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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6호 새로나온 책]

계명대출판부 신간
미술의 눈으로 한국을 보다
신채기, 2018
미술은 한 나라의 기본적인 성격을 가늠해볼 수 있는 유용한 도구이다. 미술은 정치·사회·역사적 문맥을 압축하여 담아내며 그것이 생산된 시대와 사회를 읽을 수 있는 하나의 시각적 기호로 작동한다. 그렇다면 미술 속에서의 한국적 정체성은 어떤 내용으로 표출되며 시대별로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는가? 이 책은 20세기를 거치며 다양한 권력(정치적, 역사적, 성적, 인종적)의 묵시적 위계질서 속에서 한국이 스스로의 문화를 정립하기 위한 힘든 싸움을 해 온 과정을 미술을 통해 증언한다. 단순한 미술 감상을 넘어서서 미술에 대한 인문학적 접근을 시도함으로써 ‘미술의 눈으로 본 한국’을 읽어내고자 하였다.
● 문의: 출판부 580-6233

동산도서관 신착 도서
할아버지와 손자의 대화
조정래, 2018
우리 사회는 현재 혹독한 세대갈등을 겪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세대 갈등은 가족 간에도 흔히 나타나고 있다. 이 책은 어느새 70대가 되어버린 대한민국의 대표 작가인 조정래와 그의 손자가 약 1년여 동안 글로 써 내려간 논술 대화를 모은 책이다. 주목할 만한 사회 문제에 대해 손자가 먼저 글을 쓰면 할아버지가 교정한 후 자신의 의견을 다시 글로 적어 화답하는 형식이다. 이 책은 공통된 사회 문제를 세대를 뛰어넘어 우리가 어떠한 가치를 추구해야 하는지 다시 생각하게 하고 있다. 다양한 리포트 과제와 글쓰기 대회, 토론 대회 등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해야 하는 우리 계명인들이 읽어보기를 바란다.
● 문의: 학술정보서비스팀 580-5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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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문화유산] 대구시 동구 둔산동 옻골마을 대구시 동구 둔산동에 위치한 옻골마을은 자연생태, 사회생태, 인문생태를 완벽하게 갖춘 곳이다. 경주최씨의 종가가 살고 있는 이곳의 마을숲은 우리나라의 전형적인 비보숲이다. 비보는 부족한 곳을 보완하는 신라 말 도선 풍수이자 중국과 다른 우리나라 풍수의 중요한 특징이다. 마을에서 유일하게 비어 있는 남쪽에 느티나무를 심어서 마을의 숲을 만든 것은 밖에서 들어오는 좋지 못한 기운과 홍수를 막기 위해서다. 3백 살의 느티나무가 모여 사는 마을숲은 아주 아름답다. 숲과 더불어 조성한 연못은 홍수를 막는 기능과 더불어 성리학자의 정신을 담고 있다. 성리학자들은 중국 북송시대 주돈이의 「애련설(愛蓮說)」에 따라 진흙에 더렵혀지지 않은 연꽃을 닮기 연못에 심었다. 마을숲을 지나 버스 정류장에서 만나는 두 그루의 회화나무는 성리학의 상징나무다. 회화나무는 학자수라 부른다. 중국 주나라 때 삼공이 천자를 만날 때 이 나무 아래에서 기다렸고, 선비의 무덤에 이 나무를 심었기 때문에 붙인 이름이다. 그래서 옻골처럼 조선의 성리학자와 관련한 공간에는 거의 예외 없이 회화나무를 만날 수 있다. 회화나무를 지나 아름다운 토석담을 즐기면서 걷다보면 마을의 끝자락에 위치한 백불고택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