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을 의미하는 ‘God’와 인생을 뜻하는 ‘생’의 합성어로 부지런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삶을 뜻하는 신조어, ‘갓생’이라는 단어를 한 번쯤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방학에 접어듦과 동시에 갓생을 꿈꾸는 대학생들은 각자의 목표에 맞춰 거창한 계획을 세우곤 한다. 하계방학 동안 자격증, 여행, 연구 등에서 열정을 불태운 계명인 하수민(영어교육학 · 1), 전종민(중국어중국학 · 4), 김상윤(기계공학 · 2) 씨를 만나보았다.
- 엮은이 말 -
<‘연구’에 미치다 - 김상윤(기계공학 · 2) 씨>
Q. 왜 학부 연구생에 지원했나요?
학부 연구생 지원은 이번 1학기 초부터 마음에 두고 있었습니다. 저학년이 연구생으로서 활동하기에는 조금 이른 데다 교수님들도 3학년 이상부터 활동할 것을 추천하셔서 고민이 많았지만, 연구 및 개발 분야에 대한 저의 열정을 차마 외면하지 못해 지원을 서두르게 됐습니다.
Q. 연구활동을 위한 사전 준비는 어떻게 이루어졌나요?
사전에 오픈랩 세미나에서 사용된 연구실 소개 ppt와 공과대학 홈페이지에 게시된 연구실 사이트를 정독하며 연구성과, 관심 주제를 조사했습니다.
Q. 본인의 미래 설계에 대한 고민이 많아 보이는데, 우선적으로 생각해둔 해결책이 있나요?
전공 기초를 탄탄하게 설립하는 것입니다. 성적이 좋은 편이긴 하지만, 정작 시험이 끝난 후 머리에 남는 지식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기계공학도의 4대 역학은 실무에서도 중요하게 작용하는 기초 중의 기초이기 때문에, 학기 내용을 복습하기로 결심했습니다.
Q. 연구실에서 정확히 어떤 일을 하시나요?
LG전자를 포함한 여러 기업체에서 과제를 따오고, 연구실의 전반적인 연구 방향과 분위기를 파악하며 지냅니다. 저학년이라 연구실 업무를 심층적으로 도울 순 없지만, 개강 후에는 연구실 업무가 배로 늘어나 많은 손이 필요한 만큼 실험 장비 세팅, 데이터 측정 등 다양한 활약을 펼칠 수 있을 것 같아 설렙니다.
Q. 이번 하계방학을 다섯 글자로 표현해 주세요.
‘도약의시작’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번 하계방학은 도약을 위한 시작일 뿐이기에, 더 많은 것을 이루고자 계속해서 정진할 것입니다. 계명인 여러분들도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앞으로 나아가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