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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9호 새로나온 책]

계명대출판부 신간

미디어 철학과 역사
김병선, 2017
저자는 오늘날 우리에게 익숙한 미디어를 둘러싼 다양한 사회현상들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시도하였다. 총 8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주요 철학적 개념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 MMORPG 게임과 비실재성의 문제, 미디어 진화론, 미디어 기술과 정신 병리현상의 관계, 소셜 미디어의 계보와 소통의 현상학 등을 다루고 있다. 미디어와 이를 둘러싼 사회현상들을 철학적이고 계보학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있는 이 책의 논의들은 미디어 과잉시대를 살아가는 일반 독자들에게 지적 흥미를 유발할 것이다.

● 문의: 출판부 580-6233


동산도서관 신착 도서

엄마, 왜 나한테 그렇게 말해?
데보라 태넌, 2017
엄마와 딸은 가장 친밀한 사이인 동시에 가장 으르렁대는 사이기도 하다. 가까운 만큼 각자의 말이 상대방의 약점을 향할 때가 많기 때문이다. 진심은 아닌데 자꾸 어긋나는 이 관계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이 책에 있다. 저자는 엄마의 관심이 비판으로 비춰지는 이유, 나이가 들고 삶이 변하면 모녀간의 대화도 바뀌어야 한다는 사실 등을 알려주며 원만한 관계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뉴욕타임스 선정 10주 연속 베스트셀러에 빛나는 이 책을 통해 가슴 찡한 화해의 메시지를 느껴보자.

● 문의 : 학술정보서비스팀 580-5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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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문화유산] 대구시 동구 둔산동 옻골마을 대구시 동구 둔산동에 위치한 옻골마을은 자연생태, 사회생태, 인문생태를 완벽하게 갖춘 곳이다. 경주최씨의 종가가 살고 있는 이곳의 마을숲은 우리나라의 전형적인 비보숲이다. 비보는 부족한 곳을 보완하는 신라 말 도선 풍수이자 중국과 다른 우리나라 풍수의 중요한 특징이다. 마을에서 유일하게 비어 있는 남쪽에 느티나무를 심어서 마을의 숲을 만든 것은 밖에서 들어오는 좋지 못한 기운과 홍수를 막기 위해서다. 3백 살의 느티나무가 모여 사는 마을숲은 아주 아름답다. 숲과 더불어 조성한 연못은 홍수를 막는 기능과 더불어 성리학자의 정신을 담고 있다. 성리학자들은 중국 북송시대 주돈이의 「애련설(愛蓮說)」에 따라 진흙에 더렵혀지지 않은 연꽃을 닮기 연못에 심었다. 마을숲을 지나 버스 정류장에서 만나는 두 그루의 회화나무는 성리학의 상징나무다. 회화나무는 학자수라 부른다. 중국 주나라 때 삼공이 천자를 만날 때 이 나무 아래에서 기다렸고, 선비의 무덤에 이 나무를 심었기 때문에 붙인 이름이다. 그래서 옻골처럼 조선의 성리학자와 관련한 공간에는 거의 예외 없이 회화나무를 만날 수 있다. 회화나무를 지나 아름다운 토석담을 즐기면서 걷다보면 마을의 끝자락에 위치한 백불고택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