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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계硏 대구분원 2012년까지 설립

한국기계硏 대구분원 2012년까지 설립

(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기계금속 산업 분야의 원천 기술을 개발.지원하는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기계연구원이 오는 2012년까지 대구에 분원을 설립한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9일 오전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이상천 한국기계연구원장, 김범일 대구시장, 박인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기계연구원 대구분원 설립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는다고 6일 밝혔다.

대구분원은 달성군 현풍면 일원에 조성되는 복합산업단지인 대구 테크노폴리스 내 부지 3만3천㎡에 건물 면적 1만㎡ 규모로 오는 2012년까지 설립된다. 연구원 측은 50여명의 전문 연구인력을 이곳에 상주시킬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업에는 국비 290억원을 포함해 37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땅은 대구시가 사서 제공한다.

대구분원이 설립되면 대구 첨단의료복합단지와 연계, 첨단 의료기기에 대한 핵심 원천기술 개발 및 이전을 추진하고 대구.경북 광역경제권 선도사업인 그린에너지와 연계한 태양광, 연료전지, 발광다이오드(LED) 등의 양산을 위한 생산시스템 기술 개발.이전도 가능할 것으로 경제자유구역청은 전망했다.

박인철 청장은 "기계금속 분야의 핵심 기술개발과 융합형 원천 기술 개발이 가능해져 지역산업 구조 고도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tjd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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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