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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2호 새로나온 책]

● 계명대출판부 신간

국제협상 이론과 실제/ 이상청, 김옥준, 2016

이 책은 저자의 오랜 외교관생활을 통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과 소통하였던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되었다. 뿐만 아니라 여기에 협상의 이론적인 부분이 더해짐으로써 독자들로 하여금 대내외적인 협상의 원리와 성공전략을 체계적으로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이 책은 먼저 일반적인 협상의 기본원리에 대해 설명하고, 국제질서의 변화에 따른 협상의 주체와 의제의 다양화 현상과 대내외적인 협상의 기본요소와 협상의 성공전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음으로는 협상의 과정으로서 절차적인 문제를 설명하였다. 마지막으로 쿠바미사일 사태, 북핵 협상, 홍콩반환 협상 등 주요 협상사례를 분석해 봄으로써 협상의 이론과 전략, 전술이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는가를 분석하고 있다.

문의: 출판부 580-6233● 동산도서관 신착 도서

모두의 노래/ 파블로 네루다, 2016

대중과 평단의 사랑을 동시에 받은 노벨문학상 수상자이자 사랑의 시인, 저항의 시인 등으로 불리며 중남미 민초들을 대변한 외교관이기도 했던 파블로 네루다의 작품은 대부분 소설과 그것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나 사랑시가 유명하다.

하지만 그의 대표작인 ‘모두의 노래’는 작품의 방대함과 중남미지역의 특수성이 가미됨으로 인하여 출간되지 못한 채 우리 앞에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었다. 이 책은 저자가 자신의 최고의 역작이라고 꼽은 시집이며, 중남미의 자연과 역사, 문화에 대한 주석을 달아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독서의 계절인 가을에 파블로 네루다의 대서사시를 통해 아메리카 대륙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해보자.

문의: 학술정보서비스팀 580-5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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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칼럼] 가해자들의 도피처, ‘심신미약’ 요즘 하루가 멀다 하고 뉴스에선 잔인한 사건들이 보도된다. 서울 강서구 한 피시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청년이 잔인하게 살해됐다는 보도, 오피스텔 관리사무소에서 경비원 2명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 2011년 같은 회사에 다니던 여성의 몸속에 손을 넣어 숨지게 했지만 상해치사로 종결된 사건 등이 그러하다. 이 잔혹한 사건들의 처리과정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가해자가 ‘심신미약’을 주장했다는 것이다. 실제 경비원 2명을 살해한 20대 남성은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지만 심신미약 주장이 인정돼 일부 감형되었고, 같은 회사에 다니던 여성을 살해한 가해자는 피해자에 입힌 상해 정도가 심각하지만 술에 취해 심신미약이었다는 이유로 4년형을 받았다. 한 사람의 목숨을 앗아간 범죄임에도 불구하고 심신미약을 이유로 처벌은 가벼운 수준에 그쳤다. 잔혹한 살인을 했음에도 ‘심신미약’으로 감형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형법 제10조를 살펴보면 ‘심신장애로 인해 사물을 변별할 능력이 없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없는 자의 행위는 벌을 하지 않거나 형을 감경한다.’고 명시돼 있다. 여기서 심신장애란 인지·지능·언어·정서·행위 등의 심신기능 면에 장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