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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도서관-달서다문화가족 도서관 MOU체결

멘토·멘티 협약 체결 및 자료 기증


지난 16일, 동산도서관 영상세미나실에서 우리학교 동산도서관과 달서다문화가족 도서관 간에 MOU 체결식이 열렸다.

이번 체결식을 통해 다문화 가족들을 위하여 양 도서관은 서로 멘토와 멘티가 되어 한국문화에 대한 교육과 지식, 정보를 제공하고 자료도 기증하게 됐다.

베트남에서 온 다문화가정의 결혼이민자인 이도연 씨는 “작년에도 독서대학교육을 했는데, 이번에는 멘티가 돼서 멘토 교수님을 만나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산도서관 박명호(경영학·교수) 관장은 “우리학교는 기독정신을 가진 학교로서 우리학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발전과 다문화가정을 위한 교육 또한 책임져야 한다”면서 “다문화가정의 결혼이민자들과도 친하게 지내야 한다”며 체결식에 대한 뜻을 전했다.

한편, 성서종합복지관에 설치된 달서다문화가족도서관은 지난 2009년에 개관한 도서관으로 다문화가족 및 지역주민들의 문화적·지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중국, 베트남 등 7개국의 도서를 열람할 수 있도록 만든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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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