 디지털 기기에 밀착할 수밖에 없는지를 이해함으로써 현 세대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지 않도록 가이드라인을 모색하고, 나아가 디지털 세상에 대한 문화사회학적인 시각으로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문의: 학술정보서비스팀 580-5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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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AI] AI 킬러 활용법 – AI 검사기로 AI 글을 ‘내 글’로 바꾸기 “AI 검사기를 돌렸더니 ‘AI 생성 의심 90%’가 나왔습니다.” 한 교수의 말에 학생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정작 학생은 “저 AI 안 썼어요”라고 항변하지만, 검사 결과는 이미 교수에게 부담과 의심을 던져놓은 뒤다. AI 시대의 글쓰기는 교수도, 학생도 어느 한쪽만의 문제가 아니다. 사고 방식, 글쓰기, 평가 방식이 새롭게 바뀌는 과도기적 상황 속에서 모두가 혼란을 겪고 있다. ● 교수도 난감하고, 학생도 난감하다 AI 검사기는 문장 패턴과 구조를 기반으로 ‘AI일 가능성’을 제시하지만 절대적이지 않다. 교과서적 표현이나 정제된 문장을 자주 쓰는 학생일수록, 혹은 정보 기반 개념 정리를 하는 글일수록 AI 문체와 유사하게 보일 수 있다. 교수들은 “결과만 믿자니 학생이 억울해 보이고, 학생 말을 그대로 믿자니 책임이 생기는 상황”이라고 말한다. 학생들도 마찬가지다. 성실하게 썼는데 AI 비율이 높게 나오면 억울함과 불안감이 뒤따른다. ‘AI에게 개념만 물어보는 것도 AI 사용인가?’, ‘교정 기능은 어디까지 허용인가?’ 학생들은 AI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경계가 불명확한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느낀다. AI 검사기에서 오해가 생기는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