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24.4℃
  • 맑음강릉 23.3℃
  • 맑음서울 25.0℃
  • 흐림대전 20.7℃
  • 흐림대구 21.4℃
  • 흐림울산 21.3℃
  • 흐림광주 21.5℃
  • 구름많음부산 23.6℃
  • 흐림고창 20.8℃
  • 흐림제주 21.2℃
  • 구름조금강화 24.0℃
  • 흐림보은 21.5℃
  • 흐림금산 18.6℃
  • 흐림강진군 21.9℃
  • 흐림경주시 19.9℃
  • 구름많음거제 22.6℃
기상청 제공

동산의료원, 뇌전증 수술 20년 만에 1천례 돌파

뇌전증 환우 위한 재활 프로그램 개발에도 앞장서


우리학교 동산의료원은 지난 1992년 11월 첫 뇌전증 수술을 시작한 이래로 뇌전증 수술 1천례를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기념하고자 지난 21일 수술실에서 뇌전증센터 의료진이 함께 모인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

1992년 지역에서 처음으로 국내에서는 두 번째로 개설된 우리학교 뇌전증센터는 1000건의 난치성 뇌전증 환자를 성공적으로 수술해 세계적 수준의 수술성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수술 중 국소마취에 의한 각성 상태 하에서 대뇌피질 뇌파검사와 뇌기능을 지도화해 뇌전증 발생부위 탐색 및 뇌기능검사를 하는 뇌전증 수술을 시행해왔다. 이 수술은 수술과정이 비교적 간단하며 부작용이 적어 전국 각지의 환자들이 찾아오고 있다.

뇌전증 수술을 주도해 온 신경외과 손은익(의학·교수) 교수는 “20년간 뇌전증 수술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와준 수술실과 마취통증의학과, 병동 등 모든 의료진의 협력에 감사하다. 앞으로도 음지에 있는 뇌전증 환자들이 잘 치료받고 자신 있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우리학교 동산병원 뇌전증센터는 현재 뇌 연구소와 협력해 새로운 뇌전증 진단법과 치료법의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며 뇌전증 환우들의 재활 프로그램 개발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편 우리학교 동산병원 뇌전증센터는 개소 20주년을 기념해 오는 12월 7일 태국, 일본 등 국제적 석학들과 함께 뇌전증의 최신지견을 나누는 ‘뇌전증 국제 심포지엄’을 동산병원 3층 마펫홀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교수님 추천해주세요] 총, 균, 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우리 사회가 떠들썩했을 때 재레드 다이아몬드 교수의 명저 ‘총, 균, 쇠’를 떠올리는 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20여 년 전, 문학사상사에서 펴낸 6백60여 페이지의 방대하고 육중한 이 책을 보름을 넘겨 독파했을 때 그 만족감은 아직도 뇌리에 선하다. 한마디로 감동과 충격이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인류의 역사와 문명은 지역적으로 위대한 발상지나 그 이동과 인종주의적인 이론들로 가득했지만 ‘총, 균, 쇠’는 달랐다. 우선 이 책은 1만3천 년 인류역사의 기원을 마치 파노라마처럼 풍부한 자료와 설득력 있는 문장으로 엮어냈다. 다이아몬드 교수는 유전학, 병리학, 생태지리학, 문화인류학, 언어학, 진화생물학, 고고학 등 온갖 학문들을 동원해 인류 발전의 속도에 대해 분석하고 있다. 여기서 인상적인 점은 이 책이 지나치게 과학적 이론이나 깊이 있는 생물학 또는 역사와 지리적 상식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래서 방대한 양임에도 읽으면서 지루하지 않았다. 다이아몬드 교수는 한국이 강대한 이웃나라들에 둘러싸여 있지만 독특한 문화, 언어, 민족과 독립을 유지한 이유에 대해 지리적 조건이 훌륭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우리나라가 수려한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