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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 센터’ 선정

대경지역 산모·신생아 진료의 거점 의료기관 역할 수행

우리학교 동산병원이 대구·경북지역에서 유일하게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로 선정되었다. 이에 따라 동산병원은 국고지원금 10억원과 병원예산 9억8천만원을 투입해 면적 531,94㎡ 규모의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를 올 하반기에 개소해 대구·경북지역의 고위험 산모·신생아 진료의 거점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가 설치되면, 산모태아 집중치료실 병상 5개를 비롯해 신생아 집중치료실 병상 10개를 증설하여 30개의 병상을 갖춘 시설에서 24시간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전공의가 상주하며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에 대한 전문화된 집중치료를 시행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홈페이지를 통해 여유병상을 조회할 수 있게 하고 지역의료기관과 연계한 이송체계 및 핫라인도 구축할 계획이며 향후 연 3억원의 운영비를 지원받아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보완할 것이다.

김종인(산부인과학·교수) 교수는 “대구·경북은 산모 증가율에 비해 고위험 산모, 신생아 수가 매년 증가하고 신생아 사망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아 고위험 산모, 태아, 신생아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센터가 시급했다”며 “앞으로 의료장비와 인력확충,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대구·경북지역의 산모가 건강하게 출산하고, 안심하고 아기를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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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