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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4호 새로나온 책]

계명대출판부 신간

한국 고전명시 100선 감상: 가시리 가시리잇고
안병렬, 2017

작품을 감상할 때는 작품 속 시대적 배경을 알고, 비평도 해야 할 때가 있다. 이 책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한국 고전명시에 대해 시대별, 장르별로 구분하여 정리한 책이다. 저자는 독자들에게 우리의 고전명시를 알리고 시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나름의 풀이와 감상평을 달아놓았다. 선시(選詩)에서부터 해석에 이르기까지 각각의 시에 살을 붙여 누구나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했다. 이 책과 함께 우리 고전명시를 이해하고, 그 아름다움 속에 젖어 들어보자.

● 문의: 출판부 580-6233


동산도서관 신착 도서

말이 무기다
매전오사, 2017

이 책은 말투나 화술 등 기술적 부분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이 아닌 말하기의 본질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20초의 짧은 광고 한 편으로 수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준 세계적인 광고 회사의 카피라이터인 저자는 자신의 생각을 키워내고 나만의 언어로 적절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자세히 알려준다. 혹시 영화를 본 후에 영화가 어땠냐는 친구의 물음에 어떻게 답을 해야 할지 몰라 “그냥 괜찮았어.”라고 밖에 말하지 못했던 경험이 있다면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 문의: 학술정보서비스팀 580-5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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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칼럼] 가해자들의 도피처, ‘심신미약’ 요즘 하루가 멀다 하고 뉴스에선 잔인한 사건들이 보도된다. 서울 강서구 한 피시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청년이 잔인하게 살해됐다는 보도, 오피스텔 관리사무소에서 경비원 2명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 2011년 같은 회사에 다니던 여성의 몸속에 손을 넣어 숨지게 했지만 상해치사로 종결된 사건 등이 그러하다. 이 잔혹한 사건들의 처리과정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가해자가 ‘심신미약’을 주장했다는 것이다. 실제 경비원 2명을 살해한 20대 남성은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지만 심신미약 주장이 인정돼 일부 감형되었고, 같은 회사에 다니던 여성을 살해한 가해자는 피해자에 입힌 상해 정도가 심각하지만 술에 취해 심신미약이었다는 이유로 4년형을 받았다. 한 사람의 목숨을 앗아간 범죄임에도 불구하고 심신미약을 이유로 처벌은 가벼운 수준에 그쳤다. 잔혹한 살인을 했음에도 ‘심신미약’으로 감형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형법 제10조를 살펴보면 ‘심신장애로 인해 사물을 변별할 능력이 없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없는 자의 행위는 벌을 하지 않거나 형을 감경한다.’고 명시돼 있다. 여기서 심신장애란 인지·지능·언어·정서·행위 등의 심신기능 면에 장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