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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노사, 갈등 '일촉즉발'


'부분파업'-'직장폐쇄' 극단적 갈등 우려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금호타이어 노사가 교섭 결렬에 따라 추가파업과 직장폐쇄를 각각 예고하는 등 양측의 갈등과 반목이 깊어지고 있다.

금속노조 금호타이어지회는 13일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오는 15일부터 근무 조별 4시간 부분 파업을 벌이기로 했다.

노조는 이날 투쟁지침을 통해 오는 15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조별 4시간씩 부부파업에 들어가며, 생산량은 50%를 초과할 수 없도록 했다.

이에 따라 오전조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오후조는 오후 2시 30분부터 6시 30분까지, 야간조는 오후 10시 30분부터 이튿날 오전 2시 30분까지, 주간조는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각각 파업을 벌인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노조의 파업에 맞서 이른 시일 안에 직장폐쇄를 단행할 예정이라고 밝혀 극단적인 갈등이 예상된다.

사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워크아웃 상황에서 회사가 제시할 수 있는 최선의 안을 제시했음에도 노조는 기존 요구안을 굽히지 않고 파업을 지속하고 있다"며 "파업으로 인한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이른 시일 안에 직장폐쇄를 단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측은 또 "파업이 워크아웃 중단과 법정관리라는 최악의 상황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노조도 잘 알고 있음에도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은 회사와 구성원의 미래는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법정관리에 들어가게 되면 누구도 사원들의 고용을 보장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처럼 양측이 그동안 17차까지 이어온 협상을 중단하고 부분파업과 직장폐쇄 경고로 맞서면서 전면파업과 직장폐쇄로 최악의 갈등을 빚었던 지난해의 상황이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다만, 사측은 "교섭 재개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조를 설득할 계획이며 워크아웃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고, 노조도 사측과의 협상은 언제든지 재개한다는 입장이어서 주말과 휴일 동안 극적인 타협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가까운 AI] 지금 우리에게 다가온 미래, 올해부터 시행되는 ‘인공지능기본법’이란 무엇인가? 요즘 ChatGPT를 모르는 사람을 찾기 힘들다. 학생들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생성형 인공지능으로 단어 검색도 하고 자신의 일상을 ChatGPT와 공유하기도 한다.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 기술의 활용은 일상의 전 범위에 침투해 있고 우리나라도 인공지능에 관한 기본법을 2024년 12월 국회에서 통과시켰다. 바로 여러분이 아시는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이하 인공지능기본법)’이다. ● 인공지능기본법은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인공지능법을 연구하는 사람으로서 작년 한 해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이 바로 이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인공지능기본법은 사용자를 보호하고 인공지능산업 발전을 위한 취지로 만들어진 법이다. 그러나 학술적으로 구체적인 면에서는 개정의 문제점을 안고 있기도 하다. 학술적인 문제점은 학자들의 몫이니 가장 핵심적인 개념 중 하나인 ‘고영향 인공지능’이라는 개념만을 소개해 드리고자 한다. 이 법에서는 고영향 인공지능의 개념을 ‘사람의 생명, 신체의 안전 및 기본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거나 위험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인공지능시스템으로, 다음 각 목의 어느 하나의 영역에 활용되는 것’이라고 상정했다. ● 고영향 인공지능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