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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6호 새로나온 책]

계명대출판부 신간

1990년대의 증상들
계명대학교 한국학연구원, 2017
1990년대를 다시 읽는다는 것은 지금 한국사회가 처한 위기와 난경의 근원을 성찰하는 일과 다르지 않다. 1990년대는 고정된 과거가 아니라 끊임없이 현재에 영향을 미치는 살아 있는 과거이며, 또 그런 이유에서 현재의 관점에서 새롭게 구성되어야 하는 어떤 것이다. 그런 관점에서 이 책의 기획 의도는 1990년대에 접근해 1990년대에 대한 새로운 내러티브를 구축하는 것이며, 그럼으로써 현재의 삶에 보이지 않게 작용하는 1990년대의 증상들을 역사화 하는 것이다.

● 문의: 출판부 580-6233



동산도서관 신착 도서

내 속엔 미생물이 너무도 많아
에드 용, 2017
우리 몸의 세포들은 약 2만 개의 유전자를 갖고 있다. 한편 미생물은 그보다 5백­배나 많은 유전자를 갖는다. 우리의 삶은 체내 미생물에 영향을 받지만, 미생물이 우리 몸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고 있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과학 블로거로 알려져 있는 저자의 이번 저서는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빌 게이츠 등 유명 인사들의 추천 도서로 알려져 있다. 자연계의 경이로운 생명 현상들, 그 비밀의 중심에 있는 미생물을 이 책을 통해 살펴보자.

● 문의: 학술정보서비스팀 580-5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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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칼럼] 가해자들의 도피처, ‘심신미약’ 요즘 하루가 멀다 하고 뉴스에선 잔인한 사건들이 보도된다. 서울 강서구 한 피시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청년이 잔인하게 살해됐다는 보도, 오피스텔 관리사무소에서 경비원 2명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 2011년 같은 회사에 다니던 여성의 몸속에 손을 넣어 숨지게 했지만 상해치사로 종결된 사건 등이 그러하다. 이 잔혹한 사건들의 처리과정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가해자가 ‘심신미약’을 주장했다는 것이다. 실제 경비원 2명을 살해한 20대 남성은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지만 심신미약 주장이 인정돼 일부 감형되었고, 같은 회사에 다니던 여성을 살해한 가해자는 피해자에 입힌 상해 정도가 심각하지만 술에 취해 심신미약이었다는 이유로 4년형을 받았다. 한 사람의 목숨을 앗아간 범죄임에도 불구하고 심신미약을 이유로 처벌은 가벼운 수준에 그쳤다. 잔혹한 살인을 했음에도 ‘심신미약’으로 감형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형법 제10조를 살펴보면 ‘심신장애로 인해 사물을 변별할 능력이 없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없는 자의 행위는 벌을 하지 않거나 형을 감경한다.’고 명시돼 있다. 여기서 심신장애란 인지·지능·언어·정서·행위 등의 심신기능 면에 장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