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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혈액사업유공표창 받아

1만4천여 명의 학내구성원 헌혈 참여 기여

 

지난 6월 14일, ‘2024년 헌혈자의 날’ 행사에서 우리학교가 혈액 사업 유공으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표창은 대구경북혈액원의 추천에 따라 수여됐으며, 지난 2003년부터 진행한 헌혈 행사와 ‘헌혈의 집 계명대 센터’ 개소 지원 등이 주요 공적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20여 년간 이어진 헌혈 행사는 2022년부터 연 2회로 확대됐으며, 그 결과 총 1만4천2백9명의 학내구성원이 헌혈에 참여하는 등의 성과를 이뤘다.

 

신진교(경영학·교수) 대구경북사회혁신지원단장은 이번 수상에 대해 “이번 표창은 개인의 성과가 아닌 우리대학 전 구성원들의 진심 어린 이웃사랑의 실천으로 가능한 것이었기에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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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추천해주세요] 지금, 굳이 ‘삼국지’를 읽는 이유 영화, 책, 예술작품 가운데 하나를 추천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고민에 빠졌다. 괜히 실제 내 삶보다 더 있어 보이는 선택을 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다. 읽어본 적 없지만 의미 있어 보이는 철학책을 고를지, 그럴듯한 예술영화를 추천할지 고민했다. 그러다 오래전 읽었던 ‘해변의 카프카‘를 떠올렸다. 인상 깊게 읽었던 책이고, 설명하기 어려운 묘한 여운이 남는 작품이라 추천하기에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결국 마지막에 고른 책은 이문열 작가의 ‘삼국지’다. 삼국지는 워낙 유명해서 오히려 추천하기 조심스러워지는 책이기도 하다. ‘굳이 지금 삼국지?’ 라는 반응도 있을 테고, 이미 내용을 다 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막상 읽기 시작하면 알고 있던 이야기와는 느낌이 꽤 다르다. 단순한 영웅 서사가 아니라, 사람 사이의 관계와 선택, 타이밍과 판단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읽다 보면 어떤 날은 조조가 가장 쿨해 보이고, 어떤 날은 유비의 끝까지 사람을 믿는 태도가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무엇보다 삼국지는 책 ‘읽는 재미’를 직접적으로 느끼게 해준다. 고전이라고 하면 시작하기 전에 부담부터 느끼기 쉬운데, 삼국지는 일단 재미있다